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이 다 식도록 도란도란 나누던 이야기,
남산 산책길 위 흩날리던 벚꽃,
푸른 동해바다를 가득 채우던 경쾌한 웃음소리,
가방 하나 메고 훌쩍 떠났던 낯선 곳의 여유.
이제는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어느 평범한 하루….
멀어진 기억이 오늘의 일상으로 찾아오길 기대하며,
이번 행복의 벽에는 이규태 작가와 함께 희망을 그려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색연필 드로잉이 위로를 담아
지친 당신에게 작은 토닥임을 건넵니다.
힘들었던 날들을 뒤로하고 우리 ‘다시, 시작’해보아요.
무거운 짐은 덜고
따뜻한 손을 얹고
서로를 토닥이며
–
우리는
그렇게 나아갈 거예요.
삼성서울병원과 월간미술의 11번째 기획전
<다시, 시작 - 이규태가 그리는 2021> 이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삼성서울병원 행복의벽에서 열린다. 유례없이 힘들었던 202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해를 기대하며 이규태 작가의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이규태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색연필 드로잉이 주는 위로와 격려가 내원객과 임직원들에게 닿기를 희망한다. 현장에서 감상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이규태 @kokooma_
<피크 라이프>, <막이 오른다>,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원더독>, <살아야 할 이유>, <원더풀 라이프>, <아주, 조금 울었다>, <당신의 계이름>, <졸린 데 자긴 싫고>, <소년, 소녀를 만나다>, <마티네의 끝에서>,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엄마, 나는 잊지 말아요>, <태풍이 지나가고> 외 다수의 삽회 작업을 했으며 BTS, 벤츠 등 유수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되었다. 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 개인전
전시기획 문의: 월간미술 콘텐츠 마케팅팀 contents@monthlyart.com
글, 사진: 문혜인
작품 사진: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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