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ARTIST : 김보중
2017년 10월 27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갤러리 인디프레스 _ 서울에서 작가 김보중의 21번째 개인전이〈흐르는 거주지 - 길〉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이 전시엔 ‘숲’을 명상처로 삼아, 숲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세계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세계 존재로서의 ‘나’에 천착해 온 최근작이 선보였다. 그는 숲으로부터 나와, 흐르는 ‘길’에 때때로 임시 거처를 마련하면서 외로운 순례의 길을 걷는 화가다. 40년 넘게 ‘나와 세상의 관계’에 대한 문제의식을 회화적 어법으로 형상화해온 그는 또다시 새로운 차원의 회화세계로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