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정
Moonjung Hwang
망한 지구에서 생태 감각을 되찾기
심소미 독립큐레이터
Artist

황문정 / 1990년생.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글라스고 예술학교에서 순수예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After Flow》(온드림 소사이어티, 2023), 《유사도시표본》(TINC, 2022), 《무애착 도시》(송은아트큐브, 2018)가 있으며, 단체전《SeMA 옴니버스: 제9행성》(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24), 《블루 플래닛–바다》(보안1942, 2022), 《포스트휴먼 앙상블》(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1), 《Hidden Buddy, 숨겨진 존재》(연수갤러리, 2021), 《제로원데이》(구 현대차 서비스센터, 2018), 《시간여행자의 시계》(문화역서울284, 2017), 《예술가 길드》(서울시립미술관, 2017) 등에 참여했다. 인천아트플랫폼(2017), 고양레지던시(2016), 에어본 레지던시(2015, 글래스고)에 참여했다. 사진: 박홍순 이미지 제공: 작가
망한 지구에서 생태 감각을 되찾기
심소미 독립큐레이터
들어가며: 징후로서 쓰레기
황문정이 도시생태계의 인류세 국면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글래스고에서 대학원을 다니며 작업을 구상할 시기, 작가의 촉수에 걸린 것은 도시공간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이었다. 정화와 청소로 청결하게 관리되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라 낯설면서도, 도시적 삶의 생산활동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물이라는 점에서 작가로 하여금 도시생태계의 작동 방식에 의구심을 품게 했다. 도시공간을 정처 없이 떠돌다 바닥에 눌어붙은 쓰레기들은 오랫동안 그곳에 머물렀음을 증명해 보였다. 쓰레기들이 바닥에 붙어 형체도 없이 존재하는 광경은 작가에게 사물의 위계에 관한 질문을 남기었다. 어느 날 작가는 땅바닥에서 수집한 쓰레기의 존재를 지상으로 끌어올리고자,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의 건축적 구조를 모방하여 작업실 창문 높이에 부착했다. 그러자 창문의 빛을 받은 쓰레기들은 형형색색으로 빛났다. 존재감을 발휘한 평평한 쓰레기들은 작가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얄팍한 이미지로만 남겨진다. 기록조차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작업 〈무제〉(2013)는 작가에게는 결코 휘발될 수 없는 물질적 경험으로서 남아, 이후 작업 세계를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하나의 징후가 된다.

〈무제〉 쓰레기, 레진, 리드 142×142cm 2013
도시공간의 위상학적 붕괴
바닥에 발을 딛을 때마다 도시공간에 존재하는 인프라, 사람, 자연, 인공물을 관찰하던 작가의 습관은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작가가 작업실을 따라 옮겨 다니던 초기에는 유동하는 환경 속에서 생존을 도모하는 작업이 만들어졌다. 런던 근교의 베드타운에서 텃밭과 반려동물, 가축과 함께 살아가는 주민의 삶을 따라 자신 또한 로컬에 적응하고자 만든 재배카트로서 〈다생산카트〉(2015)를 만들었으며, 한국에 돌아와서는 예술가의 불안정한 삶 속에서도 도시생태계의 한 구성원으로서 삶을 연결해 보고자 하였다. 고양레지던시에서 담벼락 너머의 텃밭을 보고는 사다리 위로 간이 선반 텃밭 〈위장, 개입, 동화〉(2016)를 만들어 이웃과 교류한 것 또한 앞선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 이 작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작가는 의외의 답변을 전한다. “담벼락 너머의 사람들과 어떤 대화, 만남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었다”1라는 것이다. 지나가듯 한 이 말에는 작가가 예술로 세상에 임하는 태도가 함축된다.
유랑하던 신체를 따라 환경에 적응을 모색하던 작업에 변화가 일어난 것은 작가가 도심에 정착하면서부터다. 몇 해가 흐르고 서울에서 열린 작가의 첫 개인전 《무애착 도시》(송은아트큐브, 2018)의 풍경은 그야말로 파국적이었다.2 바닥으로 내려앉은 아파트와 가로등, 흘러내리는 창문, 조각난 아스팔트, 우산처럼 접히는 수목으로 이뤄진 전시는 도시재난 이후의 폐허를 환기시켰다. 공기주입형 구조를 통해 중력으로부터 탈각된 도시처럼 구현된 이 전시는 SF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물컹물컹한 물성을 가진 도시풍경은 바람이 샐 듯한 풍선의 ‘피식’거림과 함께 다소 허망한 인상을 남기었다. 이 작업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또 다른 이유는 힘없이 내려앉은 아파트가 건축을 은유하는 하나의 이미지를 데자뷔처럼 머릿속에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1929년에 바타유가 출판한 시각문화저널 『도큐망』 6호편에 실린 높이 60m의 굴뚝이 붕괴한 장면이다. 근대건축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 시기에 바타유는 그에 대한 공격으로서 건축의 취약성과 시스템의 몰락을 은유적으로 거론하였다. 수직적 구조가 한 번에 내려앉은 이 이미지에는 인간이 만든 위상학적 파국, 다시 말해 위계의 몰락과 더불어 공간 통치가 은유하는 권력의 붕괴가 겹쳐져 있다. 100년 전 한 사상가가 절망적으로 바라본 인간 중심적 세계의 질서는 오늘날 멈추지 않는 생태·정치·사회적 재난이 되어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황문정의 작업과 관련해 생각해 본다면, “도시공간의 붕괴 이후 세계는 어떠한 방식으로 존재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해볼 수 있다. 작가의 첫 개인전을 보면서 가졌던 이 물음은 이어지는 작업에서 예기치 못한 국면으로 접어든다.
〈재활용 조경〉 생활 오브제, 식물, 테이프, 나무 가변 크기 2016
통치 불가능한 비인간지구
파국적 풍경은 인류세 시대의 예술에서 흔한 주제가 되었다. 반복된 재난을 겪으며 유토피아보다 디스토피아를 상상하는 것이 현실세계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디스토피아 세계에서의 인류애, 인간주의에 대한 성찰은 블록버스터 영화뿐만 아니라 각종 게임에서도 흔한 서사로 등장한다. 황문정이 파국적 도시공간에 접근하는 태도는 이와는 다른 관점을 갖는다. 오히려 작가는 재난의 스펙터클을 작업에서 수단화하는 태도로부터 거리를 두고, 그러한 가시성에서 은폐된 도시공간의 배후와 생태계에 주목한다. 개인전《무애착 도시》를 기점으로 하여 이후 파국의 도시생태계를 반문하는 방법론으로서 작가의 작업에 새롭게 대두된 장르가 바로 게임이다. 부루마블, 전략 게임,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보드게임 등을 연구하여 게임의 메커니즘을 반영한 작업으로는 중고자동차 매매장으로 변모한 옛 유원지에 대한 기억을 되짚는 〈송도유원지 메모리즈〉(2020) 및 협업 프로젝트가 있다. 이러한 게임 형식의 작업에서 강조되는 것은 인간이 어떻게 도시의 주인으로 군림하고 도시를 변형시켜 왔는지 그 부조리한 시스템을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게임의 전개에서 주요 액터로서 등장하는 것은, 도시 현실의 후미진 틈새에도 굴하지 않고 생명력을 이어온 비인간 존재이다. 비인간 존재에 대한 관심은 작업 초기에 무의식적 발굴이라 할 수 있는 바닥 쓰레기로 시작하여, 이후 도시식물, 도시곤충, 도시동물 등 도시환경을 이루고 있는 다종의 존재에 대한 관찰로 확장된다. 식물과 도시공간의 교착 상태를 아이러니하게 설치화 한 〈재활용 조경〉(2016), 식물의 상품화 과정을 풍자한 〈Air Shop: 식물마스크 시리즈〉(2017) 등에서의 탐구 이후, 작업에서 비인간의 본격적인 등장은 빈번해진 도시 재난과 인류세 국면에서 간과되었던 타 존재에 대한 발견과 반성적 각성이 바탕이 된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물로 인해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있던 것들이 위치를 이탈하고 역류했다. 하수구 밑바닥에서 어쩌면 수십 년을 묵혀있었을 오물과 쓰레기가 지상의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우리의 인식 저 너머로 잊혀졌던, 마치 투명하게 보였던 존재들이 이따금 교란되는 도시 체계로 인해 강렬하게 모습을 드러낸다.”3 작가의 기억 속에서 또렷이 회상되듯, 도시 곳곳에서 물난리가 나고 오작동이 만연한 상황 속에서 콘크리트 더미인 도시공간의 문제들에 사람들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더해 기술 해결주의적 관점으로 생태 위기를 해결하고자 재난까지도 대상화, 상품화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신자유주의 도시의 모순은 또 어떠한가. 혼란이 난무한 상황 속에서 작가가 관찰한 비인간의 출몰은 인간 중심적 세계에 대한 반발로서, 자본주의 바깥에서 가능한 존재들에 대한 상상을 부추긴다. 인간중심적 관점에서 탈피하여, 비인간 존재들과 공생하는 복잡한 생태계로서 도시공간을 탐색하는 작업은 이때부터 본격화된다.

〈비인간지구〉 혼합재료 가변 크기 2021 《포스트휴먼 앙상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 전경 2021
사진: 배현태
비인간 존재의 출몰
그 자취는 첫 개인전 이후 4년이 지난 두 번째 개인전인《유사도시표본》(TINC, 2022)에서 심화되어 나타난다.《유사도시표본》에서 전시된 도시 표본으로는 인간이 대상화해 온 표본의 형식에 딴죽을 걸 듯, 도시 통치 시스템으로부터 가차없이 축출되고 제거되었던 비인간들이 대거 등장한다. 아파트 하수구, 파이프 구멍 등 도시공간의 틈새 공간에서 작가가 발견한 비인간은 잡초, 벌레, 거품, 비둘기, 쓰레기, 미세먼지 등 인간에 의해 황폐해진 존재들이다. 이들이 순환하는 메커니즘을 도시 표본으로 제시하는 전시에서는 비계다리 형태의 구조물을 통해 비인간과 도시 구조물 사이의 상호적 관계를 유기체적 흐름으로 연결해 낸다. 인간의 구별짓기에 의해 나쁜 것, 더러운 것, 오염된 것이라 명명된 비인간 존재는 도시 재난이 심화될 때마다 반복적으로 출몰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통치 불가능한 세계로서 재난과 비인간의 세계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시에서 비계다리를 통해 다양한 비인간 존재가 키네틱한 움직임으로 상호 작용하는 모습은 도시의 균열, 폐허, 잔해 속에서도 행위자로서 생존해 온 다종적 생명력을 전한다.
《유사도시표본》에서 특히나 중심된 서사를 이루는 것은 전동식 보드게임 설치 형식을 지닌〈비인간지구〉(2021~2024)이다. 이 작업은 비인간 존재를 처치하려는 인간의 행태를 게임 패가 있는 보드게임으로 만든 〈비인간들의 도시〉(2021) 이후 버전으로, 앞선 작업보다 관객들이 도시생태계 메커니즘을 더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설계된다. 참여자는 비인간 볼을 청소하여 구멍 속으로 집어넣어 제거하길 시도하나, 비인간 볼들이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제자리로 복귀하면서 반복된 출몰을 경험하게 된다. 성취감보다는 참여자 스스로 무력함을 느끼게 하는 〈비인간지구〉는 도시공간에서 생태적 권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점검하며, 자본과 기술, 통치성과 생존성이 교차하는 생태계 구조의 일면을 드러낸다.
게임이라는 상호작용적 구조를 통해 비인간과 인간의 관계망을 꼬집고 있는 작업들은, 실질적으로는 도시 구조 이면에 숨은 생태 시스템의 복잡성을 담는다. 게임 구조가 지닌 반복성은 인간 중심의 도시공간이 지닌 구조적 한계를 노출시킴과 동시에 타 존재와의 공존이 불가피함을 경험으로서 전한다. 브뤼노 라투르의 견해를 참고해 해석하자면 ‘비인간 행위자들이 지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행위능력’4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작가는 인간 중심적 사고관이 어떻게 비인간 존재를 관리하고 통치하며 제거해 왔는지를 게임의 구조로 반문하는 것이다. 이를 경험케 하는 게임 구조는 통치자로서 인간에게 성취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통치 불가능성에 대한 감각을 전한다. 그렇기에 작가가 제작한 게임은 관객에게 결코 유희적일 수 없다. 오히려 실패와 반복의 메커니즘을 통해 통치 불가능성이라는 문제의식과 함께 비인간이 생태계에서 결코 배제될 수 없는 또 다른 주체임을 상기시킨다.

〈표본#1-텅 빈_뼈대를_타고 흐르는_입체적 파노라마〉
스텐 파이프, 현수막, 플라스틱, 모터, 페트지 인쇄, 회전간판, 깃발 가변 크기 2022
《유사도시표본》 This is not a Church 전시 전경 2022

《무애착 도시》 송은아트큐브 전시 전경 2018
나가며: 망한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기
인간 중심적인 도시를 넘어 생태계의 권력과 인간 중심적 이데올로기를 질문하는 작가의 작업은 반복과 회귀라는 게임의 규칙을 희화함으로써, 도시공간에서 비가시화된 존재들이 갖는 정치·생태적 권리를 인식하게 한다. 결국 도시생태계는 통치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라 인간 또한 하나의 비인간 액터로서 쉼 없이 재적응해야 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도시규범, 시스템, 인프라를 통해 생태계를 통치하려는 인류의 욕망이 허상으로 탐구되면서, 인간이 세계를 통치한다는 근대적 환상은 앞서 바람 빠진 풍선 작업처럼 ‘피식’하고 가라앉는다. 기존의 《무애착 도시》에서 바닥에 내려앉은 도시공간은 표피만 남으면서 점점 더 납작해지는가 싶더니만 급기야 《유사도시표본》에서는 이미지 패턴으로 압축된 늘어진 현수막과 비닐의 형태로 등장하고, 그다음 해의 《After Flow》(온드림 소사이어티, 2023)에서는 바닥에 눌어붙은 쓰레기처럼 훼손되고 구겨진 이미지 파편으로 간신히 남겨진다.
“길을 가면서도 뭔가가 무너지고 또 올라가는 속도는 일상에서 흔하게 경험된다. 아파트가 며칠 만에 이만큼씩 올라가는 속도를 어떻게 감각해야 하는가? 생각해 보면, 도시에서 수직과 수평을 가로지르는 속도는 너무나 많다.”5 여전히 가속주의를 꿈꾸는 도시공간에서 시공간의 리듬을 경험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세계에서 작가가 되짚고 있는 것은 성장주의 세계에서 배제되고 더 후미진 곳으로 소외되고 밀려나가는, 인간을 포함한 비인간 존재들의 몸체들이다. 《After Flow》에서 갈라진 콘트리트에 납작한 이미지로 눌어붙은 도시공간과 비인간의 파편은 작가의 표현처럼 ‘살점’으로서 바닥에 남겨진다. 작업 초기에 작가가 징후처럼 인식한, 바닥에 눌어붙은 쓰레기들처럼, 우리 모두는 가속의 세계에서 낙오된 납작한 살점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속도에 맞설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 도시공간의 틈새 속에서도 구체적인 촉각적 감각을 전하는 비인간 존재는 반자본주의 세계에서 존재해 온 생명력을 역설적으로 증명한다. 기후, 인프라, 기술, 벌레, 잡초, 엔트로피 등 비인간 행위자들의 엉킴으로부터 구성될 대안 생태계는 앞서서 주목했던 작가의 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이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10년 전 도시 주변부에서 선반형 텃밭을 만들어 이웃과 “어떤 대화, 만남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던 작가의 작은 소망과 맞닿는다. 간이 선반형 텃밭을 통해 벽으로 단절된 이웃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었듯, 작가는 지금까지 지구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비인간 존재와 얽히어 살아가는 공존의 풍경을 엮어내고 있다. 도시의 균열 속에서 드러난 비인간의 생존력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어떻게 다른 세계와 연결되어 있고, 또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어떻게 도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 얽힌 도시 생태계는 폐기된 장소와 자본화될 수 없는 틈의 영역, 그리고 인간의 통치 너머와 자본주의 바깥에 존재하는 대안적 삶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이는 애나 칭이 버섯의 생태계에서 보았듯, 자본주의적 폐허 이후에도 멈출 수 없는 다종적 생명의 가능성과도 연결된다.6 비인간 존재는 도시생태계의 윤리적 관계를 재구성하는 능동적 액터로서, 우리에게 생태정치적 감수성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망한 지구에서 상실한 생태 감각을 도모하는 황문정의 작업은 자본주의 세계의 바깥에서 새로운 생태정치적 상상력을 쉼 없이 제시한다.
*본 원고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한국미술 비평지원’으로 진행하는 특별 기고이다.
1 작가 인터뷰 2025
2 본 원고에 앞서 필자가 작성한 황문정 작업에 대한 비평문으로는『아트인컬처』 2018년 10월호에 실린 리뷰 「[포커스] 도시 생태의 ‘아상블라주’: 황문정展, 유영진展」이 있으며, 2022년 개인전 《유사 도시표본》의 서문으로 「도시 엔트로피의 역류와 비인간화」가 있다
4 브뤼노 라투르 지음 박범순 옮김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신기후체제의 정치』 이음 2021 참조
5 작가 인터뷰 2022
6 애나 로웬하웁트 칭 지음 노고운 옮김 『세계 끝의 버섯: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현실문학 202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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