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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7년 가을, 전시다이어리 82
‘민족 최대의 명절’ ‘민족 대이동’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추석. 2017년 추석은 중간에
낀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어느 해보다 여유로운 연휴가 될 전망이다. 전시의
계절 가을에 주어진 긴 연휴에 전국의 미술 현장에선 다양한 비엔날레와 전시가
기다리고 있다. 《월간미술》은 독자 여러분께서 방문하는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비엔날레를 비롯해 다채로운 전시를 소개한다.
우선 서울에선 건축 관련 비엔날레와 전시 소식이 가득하다.
〈2017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9.2~11.5 돈의문 박물관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외)를 위시해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9.3~10 COEX 컨벤션 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2017 서울 건축문화제〉(9.1~24 문화비축기지),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운동 1987–1997전 〉(9.1~2018.2.1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빛ㆍ소리ㆍ풍경전〉(9.1~11.26 덕수궁)이 줄을 잇는다.
광주에서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9.8~10.23 광주비엔날레전시관)를 필두로
다양한 특별전이 열리는데 광주시립미술관의 〈The 4th Media Art: Post Human전〉
(9.1~11.5)이 그것이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토마스 사라세노–행성
그 사이의 우리(Tomás Saraceno: Our Interplanetary Bodies)〉(7.15~2018.3.25)
와 〈Urban Implosion–아시아의 도시들전〉(8.31~2018.1.28)이 진행 중이다.
부산으로 눈을 돌리면 〈2017바다미술제〉(9.16~10.15 다대포해수욕장)와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1999–2017: 인식적 지도 그리기전〉(7.28~12.10 부산시립미술관)
이, 청주에서는 〈2017청주공예비엔날레〉(9.13~10.22 청주 옛 연초제조창)와 〈내일의
미술가들전〉(7.25~10.9 청주시립미술관)이 각각 개최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주비엔날레 2017 투어리즘〉(9.2~12.3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알뜨르비행장 외)가 있다. 《월간미술》이 발로 뛰어 현지 취재한 전시들를 여러분께
소개한다. 모처럼 긴 연휴를 전국에서 열리는 전시와 함께 여유있게 지내시길 바란다.

진정한 비엔날레가 되려면 | 편집부

목차

모니터 광장 60

칼럼 62
누가 ‘미술관’을 두려워하랴? | 김주원

기자의 시각 64

변호사 캐슬린 킴의 예술법 세상 14 | 기사보기
감정인의 의견은 누가 감정하는가 | 캐슬린 킴

핫피플 72 | 기사보기
폴 매카시 예술을 향한 멈추지 않는 변곡점 | 곽세원

현장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아시아 여성 미술의 현주소 | 박유리

핫 아트 스페이스 76

특집_2017 가을, 전시다이어리
서울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2017 서울 건축문화제,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빛·소리·풍경〉
광주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4차 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전〉,
〈토마스 사라세노-행성 그 사이의 우리〉, 〈Urban Implosion-아시아의 도시들전〉
청주 2017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내일의 미술가들 2017〉
부산 2017 바다미술제,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1999-2017: 인식적 지도 그리기〉
제주 제주비엔날레 2017 투어리즘
진정한 비엔날레가 되려면 | 편집부

스페셜 아티스트 116 | 기사보기 : 올해의 작가상 / 써니킴 / 박경근 / 백현진 / 송상희
써니 킴ㆍ박경근ㆍ백현진ㆍ송상희_올해의 작가상 2017

월드 토픽 126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2017〉 접속성과 고립을 통해 세계를 생각하다 | 마정연

월드 리포트 134  | 기사보기
매사추세츠 현대미술관 빌딩6 개관 새로운 공룡미술관의 출현 | 서상숙

크리틱 140  | 기사보기 : 우리의 밝은 미래 / 임옥상 / 정선 / 노상균 / 정덕현 / 양아치
우리의 밝은 미래 – 사이버네틱 환상ㆍ임옥상ㆍ정선, 독일에서 그리다
ㆍ노상균ㆍ정덕현ㆍ양아치

리뷰 148

프리뷰 154

전시표 158

월드 프리뷰 162

지역 166

아트북 168

아트저널 170

독자선물 174

편제 176

표지
양아치 〈갤럭시, 사랑, 8hz〉 혼합 매체 80×60×75cm 2017
사진 남기용 ©에르메스 재단 제공
〈When Two Galaxies Merge,〉 제하의 개인전 출품작 중 하나다. 양아치는 만날
수 없는 것들이 만나는, 혹은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것들이 만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고 ‘무대’로 설정된 전시장에 펼쳐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