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제380호

특집

2016 청년세대 미술생태학
2016년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위기의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다. 극심한 소득 양극화, 사상 최고의 청년 실업률, 기록적인 저출산, 노후 공포 등. 특정 세대를 콕 집어 누가 더 힘든지 따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마는,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청년세대’가 위기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암울하다. 청년을 단순히 ‘젊은 20~30대’를 지칭하는 말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대의 저성장 구조가 굳어졌고 그 결과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등을 포기해야 하는 ‘N포 세대’가 이 시대 청년을 일컫는 명칭이 됐다. 이들이 자조하며 만든 헬조선, 수저계급론은 이 시대를 표현하는 키워드가 됐다.
이에《 월간미술》은 젊음이 누려야 할 낭만과 낙관주의가 끝없는 불안함으로 대체된 지금의 청년세대, 그중에서도 나름의 뚝심을 갖고 살아가는 젊은 미술인의 현재를 조명한다. 해당 세대가 이야기하는 청년세대와 이들을 구성하는 특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들이 사회와 기존 미술계를 보는 시선, 예술을 대하는 태도 등을 살펴본다. 그리고 기성세대의 청년기 경험과 생각을 들어보며 1980~1990년대에 태어난 ‘오늘’의 30대와 ‘어제’의 30대를 통찰해본다.

편집장 브리핑 76

모니터 광장 78

칼럼 80
젊은 세대, 컬렉터가 되다 젊은 세대, 컬렉터가 되다 | 김영애

기자의 시각 82

핫 아트 스페이스 88

사이트 앤 이슈 92
〈아시아현대미술전 2016〉 생동감 있는 야성과 변방의 힘 | 이문수

이태호 교수의 진경산수화 톺아보기 9 96
서울이 아름답다 한강의 옛 나루터, 송파 그림 | 이태호

특집_2016 청년세대 미술생태학 102
좌담, 한국 청년세대 미술인의 좌표는 어디인가? 송윤지 윤민화 윤율리 홍태림
세대 이후의 세대_청년세대는 어떻게 소멸하게 되었는가 | 서동진
그렇게 권력이 된다 | 윤규홍
“왜?”가 없다 | 백다흠
나의 삼십대 ‘풍경’ | 김지원

스페셜 아티스트 122
양혜규 이주(移住)의 양식 | 랑카 태터솔

작가 리뷰 132
이용백 극사실주의 제국으로의 여행 | 루드비히 세이파르트

월드 토픽 140
〈제9회 베를린 비엔날레〉 쇼는 쇼다 | 최정미

월드 토픽 148
뉴 테이트 모던 개관 뉴 테이트, 뉴 모던 | 장나윤

전시 초점 154
〈아트스페이스 독일展〉 노마드적 모나드 | 심혜련

크리틱 158
2016타이틀매치: 주재환vs김동규ㆍ서해영ㆍ김윤철ㆍ이민정ㆍ박성민ㆍ뉴게임플레이

리뷰 166

프리뷰 168

전시표 174

월드 프리뷰 178

지역 182

강성원의 인문학미술觀 13 184
공론, 비평으로서의 예술, 공론의 알레고리 | 강성원

아트북 188

아트저널 190

독자선물 194

편제 196

표지
김기라×김형규 〈플로팅 빌리지_위재량의 노래〉 2015
위재량 시인은 서울시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재직하며 난지창작스튜디오 난지물재생센터에서 분뇨를 처리하는 기피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인생이 담긴 시를 읽고 저항정신의 하위문화인 힙합 뮤지션과 협업하여 만든 영상이다. 위재량 시인의 시와 랩퍼의 답가로 이루어진 퍼포먼스 영상은불확실한 사회에 대한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청년36〉 출품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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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Briefing 76

Monitor’s Letters 78

Column 80
Kim Youngae

Editor’s view 82

Hot Art Space 88

Sight & Issue 92
〈asia Young 36〉 | Lee Moonsoo

Lee Taeho’s Jinkyungsansu Sketch 9 96
| Lee Taeho

SPECIAL FEATURE 102 Ecology of Young People in Art Scene
ecology of Young Generation in art scene
Round Table | Song Yoonji, Yun Minhwa, Yoon Juli, Hong Taerim
Seo Dongjin, Yoon Kewhong, Paik Dahuim, Kim Jiwon

Special Artist 122
haegue Yang | Lanka Tattersall

Artist Review 132
lee Yongbaek | Ludwig Seyfarth

World Topic 140
〈berlin biennale 9〉 | Chai Jungme

World Topic 148
new tate Modern opens | Jang Nayun

Exhibition Focus 154
〈artspace Germany〉 | Shim Hearyun

Critic 158

Review 166

Preview 168

Exhibition Guide 174

Preview of Overseas 178

Region 182

Kang Sungweon’s Art & Humanities 13 184
allegory of consensus

art book 188

art journal 190

readers gift 194

credit 196

Cover
Kim Kira×Kim Hyungkyu 〈Floating Village_The Song of Wi Jaeryang〉FHD 2Channels Video Installation 2015

2016년 8월 제379호

특집

성곽의 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문화재가 우리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박물관 또는 전시장에서나 만날 수 있어 작정하지 않는 한 만나기 힘든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도 잠시 짬을 내서 만날 수 있는 문화재는 도처에 널려있다. 그 대표 문화재가 성곽(城郭)이다. 남북한 합쳐 3000기에 달하는 우리 성곽은 과거 건축과 토목기술, 군사, 외교관계, 정치, 사회, 문화를 담은 총화로 그 자체로 타임캡슐이다.
이에 《월간미술》은 휴가철을 맞아 독자 여러분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한국의 성곽을 소개한다. 메뉴는 다채롭게 꾸몄다. 성곽 연구는 고고학, 사학, 건축사학, 토목학 등의 분야가 결합된 매우 독특한 학적 토양 위에 있다. 기본적인 성곽 일반에 대해 고고학과 역사학, 그리고 건축학의 영역에서 다뤘다. 성곽 축성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기에 기록을 바탕으로 발굴이 이뤄진다. 그러나 여느 문화재 발굴과는 다른 과정을 거치며, 복원의 중요한 근거가 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본다. 일반인의 쉼터가 되기도 하는 성곽은 그 활용도가 매우 높지만 그만큼 복원과 보존의 문제가 대두되는 바, 이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검토해 본다. 역사와 문화의 차이에 따라 성곽에 대한 개념과 이해가 다를 것은 자명하다. 타문화권과의 비교를 통해 이를 살펴본다. 사진 작가 5명의 뷰파인더에 잡힌 성곽을 화보로 꾸몄다. 그들의 사진에 성곽은 도시를 에워싸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8월. 인파로 북적대는 유명 휴양지에서 보내는 휴식도 좋겠지만 문화재를 통한 지적 만족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성곽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성곽은 여러분이 손 내밀면 닿을 수 있는 바로 그 거리에 있으며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그 어디에나 있다. 층층이 쌓여 있는 성벽에 아로새겨진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편집장 브리핑 56

모니터 광장 58

칼럼 60
생태교란종은 누가 만드는가? | 김영민

기자의 시각 62

변호사 캐슬린 김의 예술법 세상2 68
예술은 사기다! | 캐슬린 김

사이트 앤 이슈 70
모스크바 한국현대미술전 니르바나(Nirvana)의 세계를 찾아서| 김영호
맑은 빛, 고운선: 한국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은은하지만 화려한 한국의 나전칠기| 임승현
2016 동강국제사진제하늘의 구멍이 만들어낸 사진 | 임승현

핫 아트 스페이스 76

테마기획 80 2016 비엔날레 프리뷰 | 임승현 곽세원

특집 성곽의 나라 대한민국 90
성곽의 벽처럼 쌓인 우리 역사의 켜 | 정의도
성곽, 방위체계 구성의 핵심 | 조두원
한국 성곽의 정점, 수원화성 | 조성우

스페셜 아티스트 118
윤희 포함하는 공간, 포함되는 조각-윤희의 ‘작품 하나’ 프로젝트’ | 이준희

작가 리뷰 126
김두진 게이인가 퀴어인가? | 김원방

전시와 테마 132
〈 커넥트1: 스틸 액츠 김소라 이불 정서영展〉 흐름 위에서 돌아보기 | 이임수

화제의 전시 138
〈홈리스의 도시展〉, 〈New Shelters: 난민을 위한 건축적 제안들展〉 모든 난민과 노숙인은 그들만의 애환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 류병학

전시 초점 142
〈영혼의 울림, 베토벤과의 대화展〉 인상의 기보(記譜) | 김겸

뉴페이스 146 < b>김승현 텍스트의 자간과 행간의 의미 | 황석권
우정수 믿음이 가라앉은 혼돈의 시대 | 임승현
오종원 “좋은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 곽세원

크리틱 152
유명한 무명·퇴폐미술·말 없는 미술·권오상·김보민·겹의 미학

리뷰 162

프리뷰 164

전시표 168

월드 프리뷰 172

지역 176

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10  178
친절한 브네 씨의 평온한 작업실 | 최예선

아트북 180

아트저널 182

독자선물 186

편제 188

표지
김두진 〈사랑에 저항하는〉 3D 디지털프린트 180×150cm 2009
(원본작 윌리엄 아돌프 부게로 〈에로스에 저항하는 어린 소녀(Young Girl Defending Herself against Eros)〉 캔버스에 유채 1880)
김두진의 〈사랑에 저항하는〉은 부게로의 〈에로스에 저항하는 어린 소녀〉를 차용해 디지털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작업이다. 이상적인 미(美)를 대변하는 인간 신체를 해골로 대체함으로써 인간과 인간신체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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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Briefing 56

Monitor’s Letters 58

Column 60
Kim Youngmin

Editor’s view 62

Kathrin Kim‘s Art Law Society2 68 | Kathleen E. Kim

Sight & Issue 70
Contemporary Art of Korean Republic in Moscow | Kim Youngho
〈Mother-of-Pearl Lacquerware from Korea〉 | Lim Seunghyun
〈15th Donggang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 Lim Seunghyun

Hot Art Space 76

Theme Feature 80
Korean Biennales 2016 Preview | Lim Seunghyun, Gwak Seweon

Special Feature 90
Korea, the country of fortress | Jung Euldo, Jo Duwon, Jo Sungwoo

Special Artist 112
Yoon-Hee| Lee Junhee

Artist Review 126
Kim Doojin | Kim Wonbang

Exhibition & Theme 132
〈Connect1: Still Acts〉 | Lee Imsue

Exhibition Topic 138
〈The City of Homeless〉 〈New Shelters: Architectural Proposals for Refugees〉 | Ryu Byounghak

Exhibition Focus 142
〈The Vibrations in the Soul: Conversations with Beethoven〉 | Kim Kyeom

New Face 146
Kim Seunghyun | Hwang Sukkwon
Woo Jeongsu | Lim Seunghyun
Oh Jongwon | Gwak Seweon

Critic 152

Review 162

Preview 164

Exhibition guide 168

Preview of Overseas 172

Region 176

Choi Yesun’s Sweet Workroom10 178

Art book 180

Art journal 182

Readers gift 186

Credit 188

Cover
Kim Doojin 〈Defending oneself against love〉 3D Digital print 180×150cm 2009
(William-Adolphe Bouguereau 〈Young Girl Defending Herself against Eros〉 Oil on Canvas 1880)

2016년 7월 제378호

특집

한국과 프랑스, 미술로 만나다
1886년 6월 4일. 당시 조선(朝鮮)이었던 한국은 ‘조불수호통상조약’을 맺고 프랑스와 외교관계를 성립했다. 이후 130년이 흘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 프랑스 전역에서 각종 행사가 2015년부터 올해에 걸쳐 열리고 있다.
문화는 물론 과학, 교육, 경제, 스포츠 등 양국이 접점을 갖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열리는 행사가 300여 건에 이를 정도다. 문화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역시 미술(시각예술) 분야다. 110건에 달하는 각종 전시와 미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월간미술》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춘 특집을 준비했다. 알려졌다시피 광복을 전후해 한국의 근현대미술이 정립되던 시기, 한국은 작가들이 프랑스에 학업과 작업을 위해 도불(渡佛)했고 그들의 귀국은 곧 서구미술의 전파를 의미했다. 그에 영향 받아 한국 모더니즘이 일고 비평의 언어체계를 만들어 갔다.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정리는 곧 프랑스와의 교류사 다름 없음을 확인하기 바란다. 물론 미술을 통한 교류는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특집의 발단인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소개한다. 프랑스 현지 취재를 통해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프랑스 측 인사들과 나눈 이야기를 전한다. 이밖에 한국과 프랑스는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인연을 맺고 있다. 참여 작가들의 소감도 들어본다.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을 만나 문화원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과 프랑스는 문화적으로 서로의 거울이 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화의 우열을 따지기 위한 경쟁이 아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 그래야 ‘지속가능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다.

편집장 브리핑 54 東西古今을 아우르는 미술의 가치

모니터 광장 56

칼럼 58
청년세대 미술인으로서 작금의 청년미술에 대한 변백(辨白) | 신시호

기자의 시각 60

변호사 캐슬린 김의 예술법 세상 66
“내 작품이 진짜임을 증명해 보시오!” | 캐슬린 김

핫피플 68
이명옥 열정으로 달려온 사비나의 20년 | 곽세원

사이트 앤 이슈 70
주명덕 그렇게 시간이 모인다 | 황석권

핫 아트 스페이스 72

이태호 교수의 진경산수화 톺아보기8 76
서울이 아름답다 살곶이목장 그림 | 이태호

한국의 미 82
세계적이면서 한국적인 조선시대 명품 민화의 세계 | 박본수

특집 한국과 프랑스, 미술로 만나다 92
그들이 프랑스로 간 이유 | 김영호
프랑스의 다양한 미술의 지점과 조우하다 | 황석권

스페셜 아티스트 112
오를랑 오를랑의 ‘하이브리드 신체’ | 전영백

작가 리뷰 118
김형대 김형대의 ‘환원 B’, 정박되지 않은 한국 모더니즘의 기표 | 김미정
이숙자 요기로운 초록빛 환영과 자아 | 류철하

화제의 전시 130
<그다음 몸展> 몸의 위치에 던지는 질문 | 현시원

월드 토픽 136
<Megacities Asia 展> 시적 도시, 메가 시티 | 최다영

뉴페이스 142
김선영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 황석권
김이박 식물을 고쳐드립니다 | 임승현
송수영 눈으로 만지고 손으로 보다 | 곽세원

크리틱 148
보이지 않는 가족・정지현・윤종석・뿔의 자리・고산금

리뷰 154

프리뷰 156

전시표 160

월드 프리뷰 164

지역 168

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 9 170
달콤한 친구들의 화수목한 공동체 | 최예선

아트북 172

아트저널 174

독자선물 178

편제 180

표지
<책가도>(부분) 종이에 채색 133×53.5cm(각) 18세기 후반
초기 궁중화풍의 이 〈책가도〉는 중국에서 수입된 기물과 책이 서양화법으로 표현되었다. 서양화법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지만 적극 활용하려는 의식이 강하게 드러난다. 이런 특색은 책거리가 국제적인 성격의 미술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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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Briefing 54

Monitor’s Letters 56

Column 58 Shin Siho

Editor’s view 60

Kathrin Kim‘s Art Law Society 1 66 
Kathleen E. Kim

Hot People 68
Lee Myeongok |Gwak Seweon

Sight & Issue 70
Joo Nyungduck | Hwang Sukkwon

Hot Art Space 72

Lee Taeho’s Jinkyungsansu Sketch 8 76 | Lee Taeho

Korean Beauty 82
The World of Joseon Minhwa’s Masterpieces | Park Bonsoo

SPECIAL FEATURE 92
L’Année France-Corée 2015-2016 | Kim Youngho, Hwang Sukkwon

Special Artist 112
ORLAN | Chun Youngbaik

Artist Review 118
Kim Hyungdae | Kim Mijung
Lee Sookja | Ryu Chulha

Exhibition Topic 130
<Body Matters> | Hyun Seewon

World Topic 136
<Megacities Asia> | Choi Dayoung

New Face 142
Kim Sunyoung | Hwang Sukkwon
Kim Leepark | Lim Seunghyun
Song sooyoung | Gwak Seweon

Critic 148

Review 154

Preview 156

Exhibition guide 160

Preview of Overseas 164

Region 168

Choi Yesun’s Sweet Workroom 9 170

art book 172

art journal 174

readers gift 178

credit 180

Cover
〈Chaekgeori, Scholar’s Accouterments〉 color on paper 133×53.5cm(each) six-fold folding screen The late 18th century

2016년 6월 제377호

특집

우리가 다시 구상조각을 주목하는 이유
만약 “지시하는 모든 것이 조각이다!”로 조각을 정의한다면 이번 호 《월간미술》의 특집은 의미를 간파하기 힘들거나 그 저의가 의심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조각의 고전적 의미를 반복해 정의하거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의도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르 구분이 더 이상 명분을 쌓지 못한 채 공허함을 자아내고 오히려 그것의 파괴가 당연시되는 때, 이른바 ‘구상조각’의 지금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모순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더군다나 ‘구상조각’이라는 지시어가 적절한지를 둘러싼 논쟁도 수그러들지 않는다. 그러나 형태의 구축이라는 조각 본연의 의미가 지금도 유효하기에, 그리고 조형물에 구체적 형상성을 불어넣는 작가가 존재하고 그들은 작업을 이어가고 있기에 ‘구상조각’의 의미를 동시대적 상황으로 살펴봄직하다. 우선 근대 이후 한국 ‘구상조각’에 대한 역사를 재조명해 본다. 이를 통해 구태의 개념을 새로운 개념으로 전환하여야 하는 당위성을 확보할 것이다. 또한 이번 기획의 발현 지라 할만한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에 벌어진 조각의 선지자적 움직임을 추적해 본다. 이어 2000년대 이후 한국사회와 경제적 상황의 흐름과 변화를 겪은 조각가가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여부를 현실적으로 짚어본다. 더불어 8명의 작가를 지면에 초대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의 작업과 짧은 작업노트가 이번 기획의 의도를 선명하게 보여줄 것이다. 미술은 정의되지 않기에 변화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본 기획이 조각의 지금을 정의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현상을 살펴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편집장 브리핑 60 무엇이 ‘진짜 미술’인가?

모니터 광장 62

칼럼 64
지켜야할 약속 | 박천남

기자의 시각 66

사이트 앤 이슈 72
성보문화재단 윤장섭 이사장 별세 | 호림 윤장섭 선생을 기리며 | 이원광

핫피플 74
제정자 <이브자리 40주년, 이브갤러리 20주년 기념전: 선조의 영혼> | 이슬비
브라이언 리 <CMAY갤러리 서울 초대전> | 임승현
이목일 <이목일 개인전> 《나는 영혼을 팔아 그림을 그린다》 | 곽세원

핫 아트 스페이스 78

특집_우리가 다시 구상조각을 주목하는 이유 82
21세기 신체조각의 확장, 혹은 (신)구상조각의 명명 | 백곤
조각의 변태, 입체미학의 확장 | 김종길
2000년대의 형상조각_한국조각의 자율성에 대한 단상 | 강정호

스페셜 아티스트 102
최병민 최병민의 천문·인문·지문 그리고 한국 구상조각의 현실에 대한 한 소회 | 성완경

작가 리뷰 108
나점수 세상과 더 잘 만나기 위해 詩가 되는 공간 | 김은영
홍유영 홍유영의 오브제 설치, 공간, 제도는 삶을 강제한다 | 고충환

전시와 테마 120
<사회 속 미술 : 행복의 나라展> 이중적 상징투쟁으로서의 민중미술 | 김동일

전시 초점 128
<아트스펙트럼 2016展> 내부의 다른 아트스펙트럼 | 강수미

화제의 전시 134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개관展> 나선형 역사 속에 비친 남성적 향수(鄕愁) | 진휘연

월드 리포트 138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재개관 낯선 건축, 열린 미술관 | 임승현

월드 토픽 146
<황융핑展> 세상의 모든 충돌 | 권은영
<율리안 로제펠트展> “안녕하십니까? 모든 예술은 속임수입니다” | 최정미

뉴페이스 156
라선영 인간을 말하다 | 이슬비
김하나 불안전한 시대의 온화한 풍경 | 임승현

강성원의 인문학미술觀 12  160
공공선(公共善)을 위한 투쟁 | 강성원

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 8  166
옛날 음악을 들으러 갔다 | 최예선

크리틱 168
한운성·이상길·박종규·한숨과 휘파람·허윤희·폐기된 사진의 귀환

리뷰 174

프리뷰 176

전시표 180

월드 프리뷰 184

지역 186

아트북 188

아트저널 190

독자선물 194

편제 196

표지 홍유영
〈한 평 공간에 관한 연구〉 2016 한 평 위에 알루미늄, 유리,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가볍고 깨지기 쉬운 소재의 오브제들을 쌓거나 걸쳐 놓았다. 이렇게 구축된 공간은 오브제 간에 긴장 상태를 형성하며 주변의 작은 움직임에 의해서 쉽게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운 균형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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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Briefing 60

Monitor’s Letters 62

Column 64
Park Chunnam

Editor’s view 66
Sight & Issue 72 Horim Yun Jangseob passed away | Lee Wonkwang

Hot People 74
Je Jungja | Lee Seulbi
Brian Rea | Lim Seunghyun
Lee Mokil | Gwak Seweon

Hot Art Space 78

SPECIAL FEATURE 82
Figurative Sculpture Now | Paik Gon, Gim Jonggil, Kang Jeongho

Special Artist 102
Choe Byougmin | Sung Wankyung

Artist Review 108
Na Jeomsoo | Kim Eunyoung
Hong Euyoung | Kho Chungwhan

Exhibition & Theme 120
<Art In Society : Land of Happiness> | Kim Dongil

Exhibition Focus 128
<Art Spectrum 2016> | Kang Sumi

Exhibition Topic 134
<Inauguration of Flatform-L Contemporay Artcenter>  | Jin Whuiyeon

World Report 138
SFMOMA’s Reopening | Lim Seunghyun
Huang Yongping | Kwon Eunyoung
Julian Rosefeldt | Chai Jungmi

New Face 156
Lah Sunyoung | Lee Seulbi
Kim Hana | Lim Seunghyun

Kang Sungweon’s Art & Humanities 12 160
Common Good | Kang Sungweon

Choi Yesun’s Sweet Workroom 8 166

Critic 168

Review 174

Preview 176

Exhibition guide 180

Preview of Overseas 184

Region 186

art book 188

art journal 190

readers gift 194

credit 196

Cover
Hong Euyoung <A Study of the Space of Han Pyeong> 2016

2016년 5월 제376호

특집

여덟빛깔 어린이문화공간
“어린이 관련 문화콘텐츠는 ‘흥행보증수표’”라는 말이 있다. 올해만 두곳의 어린이전용공간이 개관 예정이란 사실만으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일반 전시장에서 말하는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 ‘뛰지 마시오’ 등의 ‘하지 마시오’식 제약을 배제하고 어린이문화공간(childeren’s museum)은 관객의 직·간접적 체험을 끌어내며 자유로운 활동과 움직임을 권장한다. 존 듀이의 경험주의적 교육이념, 몬테소리의 자주적 학습이론과 비고츠키의 사회문화발달이론 등의 유아교육이론과 프뢰벨의 체계화된 교구 개발 등이 어린이문화공간 설립의 바탕이 된다는 점은 전통적인 미술관 및 박물관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어린이문화공간은 박물관의 기능 중 하나인 ‘수집’ 없이 운영될 수 있으며 이곳의 전시품은 수집과 보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육을 위해 소모되는 학습 도구로서의 역할을 한다. 더불어 전시 큐레이팅에서는 어린이 발달에 대한 연구도 고려해야 한다. 이처럼 전통적인 ‘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은 공간의 정의와 기능에서 추구하는 바가 사뭇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 독립기관으로서 어린이문화공간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단순한 유희만을 추구하는 ‘놀이터’로서의 영리 시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지자체에서도 면밀한 준비 없이 ‘보이기 식’으로 앞 다투어 어린이문화공간을 건립하는 추세는 경계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 문화콘텐츠간 유사성의 한계도 고민해봐야한다. 국내 최초 어린이박물관이 들어선 지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었다.《 월간미술》은 대표적인 국내 어린이문화공간의 특징을 소개하고, 어린이문화시설이 국내에 정착하기까지의 역사와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어린이박물관의 체험형 전시가(hands-on) 2016년 오늘에도 여전히 유일한 방식일까? 놀이와 교육, 전시와 감상을 적절히 조율한 어린이문화콘텐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

편집장 브리핑 68

모니터 광장 70

칼럼 72
예술가의 권리 : 표준계약서와 아티스트 피 | 캐슬린 김

기자의 시각 74

핫피플 80
박영택 <취향심향 : 미술평론가의 수집미학> | 이슬비
이광래 《미술 철학사 1, 2, 3》 | 황석권
이경순 <Honesty-in your life>| 황석권

사이트 앤 이슈 84
수림아트센터 개관  ‘도약’과‘확장’의 계기를 마련하다 | 황석권
권진규미술관 개관  괴짜컬렉터가 사랑한 조각가 | 박규형

핫 아트 스페이스 88

이태호 교수의 진경산수화 톺아보기 7  94
서울이 아름답다  압구정과 제천정, 한강을 즐기다 | 이태호

특집  여덟빛깔 어린이문화공간 100
국내 어린이 문화예술공간의 역할과 기능의 변화 | 백령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문화공간 | 김진희

스페셜 아티스트 126
이왈종  세속에서 찾는 중도(中道), 평형(平衡)의 기운 | 전은자

작가 리뷰 132
강요배  제주의 특수에서 우주의 보편으로 | 김준기
부지현  반사하고 비추며 연결되는 인드라망 |이나연

화제의 전시 144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展>  협업과 공존의 방식 | 안소연

전시와 테마 150
<최진욱展> <오치균展>  말수가 적은 회화와 많은 회화 앞에서, 비평의 딜레마 | 반이정

뉴페이스 156
윤대희 숨겨진 불안 | 황석권
정희정 태움과 채움 사이, 우연과 계획 사이 | 곽세원

크리틱 160
오승우·강운·강석호·서혜영·박형근

리뷰 166

지역 168

월드 프리뷰 170

프리뷰 174

전시표 180

논단 184
간판, 도시의 일상으로 들어오다 | 백승한

아트북 188

아트저널 190

독자선물 194

편제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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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Briefing 68

Monitor’s Letters 70

Column 72
Artists Rights : Artists Contract Template & Artists’ Fee| Kathleen E. Kim

editor’s view 74

Hot People 80
Park Youngtaek | Lee Seulbi
Lee Kwangrae | Hwang Sukkwon
Lee Kyungsoon | Hwang Sukkwon

Sight & Issue 84
Soorim Art Center | Hwang Sukkwon
Kwon Jinkyu Museum | Park Kyuhyeong

Hot Art Space 88
Lee Taeho’s Jinkyungsansu Sketch 794
Seoul is Beautiful_Apgujeong & Jecheonjeong|Lee Taeho

SPECIAL FEATURE 100
Welcome to Children’s Museum | Baik Young, Kim Jinhee

Special Artist 126
Lee Walchong |Jeon Eunja

Artist Review 132
Kang Yobae | Gim Jungi
Boo Jihyun | Lee Nayun

Exhibition Topic 144
<Brilliant Memories: With>  | Ahn Soyeon

Exhibition & Theme 150
<Choi Geneuk> & <Oh Chigyun>  | Ban Ejung

New Face 156
Yoon Daehee | Hwang Sukkwon
Jeong Heejeong | Gwak Seweon

Critic 160

Review 166

Region 168

Preview of Overseas 170

Preview 174

Exhibition guide 180

Art Forum 184
Signage 2 | Paek Seunghan

art book 188

art journal 190

readers gift 194

Credit 196

2016년 4월 제375호

특집

자본주의-신자유주의 그리고 예술의 딜레마
자본주의는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현대사회를 관장하는 매우 강력한 틀이다. 냉전 시대 세계를 양분했던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대결에서 공산주의 체제는 붕괴되고 자본주의만이 살아남았다. 이제는 자본주의 그 바깥을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다. 자본주의는 위기 때마다 진화를 거듭해왔으며, 오늘날 시장논리를 앞세우는 신자유주의 기치 아래 무한경쟁의 시대를 열었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그 누구도 자본주의 시스템을 벗어날 수는 없다. 예술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예술은 본디 자본주의와 대척점을 이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과거에는 나름대로 자본주의에 비판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술가 역시 생존의 문턱을 넘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공기처럼 익숙해져 버린 자본주의 시스템의 본질을 모른 채 이 사회를 살아가는 것은 깊고 어두운 터널 속에서 헤매는 것과 같다. 이번 기획은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비판과 반성을 촉구하기보다 거대하고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오늘날 다양한 현상의 동력임을 직시하는 것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은 자본주의와 예술의 이분법을 넘어 어떤 방향으로 달려가야 하는가?

편집장 브리핑 54

모니터 광장 56

칼럼 58
뉴(디지털) 미디어아트 시론 |배남우

기자의 시각 60

핫 아트 스페이스 66

핫피플 72
최재은 “DMZ라는 추상적인 공간”| 황석권
안혜령  공격적으로 달려온 리안갤러리 10년 | 곽세원
임근우  선사 고대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 임승현

특집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그리고 예술의 딜레마 76
자본주의 돈의 민낯 | 박진아
예술과 자본주의 그리고 창의성 | 신현준
헬조선의 예술가 | 박은선
전복하지 않는 싸움: 신자유주의 시대의 예술가들 | 안소현

스페셜 아티스트 98
박영숙  여성적 사진 찍기-그녀가 그녀를 찍다 | 문혜진

작가 리뷰 104
윤진영 그로테스크와 경계의 미학 | 박상우

전시와 테마 110
<Under My Skin展>  <누구에게나 시선을 열려있다展>  | 이성휘 이관훈

화제의 전시 118
<변월룡展>  향수(鄕愁)가 기억으로: 변월룡의 특별한 귀향 | 조은정

월드 토픽 122
<안리 살라-Answer Me展>  에트랑제가 보는 세상 | 서상숙

월드 리포트 128
<TeleGen展>  텔레비전의 과거와 미래,‘텔레비주얼’의 얼굴 | 김희영

월드 리포트 132
<Dislocations>  아시아 미술사 쓰기, 뒤집어 보기, 연대하기 | 지가은

뉴페이스 134
황효덕 견고한 껍질을 깨다 | 황석권
신정균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찾아서 | 이슬비
윤병주 거리두고 다가가기 | 임승현
채온“저는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곽세원

크리틱 142
김정헌·문성식·박혜수·이정배·나를 바라보는 너를 바라본다

리뷰 148

지역 150

월드 프리뷰 152

프리뷰 156

전시표 161

독자선물 165

논단 166
<일월오봉도>와 <수렵도>에 깃든 동양사상 | 강인수

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 7 172
봄밤, 연예소설 읽는 사람들 | 최예선

아트북 174

아트저널 176

편제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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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Briefing 54

Monitor’s Letters 56

Column 58
New sight of Media Art | Bae Namwoo

editor’s view 60

Hot Art Space 66

Hot People 72
Choi Jaeeun | Hwang Sukkwon
Ahn Hyeryung | Gwak Seweon
Im Goonoo | Lim Seunghyun

SPECIAL FEATURE76
The Dilemma of Capitalism, Neoliberalism, Art
Shin Hyunjoon, Ahn Sohyun, Park Eunseon, Park Jina

Special Artist 98
Park Youngsook | Moon Hyejin

Artist Review 104
Yoon Jinyoung|Park Sangwoo

Exhibition & Theme 110
<Under My Skin> &<Perspectives Open to Anyone> | Lee Sunghui, Lee Kwanhoon

Exhibition Topic 118
<ПенВарлен> | Cho Eunjung

World Topic 122
<Anri Sala> | Suh Sangsuk

World Report 128
<TeleGen> | Kim Heeyoung

World Report 132
<Dislocations> | Ji Gaeun

New Face 134
Hwang Hyoduck | Hwang Sukkwon
Shin Jungkyun | Lee Seulbi
Yoon Byoungjoo | Lim Seunghyun
Cheon | Gwak Seweon

Critic 142

Review 148

Region 150

Preview of Overseas 152

Preview 156

Exhibition guide 161

readers gift 165

Art Forum 166
<Sun and Moon and Five Peaks> &<Hunting Scene> | Kang Insoo

Choi Yesun’s Sweet Workroom 7 172

art book 174

art journal 176

Credit 180

2016년 3월 제374호

특집

숨 쉬는 도시, 도시재생을 생각한다
영국의 지리학자 데이비드 하비는 “도시는 온갖 유형, 온갖 계급의 사람들이 서로 싫어하고 적대하면서도, 하나로 뒤섞여 끊임없이 변화하고 이동하는 삶을 살아가며 공유재(또는 공동적인 것)를 생산하는 장”이라고 말한다. 도시는 살아 숨 쉬는 생명체와 같다.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키는 이 공간은 사람들의 숨결이 모여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는 유기체적 생태학의 보고다. 그러니 건물 하나를 부수고 재건하거나 기존의 시간을 흔적 없이 지우고 새로운 옷을 입히는 일은 공간에 대한 이해와 맥락을 무시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 고속 성장하는 경제에 따른 무분별한 재개발 및 재건축 속에서 소중한 것들이 사라졌다. 재개발의 폐단을 넘어 ‘도시재생’은 옛것의 가치를 보존하고 기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권을 중심으로 일어난 도시재생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시사하듯 2015년 영국의 한 젊은 건축가 그룹이 쇠락한 마을에 새로운 생명을 불러일으킨 ‘그랜비 주거 프로젝트(Granby)’를 통해<2015 터너 프라이즈(Turner Prize)〉를 수상했다. 이를 기회로《월간미술》은 도시재생 속에 미술의 방향과 위치를 고민해본다. 모든 사람은 땅 위에 거주함으로써 존재하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생명을 불러일으키는 정책에서 누구도 배제될 수 없다. 도시재생의 의미는 무엇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의 삶 속에 파고들어 이를 표현하는 미술은 어디에 자리하고 있으며 역할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지 가늠해본다.

편집장 브리핑 54

모니터 광장 56

칼럼 58
미술시장 실태조사, 국내 미술시장의 현주소를 담다 |조소현

기자의 시각 60

핫 아트 스페이스 66

이태호 교수의 진경산수화 톺아보기6   70
서울이 아름답다 한강 동호, 조선의 인재를 건지다 |이태호

특집  숨 쉬는 도시, 도시재생을 생각한다  76
도시재생이란 무엇인가 | 유현준
도시재생의 역사와 나아갈 방향 |이우종
어셈블: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예술 |이숙경
경제 신화도시‘선전’에서 부흥한 도시건축비엔날레 |심소미
유휴공간의 재발견, 도시 재생의 새로운 기회가 되다 |김연진

스페셜 아티스트 106
신학철  신의 소리, 넋이 하는 말 |김종길

작가 리뷰 114
정정엽 경험하는 그림의 정치 |김강

화제의 전시 120
<리얼리즘의 복권展>  리얼리즘의 복권? 시장의 호출과 시대 요구의 틈새 |김미정

전시 초점 126
<서울 바벨展>  미술관에 입성한 신생공간의 딜레마 |신현진

월드 리포트 132
<1960년대 이후 독일의 미술展>  독일 현대미술을 정의하다 |박진아

월드 토픽 138
<사이먼 후지와라展>  보이지 않는 것들을 비추는 거울 |마정연

월드 토픽 144
<제1회 아시아비엔날레/ 제5회 광저우트리엔날레>  아시아비엔날레가 의미하는 것 | 이슬비

크리틱 148
백현진·주도양·이주리·노순택

리뷰 152

월드 프리뷰 154

프리뷰 158

전시표 163

독자선물 167

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6 168
저장강박증자의 물건 버리기 |최예선

논단 170
간판, 한국의 일상으로 들어오다 |백승한

아트북 174

아트저널 176

편제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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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Briefing 54

Monitor’s Letters 56

Column 58
The Survey on the Art Market|Cho Sohyun

editor’s view 60

Hot Art Space 66

LEE TAEHO’S JINKYUNGSANSU SKETCH6  70
Seoul is Beautiful_Dockseodang-Gyehoedo|Lee Taeho

SPECIAL FEATURE 76
Not Urban Redevelopment, But Urban Regeneration
Yoo Hyunjoon, Lee Woojong, Lee Sookkyung, Sim Somi, Kim Younjin

Special Artist 106
Shin Hakchul |Gim Jonggil

Artist Review 114
Jung Jungyeob|Kim Kang

Exhibition Topic 120
<Reinstatement of Realism>  | Kim Mijung

Exhibition Focus 126
<Seoul Babel> | Shin Hyunjin

World Report 132
<German Art Since 1960> |Park Jina

World topic 138
<Simon Fujiwara> | Ma Jungyeon

World topic 144
<The 1st Asia Biennial/ The 5th Guangzhou Triennial>  | Lee Seulbi

Critic 148

Review 152

Preview of Overseas 154

Preview 158

Exhibition guide 163

readers gift 167

Choi Yesun’s Sweet Workroom6 168

Article 170
Sign | Paek Seunghan

art book 174

art journal 176

Credit 180

2016년 2월 제373호

특집

황현욱, 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젊게 이 세상에 오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2001년 54세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황현욱(1948~2001)이라는 인물을. 그는 젊은 시절 작가로도 활동했고, 1980년대 초부터 대구와 서울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초창기 대구지역 현대미술 작가와 교류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황현욱은 1988년 서울 동숭동에 인공갤러리를 설립하면서 활동의 폭을 넓혔다. 인공갤러리가 1995년 카페 말파(Marfa)로 바뀌기 전까지 그가 한국 현대미술에 남긴 영향력은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울림으로 전해졌다. 황현욱은 당시 웬만한 국공립/사립미술관에서도 감히 엄두도 못낼 세계적인 작가 도널드 저드와 리처드 롱의 개인전을 국내 미술계에 선보였다. 또한 故 윤형근과 이우환 박서보 같은 단색화 작가의 가치를 일찍이 발견하고 주목한 선지자적 인물이다. 이밖에도 김용익, 故 박현기, 이기봉, 우순옥, 장옥심, 제여란, 최선명 등 이른바 ‘미니멀리즘 계열’ 작가의 전시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와 같은 황현욱의 안목과 존재감은 단순히 화랑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킨 중요한 사건이자 역사로 기억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 기억 속에서 황현욱이라는 존재가 서서히 잊혀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월간미술》은 그와 인공갤러리를 집중 발굴, 재조명하는 기획기사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이 황현욱 개인에 대한 연구를 넘어서 앞으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한국 현대미술사의 한 페이지가 지속적으로 복원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편집장 브리핑40

칼럼42
분단국가의 예술 창작 | 이광

모니터 광장44

기자의 시각46

사이트 앤 이슈52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멋의 맛_조성묵> 메신저-의자에 서린 삶의 메타포 | 김영호

핫 아트 스페이스 56

사이트 앤 이슈60
미리보는 2016년 주요 전시 |임승현

특집 황현욱, 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젊게 이 세상에 오다 68
응답하라! 황현욱 |류병학
좌담 : 황현욱의 대구시절 발자취를 추적하다 |이교준, 이명미, 권오봉, 정병국
그를 처음 만난 기억|최병소 당신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이동영 황현욱의 인공갤러리와 나 |김용익
황현욱과 철학자 박이문 선생, 그리고 나 |우순옥 내가 혜화동 키드였던 시절 |고충환
“어쩌면 영 딴판이었는지도 몰라”-막다른 공간 -HHW의 선택 가능성 |제여란

스페셜 아티스트 98
정동석 삶의 말, 삶의 꿈, 삶의 꽃 |김진하

작가 리뷰 106
김지연 사물의 질서로서의‘낡은 방’ |전가경

화제의 전시 112
<매그넘 컨택트 시트展> 훔쳐보는 즐거움|정주하

전시 초점 120
<2015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展> 미래의 지역미술과 부산시립미술관의 행보 |김만석

월드 리포트 128
<제8회 아시아 퍼시픽 트리엔날레> 전시장에 펼쳐진 아시아의 미술지도 |황석권

작가 에세이 136
문화가 이어지는 낭만의 성(城), 라 나풀(La Napouel) 예술적인 공간에서 받은 영감 |조숙진

뉴페이스140
박지나 현실에 드러난 불가능한 존재 |황석권 박여주 공간 너머의 공간 |이슬비
박광수 선(先)긋고, 선(線) 채우기 |임승현

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 5 146
생애전환기의 작업실 |최예선

강성원의 인문학미술觀 11 148
정원, 삶의 리얼리티를 깨닫는 공간 |강성원

크리틱152
아티스트 파일 2015 : 동행·이준·이원호·이강욱·현실활용가

리뷰 158

월드 프리뷰 160

프리뷰164

전시표 168

아트북172

아트저널 174

독자선물 178

편제 180

[separator][/separator]

Editor’s Briefing40

Column42
TArtwork in divided nation|Lee Kwang

Monitor’s Letters 44

editor’s view46

Sight & Issue 52
Cho Sungmook |Kim Youngho

Hot Art Space56

Sight & Issue 60
Bye! 2015 Hello! 2016|Lim Seunghyun

SPECIAL FEATURE 68
Do you Know Hwang Hyunwook?
Ryu Byounghak, Lee Kyojun, Lee Myungmi, Kwon Obong, Jung Byungguk, Choi Byungso, Lee Dongyoung, Kim Youngik, U Sunok, Kho Chungwhan, Je Yeoran

Special Artist 98
Chung Dongsuk|Kim Jinha

Artist Review 106
Kim Jeeyoun |Jeon Gagyeong

Exhibition Topic 112
| Jeong Jooha

Exhibition Focus 120
| Kim Mansuk

World Report 128
| Hwang Sukkwon

Artist Essay 136
Château de La Napoule | Jo Sookjin

New Face 140
Park Jina | Hwang Sukkwon
Park Yeojoo| Lee Seulbi
Park Gwangsoo|Lim Seunghyun

Choi Yesun’s Sweet Workroom 5 146

Kang Sungweon’s Art & Humanities 11 148
Garden | Kang Sungweon

Critic152

Review 158

Preview of Overseas 160

Preview 164

Exhibition guide 168

art book 172

art journal174

readers gift178

Credit 180

2016년 1월 제372호

특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새로운 아시아문화의 중심을 선언하다
2015년 11월 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이하 ACC)이 공식 개관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정부 공약사업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 꾸려진 후, 10년 만의 일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계획대로 이뤄진 개관이라기보다는 그간의 논란을 정리하고 운영에 힘쓰자는 데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한국 민주화의 성지로 불리는 ‘광주’는 그래서 더욱 ACC를 소중히 품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월간미술》은 ACC 개관에 맞춰 기획기사를 내보낸다. ACC 소개기사를 가이드북 형식으로 꾸몄다. 먼저 ACC의 연혁을 싣고 개관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살펴본다. ACC 개관 후 운영에 대한 제언도 싣는다. 이러한 시선에는 기관이 들어선 광주의 시선과 그 외의 것이 존재할 것이다. 상반된 시각을 반영하며 ACC가 지향해야 할 바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이제 ACC를 채울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다. 이른바 ‘아시아성’이라는, ACC의 존재 이유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질문과 그에 대한 고려를 제시해 본다.
ACC의 문은 일단 열렸다. 그 문 안으로 들어가는 이들에게 ACC가 과연 무엇을 제시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의문부호를 떠올릴 수밖에 없지만, 그것을 느낌표로 바꾸려 노력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편집장 브리핑46

칼럼48
동시대 한국미술에서 비평은 왜 부재할 수밖에 없는가 |문혜진

모니터 레터 50

기자의 시각 52

핫 아트 스페이스 58

사이트 앤 이슈64
우리옛돌박물관 성북동에 터 잡은 우리옛돌박물관 |임승현

핫 이슈68
루벤스는 조선인 안토니오 코레아를 그리지 않았다 |노성두

이태호 교수의 진경산수화 톺아보기 5  72
서울이 아름답다 16~17세기 계회도, 한강의 서호 풍경을 그리다 |이태호

특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새로운 아시아문화의 중심을 선언하다 7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우여곡절 개관기 |황석권
아시아는 없다 |유진상
‘아시아 프리미엄의 허상(虛想)’을 자각하는 아시아인가? |심상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 |이승권

스페셜 아티스트108
박불똥 박불똥, 혹은‘불’과‘똥’사이 | 김동일

작가 리뷰116
강홍구 강홍구의 평면 각뜨기와 양생 |강수미
진기종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보고서 |류한승

전시초점 128
<윌리엄 켄트리지展> 불확실성의 예술가, 윌리엄 켄트리지 |이윤희

월드 토픽 134
<아이웨이웨이展> 베이징의 앙팡테리블, 아이웨이웨이 |권은영

뉴페이스140
김지영 내가 할 수 있는 말, 예술이라는 믿음 |이슬비
이지연 기억하나 헤매고, 그리고 발견하다 | 황석권
강신대 동시대의 이미지를 박제하다 |임승현

강성원의 인문학미술觀 10  146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인간화’된 자연 | 강성원

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 4  150
생애전환기의 작업실 | 최예선

크리틱152
임민욱··평면 탐구··유비호··송상희·하룬 미르자

리뷰 158

월드 프리뷰 160

프리뷰162

전시표 166

아트북170

아트저널 172

독자선물 178

편제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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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Briefing46

Column48
The reason why contemporary korean art criticism has been absent | Moon Hyejin

Monitor’s Letters50

Editor’s view 52

Hot Art Space58

Sight & Issue 64
Korean Stone Art Museum|Lim Seunghyun

Hot Issue 68
A Man in Korean Costume|No Seongdu

LEE TAEHO’S JINKYUNGSANSU SKETCH 5  72
Seoul is Beautiful_Gyehoedo in 16~17C|Lee Taeho

SPECIAL FEATURE78
Asian Culture Center claims to be the Hub of Asian Culture
Hwang Sukkwon, Yoo Jinsang Shim Sangyong, Lee SeungKwon

Special Artist108
Park Bulddong|Kim Dongil

Artist Review116
Kang Hongoo | Kang Sumi
Zin Kijong |Ryu Hanseung

Exhibition Focus128
William Kentridge – Peripheral Thinking|Lee Yoonhee

World Topic134
Ai Weiwei | Kwon Eunyoung

New Face140
Keem Jiyoung|Lee Seulbi
Lee Jiyeon|Hwang Sukkwon
Kang Sindae |Lim Seunghyun

Kang Sungweon’s Art & Humanities 10146
Nature | Kang Sungweon

Choi Yesun’s Sweet Workroom 4150

Critic152

Review 158

Preview of Overseas 160

Preview162

Exhibition guide 166

art book 170

art journal172

readers gift178

Credit 180

2015년 12월 제371호

특집

한국건축예찬 – 땅의 깨달음
삼성미술관 Leeum의 기획전시실 ‘블랙박스’에서 처음으로 건축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11월 19일부터 2016년 2월 6일까지 열리는 <한국건축예찬 – 땅의 깨달음전>은 한국 전통건축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망하는 전시이자, 삼성문화재단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를 위해 삼성미술관 Leeum은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김원 대표와 이상해 문화재위원장, 김봉열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에게 자문해 한국 전통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 10곳(해인사 불국사 통도사 선암사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도산서원 소쇄원 양동마을)을 선정했다. 그리고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김재경, 서헌강, 김도균 등 6인의 사진가가 그곳을 촬영했고, 그 결과물은 11권의 사진집으로 출간됐다.
<한국건축예찬 – 땅의 깨달음전>은 건축물 10곳을 크게 세 개의 개념, 즉 天·地·人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눠 구성됐다. 먼저 ‘天-침묵과 장엄의 세계’ 섹션은 종교적, 정신적 세계관과 관련된 불교사찰과 궁궐건축을 비롯해 왕실의 사당인 종묘가 중심이 된다. 두 번째 ‘地-터의 경영, 질서의 세계’는 궁궐건축과 성곽, 관아건축을 포함한 지배 권력에 의한 통치 이면과 터의 경영을 되돌아본다. 마지막으로 서원과 정원, 민가를 하나로 엮은 ‘人-삶과 어울림의 공간’은 도산서원, 소쇄원, 양동마을 등을 중심으로 사대부와 서민의 삶과 공동체가 어울린 한국 전통건축의 의미를 음미해본다. 한편 이 전시에는 건축물 사진 외에 국보 제249호인 <동궐도>와 <경기감영도>를 비롯한 평소 보기 힘든 고미술품이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도 석굴암의 축조과정을 3D로 재현한 영상과 디지털 확대기술 등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월간미술》은 화보를 실어 전시장의 현장감을 전달하는 동시에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삼성미술관 Leeum 이준 부관장과 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 관장과의 대담을 통해 융합형 전시를 표방하는 이 전시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한국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방법 |이강근
융합의 방법론으로 구현한 한국전통건축의 미학과 정신 |이준  김홍희

편집실에서56

모니터 광장 58

열혈 독자·도움을 주신 분들  60

칼럼62
작가 P에게 부치는 편지 : 2015년 한국 청년미술을 되돌아보며 |임근준 AKA 임범묵

사이트 앤 이슈64
예술의 열기 불태우는 부천 폐소각장 |백기영

핫 아트 스페이스 66

특집  한국건축예찬 – 땅의 깨달음 72
한국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방법 |이강근
융합의 방법론으로 구현한 한국전통건축의 미학과 정신 |이준  김홍희

화제의 전시 100
<무현금?전통과 현대의 조우>  전통은 현재의 가능성이다 |손진우

테마 기획  프랭크 스텔라 & 미니멀리즘 106
미니멀리즘의 살아있는 전설과의 대담 |안희경
“미니멀리즘에서 맥시멀리즘으로 가는 길”  | 서상숙
춤추는 금속, 음악적 덩어리 : 프랑크 스텔라의 역사성과 법칙 |진휘연
미니멀리즘 :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교차점 혹은 양다리 |조주연

스페셜 아티스트130
김주현‘단순하게 복잡한’ 김주현의 프랙탈 구조 | 윤난지

작가 리뷰138
김택상 극미(極微)한 차이들의 알움다움 |케이트 림
최기석 태도를 고백하는 시간 |전수연

월드 리포트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리뷰150
프랑스검은 대륙을 위한 비엔날레? | 심은록
미국 전 세계의 긴박한 상황이란? |서상숙
영국모든 세계의 미래? 모든 세계의 상처 | 지가은
오스트리아 해프닝과 총감독의 미적취향 사이 |박진아
중국장르 간 경계 허물기 | 권은영
일본 일본관 작가 선정방식과 과정에 대한 마찰음 |마정연
독일 네트워크 속에서 변화하는 이미지에 대한 단상 |최정미

크리틱158
댄싱 마마·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이세현·류준화·박영균·거시와 미시·이호인·2015 경기 크로스 뮤지엄

리뷰 168

프리뷰 170

전시표 174

아트포럼178
‘화가 이대원 별세 10주년 기념 평론상’ 당선작서양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의 변증법적 초월 | 김이순

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 3 184
그림 걸 자리|최예선

아트북186

아트저널 188

독자선물 194

편집후기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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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56

Monitor’s Letters58

Devoted Reader · Contributors60

Column62
To Artist P: Look back Korean Young Artist Scene|Lim Geunjun

Sight & Issue 64
2015 AR Towns|Peik Kiyoung

Hot Art Space66

SPECIAL FEATURE72
A Homage to Korean Architecture – Wisdom of the Earth
Lee Ganggeun, Lee Jun & Kim Honghee

Exhibition Topic 100
Muhyungeum|Son Zinoo

Theme Feature106
Frank Stella & Minimalism
Ahn Heekyung, Suh Sangsuk, Jin Whuiyeon, Jo Juyoun

Special Artist 130
Kim Joohyun|Yun Nanjie

Artist Review 138
Kim Taeksang | Kate YK Lim
Choi Kiseog|Joun Sooyoun

World Report 150
The 56th Venice Biennale Review
Sim Eunlog, Suh Sangsuk, Ji Gaeun, Park Jina, Ma Jungyeon, Kwon Eunyoung, Choi Jungmi

Critic158

Review 168

Preview170

Exhibition guide 174

Art Forum178
Lee Daiwon|Kim Yisoon

Choi Yesun’s Sweet Workroom 3  184

art book 186

art journal188

readers gift194

postscript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