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Focus] Barbara Kruger: Forever
강렬하고 직접적인 텍스트와 이미지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바바라 크루거의 개인전 《BARBARA KRUGER: FOREVER》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6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열린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산세리프(Sans-serif)체로 적힌 명확한 텍스트를 사진에 결합하여 남성 위주 주류 사회의 모순을 성토한다. 동시대 이슈에 대한 발언에서 시작한 그의 작업은 최근 장소 특정적인 시트지 작업이나 4채널 영상과 같이 공간에 밀접하게 연계되어 관객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작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관객이 수동적인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 혹은 행위자로 변모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과 관객의 관계를 재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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