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PREVIEW
05
박상미
11.1~12.4 창원 아이링갤러리
작가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스치는 시간과 삶에 나무 가득한 화폭을 건네어 휴식을 선물한다.
가까이에 있을법한 나무를 보며 행복, 슬픔, 고뇌로 가득한 이면의 마음을 덜어본다.

권매화
11.4~9 춘천미술관
순수한 자연을 주제로 꽃과 나비, 새, 자연이 어우러져 소통하고 융화하는 화면을 그려내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 풍요로움과 평화로움을 담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허진
10.26~11.15 베카갤러리
자신의 화폭에 ‘노마드’를 실현해보고자 하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사람의 형상과 코끼리, 사슴, 코뿔소 등을 등가로 배치하거나, 아예 사람을 생략한 채 동물의 실루엣만 가시화하여 〈유목동물+인간_문명〉 시리즈로 선보인다.

임종엽
10.20~11.25 우리옛돌박물관
작가의 그림은 그의 우주 삼라만상의 존재론적 사고와 그 변화원리에 대한 패러다임에 기반하고 있다. 작품은 얼핏 보면 단순하지만 보면 볼수록 그 단순함 속 복잡한 것들의 변화와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박조안
10.25~11.8 누아갤러리
작가의 작품은 틀에 박힌 기법이나 황금률이 충돌하는 한 시점에서 시작한다. 그것을 나는 혼돈이라 부른다. 혼돈을 매개체로 부여된 질서를 되찾고자 하는 회귀의 과정을 화면 위에 펼쳐낸다.

김병주
11.1~30 갤러리 히든스페이스
〈Ambiguous wall〉 시리즈의 부조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마치 평면에서 입체적-그림자의 환영 이미지를 탄생시키듯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며 그로 인해 구조물의 조형적 이미지를 확장시킨다.

김판묵
11.1~30 하나갤러리
이번 전시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바라보며 우리의 현실을 나의 생각으로 비판, 풍자하여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계기를 던지는 작품을 선보인다.

김진
9.30~11.13 윤선갤러리
과도한 빛에 의해 사물 고유의 색이 사라지고 반짝임과 관능적인 살의 속성으로 대체되는 현상을 과일, 고기, 야채 등의 정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핑크는 없다〉 시리즈의 초기작과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황해연
11.1~14 환갤러리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4가지의 큰 타이틀(Ⅰ.The river, Ⅱ.The dream, Ⅲ.The door, Ⅳ.The ship) 속에서 풀어내고 큰 주제 안에 작은 제목의 작품들을 배치하여 한 권의 책을 읽어가듯 감상하기를 유도한다.

허보리
11.2~29 통인화랑
작가는 다양한 식물의 형상을 포착해 보여준다. 관심 밖으로 밀려나 쉽게 지나치곤 하는 식물의 존재는 작가의 그림에서 다시 빛나는 존재로 탈바꿈한다. 무성히 포개진 풍경은 작가의 화면에서 지속될 시간에 더 단단히 뿌리를 내린다.

김선웅
11.16~23 예인갤러리
이목구비가 확정되지 않은 초현실적인 인물화를 선보인다. 결정되지 않은 얼굴은 곧 작가와 관객 모두의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의미하며, 인간의 미래는 개인의 노력과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김정호
11.2~9 예인갤러리
무작정 상경하여 춥고 힘든 세월을 살았다. 그 힘든 가운데에서도 이웃 간의 정을 느끼며 서로 희망을 나누며 열심히 살았던 시절, 그 세월 속 희로애락을 작가의 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였다.

© (주)월간미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