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JOURNAL
제 23회 이인성미술상
윤석남 작가 선정
대구미술관은 10월 20일 윤석남 작가가 제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인성미술상은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1912~ 1950)의 작품 세계를 기리고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이인성미술상 상금과 상패, 내년도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난 윤석남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의 기획전에 참여하고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제29회 김세중조각상(2015), 제8회 이중섭미술상(1996)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윤석남 작가가 “한국을 넘어서 동아시아 페미니즘 미술의 주요 작가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전통 채색화 기법의 신작 회화를 발표하고, 역사 속에서 조명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초상화 연작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4일 금요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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