2012년 8월 제331호

특별기획 080

아시아 무빙이미지
통칭 ‘미디어아트’는 시간을 거치며 세분화되었다. 비디오아트, 인터랙티브아트, 넷아트, 영상설치 등으로 쪼개진 이 분야를 ‘무빙이미지’의
개념으로 통섭하려는 시도가 지난 세기말부터 계속되었다. 시간성을 바탕에 둔 영상작업은 현실의 재현을 떼놓고 말할 수 없다. 지금, 여기를
카메라에 담으며 시작된 비디오는 이미 회화 조각 사진 등의 미술 장르 또는 미술 분야 자체를 뛰어넘어 영화에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무빙이미지’ 분야에서 아시아 작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아시아와 비아시아, 또는 서구와 비서구를 나누는 것이 지금 무슨
의미를 갖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아시아성’이라는 개념에 불편함을 내비치는 이도, 서구 미술계가 새로운 이론과 미학을 정립할 시간을
벌기 위해 아시아 미술을 끌어들인다고 비판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공유하는 20세기의 경험은 결코 적지 않고, 역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공통점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이 문제를 직시하려는 작가들의 시선이 ‘내부 발생적’이며 지금, 여기를
포착하기에 ‘무빙이미지’가 가장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월간미술》은 ‘무빙이미지’를 다루어온 아시아 작가 7인과의 인터뷰를 싣는다. 2004년부터 아시아의 ‘무빙이미지’를 소개해온 전시
<무브 온 아시아>에 참여한 작가들로, 자국의 사회·정치적 현실과 역사를 건드리거나 나아가 비판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태국), 호 추 니엔(싱가포르), 날리니 말라니(인도), 임민욱(한국), 고이즈미 메이로(일본), 좀펫 쿠스위다난토(인도네시아),
쑹둥(중국)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무빙이미지’의 구성 요소와 주제, 전략 등을 살펴본다. 

작가
작가리뷰
130 이세현・사우스 코리아 진경(眞景) _ 정형탁
136 김상돈・욕망의 떨림이 빚어낸 목마름의 풍경 _ 박수진

전시
화제의 전시
156 <아트스펙트럼 2012展>
        아트스펙트럼? 삶의 스펙트럼! _ 이선영
전시 초점
162 <히든 트랙展>
        그들을 잊어라, 그들은 거기에 없다 _ 윤제
전시와 테마
168 <비틀즈 50년_한국의 비틀즈 마니아展>
        오! 비틀즈, 예! 비틀즈 마니아 _ 김영훈
142 전시리뷰
        최태훈・버티컬 빌리지・사이의 변칙・홍승일・이림
148 전시프리뷰

해외미술
월드토픽
114 <신디 셔먼展>
        포스트 페미니즘, 그때(1980년대)와 지금 _ 고동연
122 <스기모토 히로시展>
        숨기면 꽃 _ 최재혁

학술·자료
작업의 비밀 8 서민정
062 시간은 쌓여 힘을 발휘한다 _ 이슬비
아트 포럼
174 지젝, 희망과 함께 가는 염세주의자 _ 임민욱, 이택광
반이정의 9809레슨 3
180 2000년. 아주 오래된 브랜드 뉴, ‘일상’ _ 반이정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59 에디토리얼

핫피플
060 더그 에이트킨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 그것이 예술 _ 이슬비

현장
064 <10큐레이터 & 10개의 미래展>
        신진기획자와 작가의 균형추 맞추기 _ 이대형
066 <삼성 올림픽 게임 미디어아트 콜렉션전>
        미디어아트로 품은 올림픽 정신 _ 이건수
068 런던에 선보인 한국 현대미술
        런던을 장식한 한국미술의 열기 _ 이숙경

186 아트저널
192 아트북
194 회원동정
197 모니터 광장
198 독자선물
200 편집후기

2012년 7월 제330호

특별기획 068
카셀도쿠멘타(13)
5년마다 전 세계 미술계의 시선이 독일 중북부 헤센 주(州)의 소도시 카셀에 머문다. 인구 20만에 불과한 이 도시가 5년 전
76만이라는 기록적인 방문객을 모은 이유는 바로 도쿠멘타가 열리는 곳이기 때문. 올해로 13회를 맞은 카셀도쿠멘타는 그러나,
의도적인 숨 고르기와 이제껏 쌓아올린 권위 벗어던지기를 최고의 목표로 삼은 듯하다. 안방과도 같은 프리데리치아눔의 1층 공간을
깨끗이 비우고 스펙터클을 최대한 배제함으로써 ‘이것이 도쿠멘타다’라고 선언한 듯한 것이다. 《월간미술》은 바로 이 도쿠멘타
현장을 직접 찾았다. 본지는 도시 곳곳을 찾아다니며 이 불친절한(?) 전시에 기꺼이 발품을 팔았다.  

특별기획 092
이인성, 조선의 천재
이인성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월간미술》은 특집을 내보낸다. 우선 그가 살아서는 어떠한 평가를 받았는지 그의 행보를 통해
살펴보며, 사후 평가를 통해 타자의 시선에 비친 ‘천재’ 이인성은 누구였는지 살펴본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鄕,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5.26~8.26)에 소개된 이인성의 작업을 지면에서 일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인성의 발길이 머물렀던 장소를 시간의 흐름과 함께 추적해 그의 인간적인 삶을 엿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천재는 요절한다고 했다.
아니 요절했기에 천재라고 했던가! 짧지만 격렬하게 불사르고 불귀의 객이 된 이인성을 만나본다.

 

작가
작가리뷰
122  이동욱・향유의 횡단 _ 강수미
128  심업・트라우마 덩어리의 티모스적 상상력 _ 최금수
132  엄혁용・빵에서 책으로 전환, 그리고 솜씨 _ 임창섭
136  변재희・스쳐지나가는 환영을 붙잡다 _ 고충환

전시
116  화제의 전시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展> 
         소멸과 사라짐, 그리고 공유와 지속 _ 정연심
140 전시리뷰
         고백: 광고와 미술, 대중
          이기봉・김주호・박선기・김아영・고영미
          임안나・이샛별・문범강・김준・권오상
150  전시프리뷰
158  인터리뷰
         하종현・그는 여전히 아방가르드다 _ 이준희
         김영원・현재를 사는 나와 우리의 모습 _ 이경민
         원문자・수묵을 뛰어넘을 색은 없다 _ 이경민
         박영남・빛의 파장이 빚어낸 무한의 깊이 _ 이슬비
         황주리・사랑의 풍경 그것은 휴머니즘 _ 이슬비

학술·자료
168  마주보기 15 | 김청정 & 김화람
         조각가의 운명, 아름다운 동행 _ 이준희
174  전설이 되어버린 전시 13 | <프리즈展>, <센세이션展>
         글로벌 미술의 지각변동 _ 임근혜
180  아트에세이
         고요 가운데 나를 지킨다: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 _ 문광훈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57  에디토리얼
188  아트저널
197  모니터 광장
198  독자선물
200  편집후기

2012년 6월 제329호

특별기획

076 바깥 미술계의 현장을 가다
2012년 상반기 국외에서는 어느 전시와 행사가 주목받았으며, 이목을 끌고 있을까.
《월간미술》은 2011년 1월 호 이후 오랜만에 국외의 중요한 미술계 현장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지면을 준비했다. 뉴욕과 LA, 런던, 베를린, 파리, 베이징과 홍콩에서 개최되었거나
진행 중인 비엔날레와 대규모 회고전, 주요 아트페어 현장의 열기를 느껴보는 자리다. 그 면면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 켈리>(LA 현대미술관), <휘트니비엔날레2012>(휘트니미술관), <데미언
허스트>(테이트 모던), <제7회 베를린비엔날레>(쿤스트베르케 외 시내 5곳), <보는 것의
이야기들: 보여주기와 말하기>(까르띠에재단), <구더신>(UCCA), 아트페어 <아트베이징>과
<아트홍콩> 등. 바깥 미술계의 동향을 엿보고 올해 하반기 풍성하게 계획되고 있는 국내
비엔날레와 주요 전시•행사를 접할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전시와 행사 현장 외부와 내부의
면면을 살피고, 현지의 반응도 함께 전한다.

작가
124 스페셜 아티스트 4人4眼
         오형근 노순택 염중호・ 다변화하는 미술계의
         사진 인식 _ 박평종
         민병헌・은빛 상상의 유혹 _ 신수진
작가리뷰
140 이나경・풍경과 공간 너머로 열리는 전망 _ 고충환
144 안동숙・경계를 넘나드는 추상미술의 개척자 _ 김기주

전시
058 전시와 테마 <노르딕 데이전> <핀란드 디자인전>
         일상과 함께하는 디자인의 재발견 _ 조나원
154 전시리뷰
         김태호・정직성・안정주・강승희・이상원
         예술가들의 연구소를 개방하다
         한국의 그림 _ 매너에 관하여
         이태원에는 부군당이 있습니까?
         이호인・홍보람
164 전시프리뷰

화제의 전시
148 <유영국>・60년 화업의 화두는 자유, 자유, 자유 _ 이인범
172 <x_sound>・소리의 자리, 소리의 몸짓 _ 김성은

학술•자료
178 한국의 미
         최북・나는 호생관(毫生館), 붓으로 먹고산다네 _ 홍선표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53 에디토리얼

054 작가의 취향 6
          조용식・풍류 흐르는 마을 _ 이강진

056 작업의 비밀 6
          하태범・타성에 젖은 현대인의
          감각에 대한 경고 _ 이슬비

184 포토에세이 56
         기억의 흔적을 더듬다 _ 이민호

186 아트저널
197 모니터 광장
198 독자선물
200 편집후기

2012년 5월 제328호

특별기획 098

예술, 텃밭에 살으리랏다
지금 한국의 도시는 콘크리트 색으로 가득하고 회색도시인의 삶은 고립되어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이웃과 돈독한 정을 나누던 삶은 오래전의 기억으로만 남을 것인가?
하지만 주위를 꼼꼼히 살펴보면 도시 곳곳에서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 귀농ㆍ귀촌을 생각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눈에 띈다. 언제부터인가 예술계에도 잔잔한 녹색
바람이 일고 있다. 그것은 무늬만 친환경을 외치는 자본주의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며
도시와 농촌의 관계, 더불어 사는 삶,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월간미술》은 부유하는 현대인의 삶을 성창ㄹ하며 개인과 개인, 인간과 자연이 서로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들의 작업과 도시 근교에서 텃받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젝트들, 그리고 대도시를 떠나 농촌에 머무르면서 마을 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는 작가들의 활동을 집중조명한다. 이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다보면 생태적 가치,
공동체의 가치와 소통하며 싹을 틔우는 예술의 상상력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테마기획
128 한옥이야기

작가
작가리뷰
150 오용길・사시(四時) 수묵풍경 _ 서성록
154 이재효・자연의 품성을 닮은 조각 _ 고충환

전시
158 전시리뷰
        손장섭・김신일・김미루・홍승혜・정광식
        플라스틱 데이즈・박현수・미술경작・견인지애
166 전시프리뷰

학술•자료
174 반이정의 9809레슨2
        1999년. 세기말 ‘대안의 시대’와 성공의 역설 _ 반이정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71 에디토리얼

핫피플
072 폴 맥카시 _ 이슬비

현장
074 <올라퍼 엘리아슨-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展> _ 이경민
080 <2012 대안공간-창작스튜디오 아트페스티벌> _ 서진석, 황석권

180 아트저널
189 모니터 광장
190 독자선물
192 편집후기

2012년 4월 제327호

특별기획 076

3・11 동일본대지진 이후, 치유의 미술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 그 여파로 다음 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폭발했다. 쓰나미와 방사능에 무방비로 노출된 그날 이후 일본인의 삶은 뿌리째 흔들렸다. 1945년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투하를 경험한 일본이었지만 2011년의 대참사는 66년 전 그들이 느꼈을 감정과는 사뭇 다른 면이
있었다. 바로 책임을 물을 분노의 대상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라고, 피해현장에 살았거나 방문했던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네 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지점에 세워진 일본의 원전은 서로 기댈 수밖에 없는 도시와 지방의 관계’
인간의 욕망, 그리고 정치권력 구도가 낳은 비극적인 산물이고, 결국 이런 참사를 불렀다.
인간은 과거의 뼈아픈 경험을 너무나 빨리, 쉽게 잊는다. 《월간미술》은 3ㆍ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그곳을 방문한
작가들의 작업과 그들의 이야기를 지면에 싣는다. 이번 기획으이 취지는 ‘힘내라 일본!’이 아니다. 인간의 욕망이
모든 재해이 원인인 지금, 우리가 잊지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과연 나와 너의 아픔을 분리할 수 있는지,
그 아픔에 다가가는 각자의 태도가 지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작은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다.
《월간미술》은 일본 동북부지역을 방문하거나 그곳에 터전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한국과 일본
아티스트에게 이번 특집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그들은 그곳에 왜 갔는지, 가서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이번 작업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육성을 전해왔다. 이 참사를 작업에 이용했다는 비난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장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실천이다. 아티스트와 프로젝트매니저, 그리고 작가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그곳에서 보고 느낀것, 그리고 했던 것을 지면에 소개한다. 그들의 실천이 우리의 망각을 조금이나마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작가
108 스페셜 아티스트 | 서도호
         공간과 작품간 긴장 안에서 집을 읽다 _ 진휘연
        이야기의 연속체/유연한 구축술 _ 한은주
작가리뷰
130 코엔 반 덴 브룩・흔적의 진실성 _제니퍼 히기
134 박서보・화폭을 넘어선 색채의 울림 _ 송미숙
138 이숙자・유토피아의 복원, 이숙자의 알레고리 _ 김복영
142 배영환・이름없는 이웃에게 말을 거는 방식 _정연심
146 김덕기・가족이 만들어가는 행복드라마 _ 서성록

전시
150 전시리뷰
        정종미・공성훈・High Times, Hard Times・
        김기라・송필용・김소라・최호철・조소희・
        Social Art・김순임・이진용・이가경・이주리
162 전시프리뷰

해외미술
118 월드토픽 | <게르하르트 리히터展>
        리히터의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본다 _ 신원정
124 월드리포트 | <그녀의 삶을 추다展>
        움직이는 몸의 예술 _ 한의정

학술·자료
170 마주보기 14 | 김용철&김준
        코리안 팝? No, 메이드 인 코리아! Yes _ 이준희
060 아티스트 보이스
        스승 회상, 그리고 안토니 타피에스와의 대화 _ 이반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59 에디토리얼
062 현장

176 포토에세이 55
        공간과 장소의 상실 _ 이민호

178 아트저널
189 모니터 광장
190 독자선물
192 편집후기

2012년 3월 제326호

특별기획 080

안녕하세요, 비평가씨!
누군가는 미술비평이 죽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망 진단이 오늘날 미술계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작업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만큼 비평도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름과
명성에 비해서 그 실체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다. 이번 기획은 비평가의 잡다한 모습을
드러내고, 그들의 내밀한 고백을 들어보는 자리이다. 한국에서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비평가
8명을 주목한다. 각자의 관심사, 소소한 고민, 삶의 태도, 다양한 문제 의식 등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해당하는 최대한 자기고백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개의 글에서는 오늘날
현대미술계의 문제와 한국 미술비평계의 논쟁적인 사건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대 비평의 역할에 대해
짚어 본다. 이로써 한국 미술계에서 살아 숨 쉬는 비평의 미래에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작가
작가리뷰
132 이불·이불의 고백 _ 정준모
136 이왈종·천지와 교감하는 관조적 삶, 행복한 삶 _ 박영택
젊은 작가구역
154 이만나·이 남자가 그리는 이유 _ 이준희
155 전민혁·태초에 빛과 공간이 생기다 _ 황석권
158 이수경·우물쭈물한 나의 발견 _ 이슬비

전시
화제의 전시
064 <얼음 사나이展> <Reflections from Nature展>
         <네덜란드의 마술적 리얼리즘展>
         나쁘지는 않은 현실의 이면 _ 신현진
전시와 테마
122 <임응식展> <김한용展>
        웃었는데 슬픈가 안 슬픈가를 본다 _ 성석제
140 전시리뷰
        정원철·노석미·전소정·다섯개의 프롤로그·세라믹스 코뮌
146 전시프리뷰

학술·자료
160 반이정의 9809레슨 1
        1998년, 新동양화 구조조정의 원년 _ 반이정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51 에디토리얼

핫피플
052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_ 이강진
054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_ 이준희
056 나카무라 마사토 아츠 치요다 3331 디렉터 _ 이슬비
현장
058 <그리움, 동아시아 현대미술展> _ 이경민
포토에세이 54
168 거울에 비친 풍경 _ 김지연

170 아트저널
181 모니터 광장
182 독자선물
184 편집후기

2012년 2월 제325호

특별기획 054
2012년을 빛낼 미술인 20

역사의 주인공은 언제나 개인이었다. 개인의 가치와 성과가 모여 시대의 역사를 만들어 온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작가 개인이
창조한 작품은 세상의 모든 의미가 담긴 소우주이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자족적 실체다. 따라서 작품에 담긴 의미는 사회적
맥락 속에 형성된 개인과 시대의 기록이자 역사다. 2012년 국내외 정세는 어느 해 못지않게 심한 격변과 혼란 속에서 불안하게
흔들릴 것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의 먹구름은 여전히 전 세계를 덮고 있고,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지는 국내
정치상황 또한 이런 불안정한 여건과 맞물려 있다. 반면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올 한 해 우리 미술계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진단해 본다. 짝수 해를 맞아 광주 부산 서울에서 연이어 비엔날레가 열리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프레
오픈하는 등 다양하고 굵직굵직한 전시와 행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작가의 해외전시도 활발하고 반대로 해외
유명작가의 국내전시 또한 그 어느때 보다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이다.
2012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할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월간미술》은 올 한해 주목할 만한 활동이 예상되는
작가와 큐레이터 20인을 소개한다. 다양한 연령과 장르를 고려해 선정한 이들의 행보는 개인의 성과뿐 아니라 2012년 우리
미술계를 풍요롭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의 전시일정을 미리 살펴본다.

전시
화제의 전시
116 〈여의도비행장에서 인천공항까지展〉
        여행, 소비문화를 통해서 본 한국인의 자화상 _ 양은희
138 〈김환기展〉
        수화 김환기의 시대와 ‘색면회화’의 창조 _ 김복영
124 전시리뷰
        박진영·천민정·비밀, 오차의 범위
        장금원·심철웅·임영선
132 전시프리뷰

해외미술
098 월드토픽 〈셰리 레빈展〉
        미술사를 소재로 한 다분열적 이미지의 확산 _ 서상숙
108 월드리포트 〈마그리트展〉 〈초현실주의展〉
        하 수상한 세월 속 르네 마그리트의
        수수께끼 같은 현실 _ 박진아

학술·자료
038 작가의 취향 5 정재호
        기억의 저편, 추억은 방울방울 _ 이강진
038 작업의 비밀 5 이명호
        사막의 중심에서 또 다른 세상을 펼치다 _ 이슬비
148 한국의 미
        龍, 그 찬란한 권위의 상징이여 _ 천진기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37 에디토리얼

042 현장
         권옥연, 나의 사랑하는 戀敵 _ 김종근

154 아트저널

158 스페셜 리포트
       ‘행복한 예술전투기 조종사’
       큐레이터 이원일 1주기 _ 이경민

165 모니터 광장
166 독자선물
168 편집후기

2012년 1월 제324호

특별기획 062

미술에서도 한류는 가능한가?

2011년을 돌아보면 우리 문화계에서 ‘한류’라는 키워드가 주목할 만했다. 한국의 K-POP과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이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쳤고, 특히 미술계에서는 조선왕실의궤와 도서가
프랑스와 일본에서 귀환했고, 고미술 전시도 다채롭게 열려 주목을 받았다.
《월간미술》은 새해 첫 특집으로 ‘미술에서도 한류는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를 위해 국제적 네트워킹을 갖고 활동 중인 국내외 미술계 인사 15인을 통해 자국 및 국제
미술계의 2011년 결산 및 평가를 들어보고 2012년 한국미술계의 전망을 부탁했다.
이번 특집기사를 계기로 세계미술계에서 차지하는 한국 미술의 현재 위치와 위상을 살피고자
한다. 전략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스스로를 프로모션하고 국제적 네트워크 속에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한국 현대미술을 해외에 소개했던
주요 전시를 소개한다.

작가
작가리뷰

108 김종구·조각은 이제 무엇이 되었는가?_유진상
114 김보희·내면화된 자연의 표출 _황두
젊은작가구역
154 주도양·그에게 카메라는 도구일 뿐_이준희
156 정세인·소통에 성공하지 못하는 언어, 고민하고 극복하다_이경민
158 지호준·나노단위로 보는 실재의 탐구_이강진

전시
화제의 전시

058 〈념(念)·상(像)·환상(幻想)展〉
          열정과 상념이 투영된 추상 _이인범
120 〈데즈카 오사무展〉
          생명의 존엄에 대한 경외와 진실을 보는 명징한 눈_박인하
138 전시리뷰
         윤동천·김종숙·장백순·최대진·노동식·금기숙·이병호·옥정호·이혜인·박경률·오원영
148 전시프리뷰

해외미술
100 월드토픽〈터너프라이즈 2011〉
          모더니즘을 회고하며_이숙경

학술·자료
046 작가의 취향 4 임태규
         예술가의 여가시간 엿보기_이강진
130 한국의 미
       〈무령왕릉을 격물(格物)하다展〉
        찬란한 백제의 역사가 숨쉬는 무령왕릉 _ 지건길
160 전설이 되어버린 전시 12
      〈20세기 미술의 원시주의展〉&〈대지의 마술사들전展〉
        현대예술의 ‘원시주의’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_한의정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41 에디토리얼

042 현장
         2011 한국미술시장 결산_서진수

168 포토에세이 53_김지연
170 아트저널
181 모니터 광장
182 독자선물
184 편집후기

2011년 12월 제323호

특별기획 078

한국 뉴미디어아트의 스펙트럼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반응하게 할 만큼 빨라진 인터넷과 손안의 포터블 컴퓨터와
같은 스마트폰의 출현은 생활 습관 사회와 문화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둔 뉴미디어아트는 1990년대 후반부터 급속도로 발전한 디지털
환경과 경제성장에 힘입어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하는 예술로 주목받았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에 비해
뉴미디어아트는 아직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못하는 듯하다.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 새로운 예술형식을 깊이 이해하려는 움직임 또한 미미해 보인다.
《월간미술》은 뉴미디어아트의 현재적 진단과 더불어 새로운 전망을 도모하고자 한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18팀의 아티스트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작가들의 기술, 관심사, 고민 등을 들어봄으로써 오늘날 뉴미디어
아티스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작가리뷰
김주현·만들기, 그리기, 글쓰기, 그리고 존재하기 _ 김인선 140
정소연· 21세기 장르화와 배니티의 다른 이름 _ 진휘연 144
우순옥·내 섬세함에서 섬세한 우리의 존재로 _ 강수미 148
송영방·붓 맛과 먹의 기운 _ 오광수 152
젊은작가구역 174
정지현·휴식은 있지만 멈춤은 없다 _ 이슬비
윤혜정·일상에서 발견하는 낯선 풍경 _ 황석권
성우제의 뉴욕의 이방인 10
김송이·나는 김송이다 _ 성우제 178

해외미술
월드토픽
〈마우리치오 카텔란展〉 그의 모든 것을 걸다 _ 서상숙 114
〈토마스 사라세노展〉 기술과 자연, 인간의 관계를 담은 유기체 _ 신원정 122
월드리포트
〈제12회 이스탄불비엔날레〉
정치적 이슈와 일상의 정치학, 형식적 미학의 삼각관계 _ 펠린 우란 128
〈제11회 리용비엔날레〉 끔찍한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태어나는가? _ 유진상 134

전시
화제의 전시
〈집을 생각하다展〉 집을 바라보는 다층적 시선과 재현 _ 고원석 064
전시리뷰 156
Show Me Your Hair·TV코뮨·최진욱·고승욱·최제헌·정복수·최기창·여승열·황세준
전시프리뷰 167

학술·자료
팝아트와 서브컬처 4
건들지 마라! 치카노 하위문화와 아스코 _ 고동연 182
논단
국립현대미술관, ‘깊은 뿌리’ 의식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_ 심상용 188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49

핫피플
토마스 데만트 _ 이강진 050
데이비드 라샤펠 _ 이슬비 052
김영호 _ 이강진 054
작가노트
〈예술가는 세상에 떠있는 섬이다〉 _ 박병춘 056
현장
〈서울사진페스티벌 2011〉 _ 황석권 058
〈마을미술 프로젝트〉 _ 박수진 060
포토에세이 52
아마추어 사진의 경계 _ 김지연 192

아트저널 194
모니터 광장 205
독자선물 206
편집후기 208

2011년 11월 제322호

특별기획 096

화원, 조선 최고의 화가들
가을의 문턱을 넘어 초겨우로 접어드는 지금, 우리 옛그림 전시가 줄지어 열리고 있다.
삼성미술관 Leeum의 <조선화원대전>(10.13~2012.1.29), 국립중안박물관의
<초상화의 비밀전>(9.27~11.6), 그릭 간송미술관에서 열린 <풍속인물화전>
(10.16~30)이 바로 그것. 이 세 전시를 관통하는 작가군(群)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화원(畵員)이다. 우리 화원의 역사는 기록상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그
유서가 깊다. 그러나 이들은 국가의 공적인 임무를 맡은 까닭에 그 개개인의 면모가
다른 문인화가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화원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방증이다. 《월간미술》은 화원 특집을 내보낸다. 우선 화원의역사와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딱딱한 고미술 관련 기사의 틀을 벗어나 일반
독자도 흥미를 갖고 화원에 대한 교양을 쌒을 수 있도록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가
문답형식으로 화원과 관련한 지식을 풀어놓았다. 이와 더불어 조선 중후반기 이후
등장한 화원가문에 대해 살펴보면서 당시 사회상을 들여다 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우리 근현대미술 정립시기 조선의 마지막 화원들의 기여를 생각해보면서 우리
근현대미술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자! 이 페이지를 넘기면 화원이 우리 회화문화에 이룩한 찬란한 금자탑이 보일 것이다.
가까이 있어 오히려 눈길이 가지 않았던 우리 고미술에 대한 자긍심을 느껴보기 바란다.

작가
작가리뷰
이상현·우리 근대와 현대에 대한 재사유 _ 배명지 156
정정엽·예술과 존재론적 연대를 꿈꾸는 예술가 _ 현지연 160
이강욱·미세한 감성이 투영된 거시적 평면 _ 류지연 164

해외미술
월드리포트
〈영 아트 프라이즈 2011〉 안전함과 모험 사이에서 _ 신원정 136
〈트랜스라이프展〉 이 시대, 생명과 자연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_ 이수정 148
〈프리즈 아트페어 2011〉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프리즈 아트페어의 자세 _ 황정인 152
월드토픽
〈왕즈위안展〉 왕즈위안의 ‘신저가물질만능주의’ _ 바이자펑 142

전시
화제의 전시
〈짐 다인展〉 나는 매 순간 변한다 _ 이경민 078
〈하동철展〉 빛의 공간 속에서 하동철을 기리다 _ 최은주 082
전시 초점
〈칼 라거펠트展〉 김홍기 신수진 186
전시리뷰 168
몹쓸 낭만주의·김정향·서동욱·신미경·박기진·박지현·천대광·박은하·홍정욱
전시프리뷰 178

학술·자료
논단
부재의 사유 – 이강소의 40년사 평전에 부치는 메타담론 _ 김복영 194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67

핫피플
이만익·석양의 노래를 부르다 _ 이강진 068
작가노트
우주를 담는다. 사과밭 사진관 _ 신현림 070
현장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_ 이강진 072
갤러리 화이트블럭 개관전 〈Deutsche Dinge〉 _ 이강진 074
우민아트센터 개관기념전 〈새로운 발흥지〉 _ 황석권 이슬비 076

아트저널 202
모니터 광장 213
독자선물 214
편집후기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