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월간미술 8월호

Vol.463 / 2023.8

Contents

특집

뮤지엄에서의 게임 그리고 플레이

월간미술은 2020년 8월, 특집기획으로 ‘미술과 게임의 관계’에 대해 살폈다. 해당 기획은 ‘게임은 문화다’, ‘게임은 예술이다’라는 문구를 ‘게임은 매체이자 수단이다’로 바로잡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리고, 정확히 3년이 흘렀다. 미술의 영역에서 게임에 대한 논의는 확장됐을까? ‘게임은 ◦◦다’라는 식의 존재론적 진단은 살짝 제쳐두고, ‘뮤지엄으로 들어온 게임은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로 시점을 옮겨보면 어떨까? 매체이자 수단으로서의 게임과 그것의 활용 그리고 현전까지 당도하며 게임과 미술 사이의 보이지 않은 간극과 행간을 드러내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이에 본 기획은 “게임은 왜 그리고 어떻게 전시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뮤지엄으로 들어온 게임의 다양한 양상에 주목하고 미래의 뮤지엄과 게임의 활용 가능성 그리고 시사점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편제 28

에디토리얼 32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 심지언

기자의 시각 34

이달의 잔상 36
‘어그로’라는 게 이거였어요? | 하도경

월간미술 다시읽기 38
미래지향적 디스토피아 도시의 유혹 | 김소정

모니터 광장 40

칼럼 42
‘한예종 설치법’에 대한 논쟁 종식을 바라며 | 김인준
‘한예종 설치법’에 대한 단상 | 양정무

핫피플 46
박설희 브랜드– 기술 – 예술의 매개자 | 심지언

사이트앤이슈 50
IBK 신진작가 지원 ‘IBK & GMoMA 영 아티스트 2023’ | 심지언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 방향성 발표 | 하도경

에디터스 픽 54

특집 62 뮤지엄에서의 게임 그리고 플레이
미술관에서의 게임_전시를 낯설어하는 당신에게 | 유원준
‘미네스트로네’ 시대, 장(場)이 된 뮤지엄 | 하도경 빈안나 최윤아 서지은 김윤서 김지윤
뮤지엄과 게임 사이, 더 긴밀하고 창의적인 결합을 위하여 | 도영임
워홀이 쏘아 올린 공: 게임아트와 컬렉팅 | 고동연

작가 리뷰 94
김영진 홀로 남은 남자 | 윤규홍
박동수 박동수의 시공 추상 | 변종필

업앤커밍 아티스트 110
이수지 수고스러운 과정의 궤적 | 노재민

화제의 전시 112
《한 점 하늘_김환기》 | 김현숙

전시 초점 120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 이세영

아트마켓 리포트 126
프리즈 서울이 몰고 오는 미술시장의 변화 | 한여훈

해외 리포트 130
미국 《이미래: 검은 태양》 | 정하영
오스트리아 《무료 배포: 율리우스 도이치바우어의 포스터 30년》 | 박진아

큐레이터스 보이스 142
뒤틀린 데이터

크리틱 144
이상욱ㆍ종이로 만든 거울ㆍ정여름ㆍ박지나ㆍ박주애ㆍ땅에서 솟아나 공중으로

리뷰 152

프리뷰 156

전시표 168

독자사연 172
황경식 고미술의 매력에 빠진 철학자 | 김소정

아트저널 174

아트북 178
『포스트디지털 프린트』 포스트디지털 프린트의 혼종성 | 노재민

독자선물 180

표지
박지나 〈The Collector’s Garden Ⅰ〉(부분) 캔버스에 템페라 120×200cm 2023
제공: 박지나, 디스위켄드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