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ARTIST 남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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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남춘모는 선 그 자체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다양한 실험을 펼쳐왔다. 캔버스에 입체적인 선을 구현해 회화에 깊이 있는 리듬감을 부여하고, 점과 선을 입체적인 형태로 표현하기도 했다. 독일 쾰른과 한국 청도에 각각 작업실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는 작가는 최근 리안갤러리 서울(5.7~6.20)을 비롯해 독일 갤러리 2곳에서 동시에 개인전을 개최한다. 반복적인 노동을 통해 한국적 손맛을 보여준 남춘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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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REVIEW 김남표

김남표 인물 (4)

마치 앨리스가 토끼를 쫓아 ‘이상한 나라’로 입장하듯, 김남표는 동물의 형상을 캔버스 전면에 내세워 관객에게 동물의 시선을 따라가게 한다. 그의 그림에서 우리는 초현실적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서울 논현동에 새로생긴 전시공간 에이루트 (ARouTe)에서 개인전(4.22~5.22)이 열리고 있다. 손끝의 촉감으로 즉물적인 형상을 구현해내는 작가 김남표의 작업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보자. 손끝 풍경 최은경 미술이론 김남표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집단 막’을 결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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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REVIEW 표영실

표영실 인물 (2)

작가 표영실의 회화는 반투명한 빛을 머금고 있다. 마치 따뜻한 봄기운을 알리는 연한 색 꽃잎처럼 은은하게 다가온다. 회화의 이미지들은 흐릿하고 모호한 듯 보이지만 이를 표현하는 터치는 겹겹이 쌓인 붓 터치 위에 존재한다. 표영실의 이미지는 큐브, 나무, 집, 풍선, 신체의 일부 등 일상생활 속 오브제의 표현이다. 스페이스비엠(3.27~4.30)에서 열린 개인전을 중심으로 표영실의 오묘하고 ‘반투명한’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살갗, 연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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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FOCUS YUN HYONG-KEUN 2

작품 (1)

〈Burnt Umber& Ultramarine〉oil on linen 91.8×115.2cm 1981~1984 (Courtesy of 윤성렬and PKM Gallery) 한국 추상 회화의 거장 윤형근(1928~2007)의 개인전이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PKM갤러리가 개관 14주년을 맞아 삼청동에 새 공간을 마련하고 연 첫 전시다. 군더더기 없는 전시공간과 사색의 깊은 울림을 주는 회화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개관전으로 윤형근의 회화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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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FOCUS YUN HYONG-K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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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 회화의 거장 윤형근(1928~2007)의 개인전이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PKM갤러리가 개관 14주년을 맞아 삼청동에 새 공간을 마련하고 연 첫 전시다. 군더더기 없는 전시공간과 사색의 깊은 울림을 주는 회화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개관전으로 윤형근의 회화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 고유의 표현양식과 예술세계를 집중적으로 주목하고자 한 것으로 읽힌다. 그의 회화를 최근 회자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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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TOPIC MARK ROTH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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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의 초기작부터 타계 직전까지의 작품 50점을 소개하는 <마크 로스코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23~6.28)이 열린다. 알려진 바대로 로스코의 작업은 신비로움을 넘어 종교적 차원의 감흥을 일으키는 힘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당을 연상시키는 전시장을 거닐면서 작품이 주는 ‘숭고함’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추상의 의미와 유효성 정무정 덕성여대 교수 마크 로스코(Mark Roth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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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REPORT | VIENNA Sleepless – The Bed in History and Contemporary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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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피시텔리(Giulia Piscitelli) <임시 상태(Temporary State)> 용수철 매트리스 라텍스 무명천 220×180cm 2011 Courtesy Galleria Fonti © Photo: Amedeo Benestante 침대가 갖는 문화사적 의미는 단순하지 않다. 휴식의 장소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문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새로운 의미가 덧입혀진 인류의 산물인 것이다. 그러한 흐름을 살펴보는 전시 <잠 못 이루는-역사와 현대미술로 본 침대(Sleepless-The Bed in History and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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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REPORT | LONDON Magnificent Obsessions : Artist as Collector

LONDON, ENGLAND - FEBRUARY 11: Visitors to the Magnificent Obsessions: The Artist as Collector, exhibition at the Barbican Art Gallery look at record covers collected by Mexican artist Dr Lakra on February 11, 2015 in London, England. This is the first major exhibition in the UK to present the personal collections of post-war and contemporary artists. Ranging from mass-produced memorabilia and popular collectibles to one-of-a-kind curiosities, rare artefacts and specimens, these collections provide insight into the inspirations, influences, motives and obsessions of artists. Magnificent Obsessions: The Artist as Collector opens at the Barbican Art Gallery in London on February 12, 2015 until - May 25, 2015.  (Photo by Peter Macdiarmid/Getty Images for Barbican Art Gallery)

작가가 무엇인가를 수집하는 행위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는 일이다. 작가는 때로 수집을 통해 작업의 동인(動因)을 얻기도 하고 소재로서 이용하기도 한다. 런던 바비칸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Magnificent Obsessions: The Artist as Collector전>(2.12~5.25)은 작가의 취미를 엿보는 흥미로운 전시다. 작업실 내부에 꼭꼭 숨겨왔던 작가의 소장품을 통해 그들의 은밀한 면모를 살펴보기 바란다. 예술가의 호기심 캐비닛을 열다 지가은 골드스미스대학 비주얼컬처 박사과정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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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FACE 2015 유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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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연의 작업이 미술계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까닭 중 하나는 무엇보다 타자 또는 소수 문화에 건네는 그의 시선에 있었다. 동시대미술은 어쩔 수 없이 주류 문화의 반대편으로부터 거슬러 가는 저항적 태도로부터 출현한 ‘변종의 미술’이다. 그러나 교육과 문화제도가 견고해지면서 이러한 비주류적 태도마저도 하나의 관습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에도 불구하고 유목연은 타자를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타자와 밀착된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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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FACE 2015 이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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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업이 노동의 부산물을 재구성하는 이유, 그래서 그 현장감을 생생하게 드러내어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바로 세대의 현실을 예술에 곧바로 투사한 것이다. 지금까지 예술은 순수의식이어야 했고, 사회참여적이더라도 적어도 미감적 형식을 반영해왔다. 이정형 작가의 메타포는 상궤를 완전히 달리 하는 것이다.” – 이진명 간송C&D 큐레이터 너와 나의 연결고리 영화 <인셉션>에서 수면상태로 들어간 주인공은 강한 물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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