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의 도시
워치 앤 칠 3.0

구독형 스트리밍 플랫폼

2023. 4. 12. – 7. 2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

大구독의 시대, 미술관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워치 앤 칠’은 세계 최초 구독형 아트리밍 플랫폼으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새로운 방식의 국제 협력 전시의 필요성을 느낀 국립현대미술관은 2021년 플랫폼을 개설한 이래 세계 곳곳의 주요 미술관과 협력하여 관람객에게 다층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서스펜스의 도시, 워치 앤 칠 3.0》은 호주의 빅토리아국립미술관(NGV), 미국이 피바디에섹스미술관(PEM), 멕시코의 토노페스티벌(TONO)과 함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오프라인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매주 한 편씩 미디어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전경

이번 전시는 ‘서스펜스(suspense)’의 방법론을 구사하는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달빛 아래 풍경’, ‘증거의 재구성’, ‘몸의 변이’, ‘죽지 않는 퍼포먼스’, ‘디스토피아 이후 세계 짓기’의 다섯 개의 주제로 알아본다. 1부 ‘달빛 아래 풍경’은 섬세한 심리적 변화를 통해 기이함의 풍경을 살펴본다. 2부 ‘증거의 재구성’은 선과 악, 적합과 위반의 경계 사이의 모호함으로 긴장감을 더하며 3부 ‘몸의 변이’는 다른 어떤 것으로 변화하는 신체에 관해 이야기한다. 4부 ‘죽지 않는 퍼포먼스’에서는 규범적 상호작용을 거부하는 관계들을 조명함으로써 죽지 않음(不死)을 실험하는 퍼포먼스를 살펴본다. 마지막 5부 ‘디스토피아 이후 세계 짓기’는 디스토피아적 현실을 바꾸기 위한 대안적 서사를 살펴본다.

백룸The Backrooms을 연상하게 하는 기묘한 공간은 푸하하하프렌즈가 설계했다.

주요 작품 이미지

권하윤, 489년, 2015, 360° 스테레오스코픽 가상현실 비디오, 컬러, 유성, 11분 7초. MMCA 소장.

박찬경, 늦게 온 보살, 2019, 컬러, 흑백, 유성, 55분. MMCA 소장.

나오미 린콘 갈라르도Naomi Rincón Gallardo, 불결의 시, 2021, 컬러, 유성. 23분 53초. 작가 소장, TONO 제공.

피아 보오리 Pia Borg, 악마적인, 2018, 컬러, 유성, 28분 13초. 작가 소장, NGV 제공.

글, 사진: 문혜인
자료제공: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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