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월간미술 12월호
임진숙
10.12~18 경인미술관
제주도의 파란 하늘, 시원한 바다 풍경과 다양한 색감의 테이블보 위에 분위기를 더해주는 울긋불긋한 색상이 선사하는 화사한 느낌을 다채로운 작품들로 선보여 힐링을 전했다.
정미경
10.18~24 학고재아트센터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모티프로 한 전시는, 물질의 영역인 ‘시장’이라는 공간을 통하여 물질적 풍요와 편리의 이면에 자리한 정서적 빈곤 무형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정영모
10.14~11.6 더 갤러리
서정적인 구조를 띠는 작가의 고향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개인적인 추억과 관련한 설화를 만들어 주며 잠시나마 복잡다단한 현실과 동떨어진 어린 시절을 찾아 나서는 꿈의 여행을 하게 했다.
유경자
10.21~11.4 여수시의회 로비 작은갤러리
다양한 삶을 자연으로 은유하는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작가는 시와 수필을 읽는 듯한 운율감있는 화면을 만들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제작하여 보는 이들에게 하나의 편지같은 화면을 전했다.
박지안
10.12~17 갤러리 이즈
짧은 순간 머물다 사라지는 ‘공간의 빛’을 시각화했다. 해체,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퇴색된 건축 공간을 구성해 찬란했던 문명의 한 시대적 ‘공간’을 관통하는 ‘빛’을 표현했다.
문수영
10.12~18 인사아트센터
〈위험한 그리기〉라고 이름 붙여진 작가의 개인전에서 ‘위험함’은 시간과 공간의 위험성을 의미한다. 작가는 확정되지 않은 가상공간과 SF와 초자연현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공간을 채워갔다.
김결수
9.15~11.30 갤러리 오모크
작가는 볏짚과 볍씨가 주인공이 되는 큐브 형태의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온갖 생활의 도구가 되어왔던 볏짚과 그 속에서 자라는 볍씨의 환원적 관계 틀에서, 삶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성찰하게 했다.
박미경
9.28~10.3 라메르갤러리
7년 전 작가의 눈에 비친 멕시코의 모습은 순수, 가공되지 않은, 원초적인 아름다움이었다. 작가는 조금 더 순수한 아름다움을 찾고자 7년전 기억을 떠올리며 낯섬을 익숙함으로 정제해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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