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구나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가득 모은 《더프리뷰 성수》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미리보기’를 의미하는 ‘프리뷰(preview)’는 2021년 첫선을 보인 이래 새로운 갤러리, 작가, 작업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동시대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더프리뷰는 갤러리 소소부터 별관, 디스위켄드룸 같은 소규모 전시 공간들을 포함한 57개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VIP 오프닝 날, 이미 많은 작품이 거래되었다.

3회를 맞이한 더프리뷰는 회를 거듭하며 규모나 형태 면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특유의 개성을 유지한 덕분에, 기성 아트페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동시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었다. 갤러리도 거창하지 않고 자유로운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실제 공장으로 사용되었던’ 에스 팩토리’는 활발하게 생성되는 동시대 미술의 현재성을 잘 드러내 준다. 더프리뷰의 새로움을 향한 도전은 세속적인 것과 아카이브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시장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는 유의미한 임무를 수행한다. 유쾌한 긴장감이 가득한 《더프리뷰 성수》는 이번 주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