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제288호

특별기획 054

세계 미술계의 최신 동향과 전망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2008년 무자년 미술계는 이른바 롤러코스터를 탄 듯 부침이 거셌다. 짝수해의 특성상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등 국내 메이저 비엔날레가 며칠 간격으로 포문을 열었고,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비엔날레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바야흐로 아시아 비엔날레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미술축제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 반짝였던 미술시장의 열기는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냉각기로 빠져들었다.
이와 함께 많은 사건이 미술계를 휘감았다. 숭례문 화재, 국립현대미술관과 관련된 문제들, 기관장 해임 문제를 비롯해
연말에는 미술품 양도세 통과라는 메가톤급 사건이 미술계를 강타했다. 해외 미술계도 하반기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세계 미술시장은 세계경제의 침체에 동반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월간미술》이
2008년을 결산하고 2009년을 긴급 전망해 본다. 이를 위해 미국, 영국, 중국, 독일, 프랑스, 일본 미술계를 입체적으로
취재하고 각국 미술계 인사를 인터뷰했다. 이와 함께 국내 미술계의 이슈를 결산하고 새해 미술시장의 흐름도 살펴본다.
상투적이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다. 작금의 위기 상황을 좀더 냉정하게 분석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한다면,
미술계 체질을 개선해 지금보다 몇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테마기획
러시아 현대미술 096
푸틴시대의 미술 _ 이진숙
젊은 러시안의 기수 칸딘스키 프라이즈 _ 안톤 벨로프
러시아미술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_ 서진석

작가
스페셜 작가
홍경택ㆍ그림자 없는 그림의 세계 _ 강수미 084
해외 한인작가
샌정ㆍ시적 지표에 담긴 회화의 감미로움 _ 이숙경 118
작가리뷰
문형민ㆍ말과 말사이에 놓인 ‘벙어리’ _ 이대범 124
구자영ㆍ텍스트의 우주, 그리고 생태계 _ 이원곤 128
박홍순ㆍ새로운 다큐멘터리의 유토피아 _ 이경률 132

해외미술
월드토픽
터너프라이즈 2008 _ 이숙경 112

전시
전시 초점 〈SIPF〉
인간가족에서 인간풍경으로 _ 이수균 048
화제의
전시
〈욘복: 피클 속 핸드백 두 개〉
이성과 판타지의 절묘한 줄타기 _ 김성원 136
전시리뷰 140
정원방문기ㆍ39조2항ㆍ김태순ㆍ최병민ㆍ도윤희
오형근ㆍ조기주ㆍ변연미ㆍ조인호ㆍ허윤희
전시프리뷰 150

인물ㆍ정보ㆍ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35

사이트 앤 이슈
댄 그레이엄 _ 조수진 036

포토에세이 38 _ 윤진영 154
아트저널 156
독자선물 166
편집후기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