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제277호

특별기획
066 니하오! 베이징

2008년 새해를 누구보다도 더 들뜬 마음으로 맞이한 이들은 바로 베이징 시민이 아니었
을까? 오는 8월 8일 오후 8시 8분 8초에 개막하는 하계올림픽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 정
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임을 확인받는다는 자부심이 그들을 들뜨게 만들었을 것
이다. 그런데 이러한 두근거림은 이미 중국미술계에는 진부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을 뿐
만 아니라 지금은 시장에 매몰된 자신의 모습을 고민하는 반성의 목소리가 쏟아져나오
고 있다. 《월간미술》 편집부 전원이 베이징을 찾았다. 우선 중국미술의 대표주자라고 일
컬어지는 작가부터 앞으로 중국미술을 책임질 젊은 작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가를 품어주는 공간으로는 베이징에 퍼져있는 798, 쑹
좡, 차오창디, 지우창 등 예술특구에 위치한 중국갤러리와 미술관 그리고 한국갤러리를
찾아갔다. 그뿐만이 아니다. 현재의 중국미술을 잉태한 교육기관으로 양대산맥에 해당
하는 중앙미술학원과 칭화대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물론 《월간미술》은 중국미술의
이면에 있는 고민의 흔적도 놓치지 않았다. 중국미술잡지 편집장들, 전시기획자들과의
대화에서 발견한 것으로 우려 속에서 희망을 찾는 내용이다. 이 페이지를 넘기면 이제
베이징이 여러분 앞에 펼쳐진다. 중국을 넘어 세계의 심장이 되겠다는 베이징의 야심을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니하오! 베이징!

테마기획
148 특명! 윈도를 점령하라
         현대미술과 윈도의 만남 _ 김성원
         도시 건축의 감성요소, 쇼윈도 _ 홍성용

작가
136 3545 작가 함경아
         어떤 미술의 하이퍼텍스트 _ 강수미

해외미술
142 월드 토픽 로빈 로드
         길 위에 남겨진 몸진, 로빈로드 _ 이현애

학술ㆍ자료
174 한국의 미
         추상과 해학의 본질, 계룡산 분청사기 _ 김영원

전시
158 전시리뷰
         트랜스 팝ㆍ금호 영아티스트ㆍ메트로폴리스 인 서브웨이 월드
         현장예술 도큐먼트:들 가운데서ㆍ정영훈ㆍ양아치ㆍ안영나ㆍ한애규
166 전시프리뷰

인물ㆍ정보ㆍ기타
026 영문요약
051 에디토리얼
052 독자편지
054 사이트 앤 이슈
         미리보는 2008년 주요전시 _ 류동현
178 아트저널 뉴스ㆍ지역ㆍ피플ㆍ노티스ㆍ아트북
190 독자선물
192 넥스트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