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두
삼성미술관 PLATEAU 3.13~6.3
낯선 이들의 꿈, 소망과 열정에 주목해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정연두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스펙터클이 주도하는 오늘날의 미술계에서 우리의 일상과 맞닿은 예술로써 현대미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고자 기획되었다. 정연두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 세심한 관찰을 늘 작품의 모티프로 삼으며,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다가서는 매력적인 작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초기 대표작과 더불어 2점의 신작을 새롭게 선보이며 다양한 사회계층의 일상을 조명한다. 인간의 표면과 내면, 사회와의 관계를 성찰하고 우리사회에 대한 작가의 진심 어린 관심과 공감을 드러낸다.
SeMA 골드 <노바디>
서울시립미술관 3.18~5.11
3인의 재외 한인 여성작가의 눈을 통해 우리 안의 타자가 갖는 의미를 돌이켜본다. 민영순 윤진미 조숙진이 참여해 사회와 개인 안에서 타자의 의미를 찾는다. 민영순은 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 사회 안의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난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캐나다에 거주하는 윤진미는 국가와 개인, 도시와 재난 사이를 자신의 신체를 통해 탐구한다. 또한 조숙진은 명상적인 작품을 통해 노바디의 힘을 모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외 거주 한국 미술가들이 어디에도 속할 수 없고, 어디에나 속하는 노바디로서의 위치를 탐구하며 예술가가 어떻게 세상과, 또 자신과 대면해왔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비서구, 여성이라는 보다 강화된 타자적 조건 속에서 끊임없이 대면해 온 정체성 문제가 3명의 작가들에게 있어 어떻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는가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민영순 작
달의 변주곡
백남준아트센터 2.26~6.29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속도전을 펼치고 있는 현대인들이 예술이 표현하는 새로운 시간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7명의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예술의 다양한 시간성을 체험함으로써 일상을 되돌아보게 한다.
데이빗 클레어바트 작
곽남신
OCI미술관 3.12~4.30
대상의 실루엣을 이용한 ‘그림자 회화’로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펼쳐온 곽남신의 개인전. 인간의 삶의 문제를 화두로 한 ‘껍데기’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풍자와 유머를 회화, 드로잉, 판화, 입체설치 등의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황인기
사비나미술관 3.12~4.18
3년만에 개최하는 황인기의 개인전.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이라는 타이틀로 시간의 덧없음과 현대 물질만능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전시는 그동안의 디지털산수화, 레고산수화에서 벗어나 보다 확장된 방식의 설치작업으로 구성된다.
뮌
코리아나미술관 3.20~5.31
<뮌, 기억극장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전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억하는 방식, 기억이 유지되고 소실되는 과정 등을 극장 형태의 설치작품으로 가시화하고 미디어가 포함된 6개의 오브제 설치 작품과 3개의 비디오 작업으로 구성한다.
건축적 조각
소마미술관 3.7~5.9
경계면에서 놀이를 행하던 유희적 공간을 모티브로 미술관 주변 경계면과 틈의 장소에 대한 조형적 의미를 살린다. 이번전시에서는 건축물 및 실내 공간을 제 3자의 시각으로 조명하는 입체, 설치, 영상작품 등 총40여점 소개한다.
문경원 작
정수진
갤러리 스케이프 3.27~5.18
회화의 다차원성과 사물의 상호관계를 화면에서 다뤄온 정수진의 개인전. 작가는 세계의 기원을 역추적하고 이분화된 세상의 논리, 관념들을 평면의 다차원 구조로서 재정리하며 한층 심화된 회화의 다차원성을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클로즈업
두산갤러리 3.5~4.3
작가 함진과 유승호가 함께하는 기획전. 두 작가의 작업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미지 전체를 볼때와 또 다른 풍경을 발견하게 된다. ‘클로즈업’의 묘미 느낄 수 있는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서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함진 작
이완
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 3.7~4.5
‘개인과 집단, 그리고 그것을 구성하고 와해시키는 기준’을 찾아 나가는 작업을 하는 이완의 개인전. 이번전시에서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우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집단과 개인, 객관적 기준과 주관적 사고 사이의 간극을 가시화한다.
네오산수
대구미술관 2.11~5.18
전통 산수화와 그 개념이 현대미술 속에서 어떻게 현대적으로 차용되고 변용되었는지를 살피며 우리 시대 새로운 미술의 의미를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1명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김영현 작
이제
갤러리 조선 3.12~4.2
지난 3년 동안 도시를 소재로 작업한 신작 회화들을 발표한다. 뉴욕과 서울, 제주를 오가면서 경험한 낯설음과 익숙함의 풍경을 다뤘다, 작가는 빛이 꺼진 공간 속에서 인간의 자리나 흔적들로부터 번지는 모습들을 통해 현실을 표현한다.
떠나거나, 혹은 남거나
갤러리 팩토리 2.18~3.16
사라지기 쉬운 대상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삼는 3명의 작가 김재민이, 우리, 하나에 우타무라의 그룹전. 이들 작가는 예술의 끊임없는 딜레마인 ‘일시성, 단명성’ 그리고 ‘영원성’의 관계를 ‘작품 부활’ 작업을 통해 재조명한다.
김재민이 작
설원기
통인옥션갤러리 3.5~30
드로잉을 단순히 밑그림이 아닌 하나의 장르로 인식해 그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즐기는 설원기의 개인전. 작가는 생활 속의 드로잉을 통해 순간의 기억과 경험을 일깨우며 겉모습이 아닌 본질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한다.
양옥경
서대문자연사박물관 3.18~4.6
서양화가 양옥경의 15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인간세상의 권력구조와 상하관계를 자연과 동물에 빗대어 표현한다. 색과 채도 등이 다르게 표현된 대상을 통해 물질만을 쫓는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본성을 역설적으로 풀어나간다.
판화가 대화하는 법
BSSM 백순실미술관 3.1~4.20
강정헌 구성수 김상구 곽남신 박영진 백순실 이지연 홍성담이 참여해 판화의 매체적 함의에 대해 살펴본다. 판화를 장르로 규정짓기보다 하나의 매체로서 그 동시대적, 확장적 의미를 탐색하며 예술에 대한 개념, 사고의 형태를 재고하게 한다.
박영진 작
박철/ 이상원
영은미술관 3.1~5.4 / 3.1~30
제 1전시장에서는 3월1부터 5월4일까지 ‘한지 부조회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박철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지에 수복을 담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옛 것과 새 것의 조화를 꾀하고 토속적인 것과 근대적인 것을 접목해 그 간극을 메우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다. 제 2전시장에서는 3월 1일부터 3월30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이상원 개인전을 개최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군중, 우리 삶 속 여가의 풍경에 대해 작가만의 회화 기법을 구축해 가고 있는 최근작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
박철(좌) 이상원 작
최소한의 최대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2.28~4.27
모더니즘의 추상주의 시대를 벗어난 현재 상황에서도 추상적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강욱 정승운 오윤석 3인의 작가가 참여해 드로잉, 평면회화, 설치작업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윤석 작
김성호
갤러리 현대 3.14~4.12
거대한 책과 비현실적인 장난감을 조형적으로 배치해 개인의 내면에 고정된 진리가 아닌 ‘낯선 환경’을 제시해 온 김성호의 개인전, 이번 전시는 4년 만의 개인전으로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표현기법이 돋보이는 신작 12점을 선보인다.
장혜홍
복합문화공간 행궁재
동양에서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꽃을 소재로 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모란꽃 봉오리가 맺히고 만개하여 지는 과정을 염색물감과 아크릴물감을 혼합하여 면천에 염색기법으로 표현하고 보석을 부착하여 화려하게 구성하였다.
조해영
갤러리 BK 2.18~3.23
존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며, 시각을 통해 대상의 존재를 끊임없이 사유한다. 자신의 주관적인 시점을 배제하며, 보이는 대상의 객관적 시선의 단면을 통해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대상을 현실에 존재하는 찰나의 풍경으로 담아내었다.
송동
송원아트센터 3.22~4.18
중국적 전통과 가치를 작품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가장 중국적인 작품이 가장 세계적인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준 중국현대미술의 대표작가 송동의 개인전. 이번전시는 60여개의 침대를 쌓아올린 설치물을 비롯한 설치작품으로 구성된다.
Dzine
리안갤러리 서울 3.12~4.26
시카고를 근간으로 활동 중인 디자인의 개인전. <Thinking of Forever>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블랙 미러 페인팅과 조각, 설치 등 특유의 표현기법으로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나타낸 신작 10점을 소개한다.
한경우
송은아트스페이스 2.28~4.12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대상을 인지하는 우리의 ‘관점’ 사이에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하는 한경우의 송은미술대상 수상전.이번 전시에서는 관념에 의한 지각이 적극적으로 다루어지는 영역을 소재로 신작을 선보인다.
이희상
노암갤러리 3.19~4.3
30여년을 한결같이 흑백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작품을 제작해온 이희상 작가의 개인전. 이번 전시 ‘적막-은밀한 소환’은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생물과 사물 그리고 그들의 은밀한 이야기에 접근하는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볼 수 있다.
현대미술 20인의 시각과 전망전
예일화랑 3.13~22
전국 각지역에서 역량있는 작가 20인을 선정한 예일화랑의 봄 정기기 획전. 오세영 김동호 이건임 김수남 조태근 김정택 문홍규 손문익 이희돈 이홍전 이원교 김형돈 한경옥 장국보 박정희 한춘희 배희권 김명희 이혜임 이종혁이 참여한다.
오세영 작
김성은
에프앤아트스페이스 3.7~29
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김성은의 개인전. 작가는 자신의 일상 속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대상인 사무실 모습을 화려한 단색조의 풍경으로 표현하며삭막한 사무실을 작가만의 시선이 담긴 새로운 풍경으로 생산해 낸다.
천경자와 젊은 친구들
미광화랑 3.21~4.3
천경자 이진원 김성철 김해진이 각각 15점의 드로잉을 선보인다. 대가와 손자뻘 되는 젊은 작가의 드로잉 작품을 통해 한자리에 모았다. 예술가의 연륜이나 유명과 무명의 경계를 초월한 본질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 기획전이다.
천경자 작
제이안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3.19~25
도시의 이미지를 색으로 표현하는 사진작업을 해 온 제이안의 5번째 개인전. <청계천-기억될 시간들>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서, 청계천 공구상 골목의 독특한 정서와 풍경을 재해석하고 기록한 사진을 선보인다.
이순구
갤러리 JOY 3.20~4.15
갤러리 조이의 재개관전. 커다랗게 입벌려 웃으며 입 안 가득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천진하고 진솔함이 묻어나는 순박한 웃음은 보는 이들을 저절로 웃음 짓게 한다. 작가는 함박웃음 그림을 통해 행복과 웃음을 선사한다.
소소혜
갤러리 예담 3.5~11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세밀한 붓질과 선명한 색채로 표현하는 소소혜의 개인전. <여산여수>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통속적인 산수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본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수연
무등갤러리 3.13~19
여행을 통해 수시로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포착하고 그때 느낀 감동을 표현하는 김수연의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색과 회색을 주조로 한 풍경을 통해 작가가 히말라야와 킬리만자로에서 느꼈던 깊이감을 전한다.
사빈 펄먼
표갤러리 사우스 2.11~3.10
오스트리아 출신 사진작가 사빈 펄먼의 작품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작가는 순간을 기록한 사진을 통해 대상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부각시켜 대상이 지닌 본질을 애매모호하게 표현하며 사물의 진정한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다.
박성환
가온갤러리 3.5~16
물감의 흐름, 갈라짐, 기포 등 우연적인 효과를 활용하는 박성환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손이나 행위가 아닌 우연성과 자연적인 효과에 기댄 순수한 이미지를 ‘영적-실재 그 자체의 세계를 캔버스에 우주 최초로 연그림’으로 표현한다.
유혜경
해운대아트센터 2.25~3.16
<유쾌한 산수>라는 제목처럼 상상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유혜경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거대하게 솟아오른 바위산에서 암벽등반을 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유람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의 분주한 삶을 위로한다.
장을봉
서학아트스페이스 3.7~31
돌을 깎는 고된 작업을 통해 돌의 무게를 덜어내는 일련의 시간들을 회화적 질감으로 차례차례 보여준다. 무겁고 단단하고 거친 돌의 물성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새로운 존재로 환기시키는 일을 통해 세상 모든 것에 깃든 존재의 의미를 되새긴다.
양화정
갤러리 이브 3.6~25
꽃이 피어나는 과정에 주목하는 양화정의 32번째 개인전. 작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한 인간의 일생을 꽃이 피고 지는 주기에 비유하여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과 작가 특유의 구성으로 표현한다.
이혜승 작
오윤경
갤러리 가비 3.14~4.2
익숙한 사물의 패턴 형식에서 서사적 구조를 찾아내는 오윤경의 개인전. 작가는 종이접기를 통해 무한히 반복되는 삶을 반추한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 컴퓨터 프로그램, 복합매체 프린팅 등을 사용해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Simon’s Friends
갤러리 시몬 3.20~5.9
문범 배형경 노상균 강애란 최선명 권소원 김주현 황혜선 구자영 김신일 이창원 김지은이 참여하는 개관 20주년 기획전.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 미디어, 조각, 설치를 아우르며,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감상하는 장일 될 것이다.
김재신
갤러리 두 3.4~27
통영 토박이인 작가는 ‘동피랑’의 이야기를 그의 작품 속에 새겨 넣었다. 동화와 같은 평면세계는 시골 풍경에 대한 추억을 지닌 이에겐 고향에 대한 향수를, 도시에서 자라난 어린 세대에게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나옥자
세종갤러리 3.4~16
하찮은 대상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옥자의 개인전. 작가는 소박한 예술가적 심성과 감흥으로 이를 사각의 캔버스 안에 담아 다양한 색이 조화롭게 자리한 한국인의 일상의 자연스러움을 작품 내면에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