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 발표
올해의 작가상 2023
2023. 10. 20 – 2024. 3. 17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 3, 4 전시실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 및 진행해온 〈올해의 작가상〉이 2023년 후원작가 4인을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특별히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들을 대상군에 포함해 예술의 폭을 확장했다. 또한 신작 제작 비용을 확대해 작가들이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시 기간 중 공개워크숍과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2차 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될 최종 수상자는 2024년 2월에 발표된다.
후원작가 4인
권병준 Byungjun Kwon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 음악원에서 아트 사이언스를 공부한 권병준은 입체 음향이 적용된 소리 기록과 전시 공간 안에서의 재현 및 기술 개발에 관심을 두고 음악, 연극, 미술을 아우르는 뉴미디어 퍼포먼스를 기획, 연출해오고 있다. 밴드 삐삐롱스타킹의 보컬 고구마로 참여하기도 했다.
갈라 포라스 김 Gala Porras-Kim
한국-콜롬비아계 작가 갈라-포라스 김은 올해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후원작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13회 광주비엔날레에도 초청되어 작품을 선보였었다. 남미 문화와 고고학에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연구해온 포라스 김의 작업은 문화 인류학과 미술의 교차지점을 제시한다.
이강승 Kang Seung Lee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강승은 역사적으로 배제되온 성소수자의 서사를 미술사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굴하고 가시화한다. 흑연이나 금실, 한지, 삼베를 활용한 섬세하고 밀도 높은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소정 Sojung Jun
전소정은 모더니티의 폐허 속에서 경계에 선 사람들과 보이지 않는 가치, 풍경에 주목하여 새로운 인식을 환기하는 비선형 시공간을 창조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매체를 넘나들며 물리적 경계의 전환이 일상의 감각적 경험을 어떻게 관통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작업해왔다.
역대 후원 및 수상작가
올해의 작가상 2012
문경원·전준호, 김홍석, 이수경, 임민욱
올해의 작가상 2013
공성훈, 신미경, 조해준, 함양아
올해의 작가상 2014
노순택, 구동희, 김신일, 장지아
올해의 작가상 2015
오인환, 김기라, 나현, 하태범
올해의 작가상 2016
믹스라이스, 김을, 백승우, 함경아
올해의 작가상 2017
송상희, 써니 킴, 백현진, 박경근
올해의 작가상 2018
정은영, 구민자, 정재호, 옥인콜렉티브
올해의 작가상 2019
이주요, 김아영, 박혜수, 홍영인
올해의 작가상 2020
이슬기, 김민애, 정윤석, 정희승
올해의 작가상 2021
최찬숙, 김상진, 방정아, 오민
글: 문혜인
자료: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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