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6
10월의 전시 미리보기
박재익
10.8~17 경북 향암미술관
소나무에 의해 숭고함을 교감하며 이를 미적·조형적으로 승화시키는 작가는 소나무라는 대상에서 다양한 회화적 요소를 찾는다. 두껍고 딱딱한 나무껍질을 통해 모진 풍상과 인고의 세월을, 푸르른 잎을 통해 늘 청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다.
이주원
10.4~31 하나갤러리
“걷는다” 시리즈의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걷는 다리를 클로즈업한 극사실적 묘사로, 역할을 상실한 작가의 신체와 사회 속에서 무감각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통해 자기 정체성과 현대 사회의 모순을 나타내려 한다.
이원철
10.11~22 무늬와공간
인공광과 자연광을 통해 삶과 죽음, 양적 시간과 질적 시간, 멂과 가까움, 움직임과 멈춤 같은, 상반된 의미들이 공존하는 풍경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상반된 의미나 표현이 공존하면 생기는 비현실성에 집중한다.
조영려
10.1~11.6 말박물관
말타기를 좋아하는 작가는 말의 표정을 읽고 함께 공감하면서 그림으로 그 감정을 표현한다. 말의 희로애락을 화폭에 담는 작업은 교감이 이뤄지지 않으면 표현할 수가 없다며 자신과 교감한 말들의 다양한 모습을 화면에 옮긴다.
홍경표
10.5~31 예인갤러리
그림이란 풍경 속에서 발견하는 생명의 기운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심리적 상태를 전이시키는 동시에 회화적 효과를 위해 거칠고 스피디한 터치와 명징한 색의 병치를 통해 동적인 이미지를 그려낸다.
정미옥
10.1~15 환갤러리
기하학적 조형의 의미형식을 새롭게 탐색하는 것이 작품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가의 사유와 의식이 깊게 각인된 작품으로 작품 앞에서 명상적 탐험을 할 수 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9.20~10.19 대구 갤러리 히든스페이스
우크라이나 땅에서 일어난 전쟁이 속히 종식되고 평화가 회복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화가 2인과 러시아 화가 1인의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강전희
9.27~10.3 갤러리 벨라
드로잉적인 표현에 구상적 표현이 들어가면서 새로운 입체적인 추상적 공간표현을 나타냈다. 드로잉적 붓 터치와 아름다운 색채를 표현하여 작가의 내면세계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홍도연
9.20~10.8 임시공간
〈푸른 낮의 필사〉는 예술가의 도시 걷기와 이로부터 생겨난 궤적은 어떤 흔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매일 걸으며 포착한 순간을 드로잉으로, 나아가 하나의 서사로서 지도로 엮어낸다.
최희원
10.4~15 금보성아트센터
나무의 결과 동식물의 이미지를 목분상감 기법으로 새겨넣은 조각으로 표현하여 현대의 삶 속에 묻혀버린 생명의 고귀함을 환기시킨다. 이번 전시 〈고요한 숲〉은 사공도의 ‘형용’을 재해석하여 나타냈다.
낯설고 낯선
9.29~10.16 인천도시역사관 외
송도국제도시를 재현해온 상투적인 방식과 관습에서 벗어나, 도시를 다시- 읽기를 시도한다. 우리가 발 디딘 사회를 인간과 비인간이 얽혀 서로를 만드는 동시에 이 사이의 ‘경계를 무력화하는 공간’이자 ‘거대한 네트워크’로 정의해나간다.
김민주
10.18~25 유나이티드갤러리
일상은 누군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공간이자, 누군가의 욕망이라는 환상이 투영된 공간이다. 이러한 욕망의 발현을 일상이라는 공간을 통해 바라보면서 다양한 삶과 인간상을 다룬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전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에 관해서는 각 기관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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