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제313호

특별기획

일본망가, 칸칸이 숨은 의미를 찾아라
일본의 대표적인 팝아티스트로 평가받는 무라카미 다카시는 최근 프랑스 문화의 상징이자 자존심인
베르사유 궁의 문을 열어졎혔다. 전시 개막식 때 만난 무라카미 다카시는 “당신과 베르사유궁의 첫
만남은?”이라는 《월간미술》의 질문에 “<베르사유의 장미>, 나의 십대시절, 일본열도를 뒤흔들어
놓았던 만화책이다. 아마 일본인의 20%이상은 이 만화를 통해 네르사유를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에겐 이른바 ‘하위문화’ 내지 ‘어린이 오락’으로 치부되던 만화. 이웃 일본에서는 좀
다른가보다. 한 작가의 시각을 넓혔고, 인생을 바꾸었다. 현재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는 일본만화의
현재를 조망하는 전시<망가:일본만화의 새로운 표현>(2010.12.4~2.13)이 열리고 있다. 이를 계기로
《월간미술》은 일본만화 특집을 내보낸다. 우선 일본만화 생태계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가깝지만
정말 너무나 먼 일본만화의 표현적 특성을 분석하고, 그것이 세계와 어떻게 조우했는지
살펴보는 원고를 싣는다. 또한 최근 세워진 만화도서관을 소개하고, 일본만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첨병 역할을 하는 전문서점 점장도 만나봤다. 아트선재센터 전시를 기획한 이들의 기획으도가 담긴
생생한 목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월간미술》이 일본만화를 소개하는 첫 특별기획이다. 지면 칸칸이
흐흐는 일본만화의 현재 모습이 독자 여러분께 전해지길 바란다.

작가
작가리뷰
구자현·절제된 감흥이 흐르는 공간 _ 김영호 120
박화영·쿠바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_ 전승보 126

전시
전시초점 〈SeMA 2010展〉
장편(掌篇)의 이미지 목록 _ 강수미 132
전시리뷰138
이종목·권정호·나현·권부문
김용관·강현욱·1970∼80년대 한국의 역사적 개념미술-팔방미인
전시프리뷰 146

해외미술
월드 리포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내게서 이로움을 얻는다 _ 안희경106

학술·자료
논단
민족미술사학 비판과 전환의 모색 _ 최열 040
한국의 미
영원한 꾀보의 힘찬 도약 _ 천진기 156

인물ㆍ정보ㆍ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39
핫피플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출품작가 이용백 & 커미셔너 윤재갑 044
현장
30년 전부터 겨울을 기다렸던 사람들 _ 황석권 058
마을이 미술을 만났을 때 _ 서성록 060
디지털 시대, 소셜 미디어가 만드는 예술의 공론장 _ 서진석 ·류병학 066

포토에세이 50 _ 김동욱 162
아트저널 164
모니터 광장 173
독자선물 174
편집후기 176

2011년 1월 제312호

특별기획 062

2011년 지금, 세계미술의 현장
2010년 말부터 2011년 초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기획전 및 주요 작가 회고전이 해외 주요 전시공간에서
개최된다. 미술관과 기관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주요 기획전과 프로젝트가 연말과 연초에 걸친 이 시기에 대거
공개되기 마련이다. 《월간미술》은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일본, 중국에서 개막한 핵심적인
전시와 프로젝트의 현장을 전한다. 각국에서 개최되는 전시를 살펴보고, 전시 기획자의 인터뷰를 일부 소개한
다. 또한 명망있는 미술관 관장과 비엔날레 총감독에게 각국의 2010년 미술계 분위기와 주요 전시, 비엔날레
에 대한 평가와 2011년에 대한 전망, 그리고 한국 작가들에 대한 평가 등을 들어본다.

작가
작가리뷰

김인숙·관찰자의 시선으로 현대사회를 응시하다 _ 손영실 128
김희자·진동하는 날것들 _ 조은정 132
마주보기 10
김봄 & 박영길 _ 이준희 136
성우제의 뉴욕의 이방인 9
추상으로 포착한 미국 혼합 문화의 현실 _ 성우제 158

전시
화제의 전시
〈폴 샬레프展〉·흙, 그 고귀한 침묵의 세계 _ 이재언 120
〈MR.展〉·일본의 사회적 본질을 그린다 _ 이경민 124
전시초점 〈크리스천 마클레이展〉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예술 _ 박영욱 114
전시리뷰 144
made in POPLAND·김덕기·곽훈·박현수
김태헌·표영실·김들내·박진아
전시프리뷰 152

해외미술
월드 리포트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존재의 흔적으로 부재를 설명하다 _ 안희경 106

학술·자료
전설이 되어버린 전시 8 〈포스트 휴먼展〉
새로운 인체예술의 최전선 _ 고동연 162
논단 2010 비엔날레 리뷰
비엔날레는 무엇을 말했고, 어떤 질문을 받는가 _ 유진상 170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47
현장
2010년 미술시장 결산: 회복과 미술시장의 재편 _ 서진수 048

포토에세이 49 _ 김동욱 176
아트저널 178
모니터 광장 189
독자선물 190
편집후기 192

2010년 12월 제311호

특별기획 088

미술, 영화의 한계에 도전하다
최근 들어 미술을 전공한 작가들이 본격적으로 메가폰을 들기 시작했다. 이들의 작업은 이전의
영상작업보다 훨씬 영화에 가까워졌으며, 심지어 영화로 인정받아 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한다.
이처럼 동시대 작가들이 영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이들은 영상 매체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화적 언어에 매혹되었다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단정 짓기에는 뭔가 부족한 점이 있다. 오늘날 작가들은 단순히 영화의 가능성에 매혹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화적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자신의 작업에서 영화적 요소를 적극적
으로 혹은 대안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예술가가 연출할 수 있는 좀 더 넓은
의미의 시각언어에 대한 관심이다. 이번 기획은 영화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포착하고, 영화의 한계에 도전하는 미술의 확장된 지평에 주목하고자 한다.

작가
스페셜 아티스트
최재은·숲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는가 _ 유진상 118
작가리뷰
이길우·구멍들, 그리고 이중 이미지와 다중적인 의미 _ 고충환 136
윤정선·고요한 산책자의 시선 _ 박영택 142
최인수·시간의 과정을 기억하는 조각 _ 김정락 148

전시
화제의 전시
〈육태진展〉
육태진에 대한 살아있는 자들의 대화 _ 김원방 허구영 154
전시초점
〈토마스 스트루스: 한국 2007∼2010展〉
테크놀로지와 욕망, 권력구조에 대한 시선 _ 이경민 162
전시리뷰 170
한국드로잉 30년: 1970∼2000·윤주경·윤병락·함명수·장환
차소림·이은실·김동욱·김건주·리버풀-서울 도시교환
전시프리뷰 180

해외미술
월드 리포트 〈무라카미 다카시展〉
17세기 베르시유궁에 21세기 몽환의 꽃이 피다 _ 안희경 126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61

현장
데일 치훌리·유리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_ 이강진 072
〈개빈 터크展〉 나는 작가이면서 관객이다 _ 이강진 074
〈강명희展〉 聖俗一如, 사찰과 추상회화가 맺은 인연 _ 이준희 076
〈조각난 풍경展〉 조각난 풍경 맞추기 _ 이슬비 078
2010 신생 전시공간 17 _ 이강진 080

포토에세이 48 _ 김동욱 188
아트저널 190
모니터 광장 205
독자선물 206
편집후기 208

2010년 11월 제310호

특별기획 102

700년만의 해후, 고려불화
고려불화는 우리나라 고미술을 대표하는 뛰어난 문화유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진가와 가치를 잘 모르는 게 사실이다. 현존하는 작품 수가 불과 160여 점 밖에 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그나마 국내 소장은 10여 점 남짓이고 대부분 타국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고려불화에 대한 연구실적도 미비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고려불화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직접 목격하고 감상할 수 있는 귀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 개관한 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 〈고려불화대전〉(10.12∼
11.21)이 그것이다. ‘700년만의 해후’. 이 땅을 떠나 뿔뿔이 흩어져 있던 고려불화가 한자리에 모
였다.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외국 소장처의 고려불화를 한데 모은 이 전시는 앞으로 두 번 다시 보
기 힘든 전시가 될지도 모른다.
이번 기회에 《월간미술》은 고려불화에 대한 관심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고
려불화의 대표작을 화보로 소개하면서 그림 속에 담긴 의미와 표현양식을 살펴본다. 더불어 고려불
화가 국내에 남아있지 않게 된 이유와 그 문제점도 짚어본다.

작가
작가리뷰
김태호·이미지에서 ‘몸’으로 _ 윤진섭 166
박윤영·박윤영의 파란 장미 프로젝트 _ 류한승 170
마주보기 9 심정리&심정은
바른생활 자매의 모범예술 _ 이준희 192
성우제의 뉴욕의 이방인 8 황은정
현실적인, 너무나 현실적인 꿈의 세계 198

전시
전시초점 〈2010 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를 되돌아보다 _ 이수균 132
전시리뷰 174
배형경·장영혜중공업·고낙범·김소라·조성묵
방병상·백지희·삼각지미술 예찬·성유진
전시프리뷰 184

해외미술
월드 리포트
〈헤링본 착유실展〉 미술공간의 대안적 모델을 찾아가는 베를린 _ 신원정 142
〈타이베이비엔날레 2010〉 TB10: 비엔날레에 대한 질문들 _ 유진상 150
〈박은선展〉 열린 공간을 향한 무한 이중주 _ 알베르토 피즈 158

학술·자료
논단
아우름과 배후시론 – 정창섭의 ‘물아합일’ 해제 _ 김복영 202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79
현장
〈행복한 그릇展〉 기명절지로 본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 _ 고충환 092
〈강진 Celadon Art Project 2010〉 강진 청자, 현대미술을 만나다 _ 황석권 094
〈사라 모리스展〉 표면은 단지 표면에 그치지 않는다 _ 이경민 096
〈데이비드 린치展〉 데이비드 린치 인 한남동 _ 이강진 100

아트저널 208
모니터 광장 221
독자선물 222
편집후기 224

2010년 10월 제309호

특별기획 084

코리아 비엔날레 트라이앵글+α
2010년 대한민국의 가을은 대규모 미술축제와 함께 찾아왔다. 서울을 비롯해 영호남을 대표하는
도시 광주와 부산에서 앞 다투어 비엔날레가 개막한 것이다. 이뿐 아니다. 수도권 인천과 안양에서
도 특색 있는 미술행사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비엔날레로 입지를 굳힌〈2010 광주비엔
날레〉와 바다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2010 부산비엔날레〉그리고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을 계
기로출범해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제로 차별화와 특성화를 확립한〈미디어 시티 서울 2010〉은 이
른바비엔날레 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있다. 또한 올해로 세 번째인〈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지역
공공예술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고 있는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 2010〉은 디지털 환경에서 진화하고 있는 21세기 미술의 미래를 보
여준다. 《월간미술》은 각 도시의 비엔날레 현장을 발로 뛰며 현지 취재했다. 생생한 화보와 심층
있는 분석기사를 통해 비엔날레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테마기획
세계 제일 한국 미술문화 20 194

작가
작가리뷰
이일호·조각의 길을 묻다 _ 박영택 162

전시
전시와 테마 〈100년 전의 기억, 대한제국展〉
대한제국기 황실 초상 _ 권행가 186
전시리뷰 168
배영환·마르코스 노박·김세중·강홍구·진기종
임동식·문혜자·민재영·정동석·김성연
전시프리뷰 178

해외미술
월드 리포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0〉
국제미술이벤트, 그 미학적 강박관념들 _ 이용우 154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65
현장
제15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 발표 066
〈Off the Wall展〉 건축도자로 재탄생한 현대미술 _ 이강진 082
포토에세이 47 _ 윤정미 208

아트저널 210
모니터 광장 221
독자선물 222
편집후기 224

2010년 9월 제308호

특별기획 088

미술과 언어
시각문화에서 언어란 배제할 수 없는 존재이다. 미술의 본질 및 특성 또한 언어에서 시작해 언어로
귀결된다. 《월간미술》은 언어를 주제로 작업해온 작가와 작업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언어를
범주화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끝없는 미립자의 세계가 펼쳐진다. 언어 자체를 직접적으로 작품에
사용하는 작가부터 문학과 영화의 언어 또는 내러티브를 차용하는 작가, 그리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편의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언어를 내세우는 작가가 있다. 또한 외국어와 모국어의 간극을 다
루고 미디어의 언어와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한다. 심볼이나 사인 등 사회적 언어
를 교란하고 왜곡하며, 기표와 기의의 관계를 단절하는 언어 유희를 다루고, 소통의 문제나 언어장
애, 타이포그라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언어를 주제로 한 작업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월간미술》
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언어의 그늘: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소장품전〉과 지난달 성곡
미술관에서 막을 내린 전시 〈언어놀이〉, 그리고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두 전시인 아르
코미술관 9월 기획전 〈이씨의 출발〉과 공간 해밀톤의 전시 〈직선은 원을 살해하였는가〉를 통해 다
양한 층위에서 언어를 다룬 작업을 소개한다. 아울러 최근의 기획전과 별개로 언어라는 주제에 천착해
온 대표적인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한다.

테마기획
세계제일 한국미술문화 20 18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 양동을 가다 _ 황석권 198

작가
작가탐구
임충섭·마음의 여백-자연과 문명의 경계에서 _ 송미숙 120
작가리뷰
이석주·현실을 넘어선 현실 _ 윤진섭 146
박성민·알레고리를 담은 그릇 _ 이선영 150
마주보기 8 김동유&양대원
비전향 양심수처럼 지켜온 그림 _ 이준희 178

전시
전시초점 〈미래의 기억들〉
미래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들 _ 유진상 170
전시리뷰 154
기념비적인 여행·유비호·최수앙·윤성지
변시재·유승호·윤지현·이승현
전시프리뷰 162

해외미술
월드 리포트
앨리노어 앤틴·그녀는 현재도 아방가르드다 _ 안희경 126
월드 토픽 〈리바니 뉴엔슈엔더〉
국제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브라질의 문화 _ 서상숙 138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67

현장
〈2010 툴툴툴 프린트!〉 _ 이강진 078
아트 오마이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_ 김성희 080
미리보는 비엔날레 빅3 _ 편집부 082

아트저널 210
모니터 광장 221
독자선물 222
편집후기 224

2010년 8월 제307호

특별기획 078

한국 독립큐레이터의 오늘
풍요 속에 빈곤이다. 크고 작은 전시가 우후죽순처럼 열리고는 있지만 정작 주목할 만한
기획전시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지금 한국미술계는 전시기획의 가뭄으로 목이 마
르다. 여러 원인이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최근 몇 년 동안 미술시장에 의해 분위기가 지
나치게 휘둘렸기 때문이 아닐까? 같은 이유에서 큐레이터의 활동도 위축됐다. 하지만 희
망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소속도 계급도 없는 비정규직
큐레이터들이 잡초처럼 살아있으니 말이다. ‘독립큐레이터’로 불리는 이들 문화게릴라
의 존재는 한국미술 발전에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에 《월간미술》은 한국 독립큐레이터의 오늘을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한국미
술계에서 독립큐레이터의 비중과 실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제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본다. 그리고 해외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독립큐레이터의 발전적 대안을 모색해본다. 마
지막으로 현역 독립큐레이터 6인이 꾸민 지상전시를 소개한다

테마기획
세계 제일 한국미술문화 20 156

작가
작가리뷰
황란·화려한 오브제로 수놓은 고통과 번뇌 _ 김미진 124
황주리·일상의 편린에서 희망을 꿈꾸다 _ 김윤섭 128
안영나·새로운 감성을 피워내는 꽃 아닌 꽃 _ 장준석 132
김혜진·현실과 비현실 공간의 서정적 조우 _ 신항섭 136
마주보기 7 김정욱&노석미
소곤대는 그림 침묵하는 그림 _ 이준희 170

전시
화제의 전시 〈만 레이展〉
만 레이를 어떻게 현재화 할 것인가? _ 김원방 064
전시 초점 〈쉬린 네샤트展〉
어느 이슬람 여성작가의 타문화 수용기 _ 김현주 070
전시리뷰 140
김인태·박찬경·이승조·문범강·이동기·이소영·홍원석
전시프리뷰 148

해외미술
월드리포트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2010·바다와 섬, 사람을 연결하는 예술 _ 김경균 106
제6회 베를린비엔날레·바깥 세상을 통해 구체화되는 현실 _ 신원정 116

학술·자료
논단
경술국치 100·실종된 역사의 기억, 경술국치와 미술계 풍경 _ 최열 176
전설이 되어버린 전시 7 〈제1회 국제 다다박람회〉
누구나 다다가 될 수 있다 _ 신원정 182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45

핫피플
노소영 _ 황석권 046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_ 이경민 048

현장
아트 퍼니처 _ 이경민 060
미술품 양도소득세 _ 윤태건 최정표 074

아트저널 192
모니터 광장 205
독자선물 206
편집후기 208

2010년 7월 제306호

특별기획 070

헬로, 수집가-예술가 씨!
수집, 그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 수집은 하나의 작은 우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수집은 이제 개인적 취향을 반영하는 취미의 영역에서 한 개인의 역사이며 동시에 시대의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가
되었다. 이런 점에서 일반 수집가들과 예술가들이 모여 수집과 예술의 공감을 이룬 〈기억의 풍경전〉(5.19~6.27)은
흥미로운 지점이다. 오늘날 수집품과 예술품의 사이에 선명한 구분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집하는 예술가들은
좀 더 특별하다. 이미지를 ‘생산’하는 예술가보다 ‘수집’하는 이들이 부쩍 눈에 띄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예술가들은
수집품에 특유의 창조성을 발휘하여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기도 하고, 삶의 흔적을 기억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
으로 수집을 하기도 한다. 또한 수집이라는 형식논리를 통해 오히려 인간의 소유욕을 꼬집어 내기도 한다. 자! 이제
부터 《월간미술》 이 ‘수집’한 수집가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테마기획
세계 제일 한국 미술문화 20 162

작가
작가리뷰
문경원·통사성과 다중성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풍경 _ 고원석 126
심철웅·노마드, 주변의 것들과 거리를 두가 _ 조주현 132
성우제의 뉴욕의 이방인 7 장홍선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이끼로 환생하다? 174

전시
화제의 전시
〈우리 시대 다문화展〉 지역의 다문화와 하이퍼노마드 _ 박만우 156
전시리뷰 138
황혜선·강운·서혜영·김선두·한기창·이길래
차동하·오용길·이관우·김주현·공성훈·배달래
전시프리뷰 148

해외미술
월드리포트
〈역사 개조: 2000∼2009년 중국 신예술展〉
〈역사 개조展〉과 뤼펑의 전략적 시장화 _ 이보연 100
〈뱅뉴메리크展〉 디지털아트의 기술성과 예술성을 축적하는 장 _ 박노완 112
키키 스미스·키키 스미스가 벌인 순례의 흔적을 찾아서 _ 안희경 118
월드토픽
제41회 아트 바젤·경제위기 속 희귀 가치를 찾는 컬렉터들 _ 박진아 106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47

현장
미술품 시장의 현안 _ 서진수 안창남 058
〈기묘한 혼재展〉 한국미술 종합선물세트 _ 이준희 064

아트저널 178
모니터 광장 189
독자선물 190
편집후기 192

2010년 6월 제305호

특별기획 070

회화의 힘
얼마 전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작가 김동유의 개인전 제목은 ‘지독한 그리기’였다. 미술의 기본은
그림이고, 그림은 곧 그리기다. 그리기는 미술의 가장 원초적이며 영원한 행위이자 형식이다. 이와
같은 그리기는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화가의 존재이유다. 현대미술이 급변하고 아무리 다양해져도 그
리기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추세는 미술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월간미술》
은 미술의 기본인 그리기에 대한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기사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네모게임. “내가 생각하는 그리기는 다.”라는 질문을 100여 명의
작가에게 던졌다.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과 동·서양화 장르를 막론한 작가 87명이 답
변을 보내왔다. 그들이 제시한 그리기에 대한 정의와 이유를 들어본다. 이어서 미학·철학적 측면에서
접근한 ‘그림-그리기’의 역사성과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 본다. 그리고 동양화에서 그리
기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동시대 한국미술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그리기 작업에 대한 배경 경향분석을 소개한다.

테마기획
세계 제일 한국미술문화 20 172

작가
작가리뷰
김지원·김지원 그림 그냥 읽기 _ 이영욱 108
이광호·표면으로서의 회화 _ 박영택 112
신양섭·감법(減法)에서 가법(加法)으로의 전환 _ 윤진섭 116
쥬노 김·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온 뉴스 _ 현시원 120
홍성담·동아시아 담론이라는 거대서사, 홍성담 _ 김준기 124

전시
화제의 전시
〈젊은모색三十展〉 이립(而立) 맞은 젊은모색, 전환점이 필요하다 _ 고충환 064
〈경계에서展〉 전쟁을 기억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시선 _ 신수진 150
전시 초점
〈오월의 꽃展〉오월 광주, 그 우상의 황혼 _ 김종길 130
전시와 테마 〈박수근展〉
보석처럼 빛나던 나무와 여인 _ 박완서 136
전시리뷰 156
포스트캐피탈 아카이브 1989∼2001·예술가의 신체
김을·임직순·강경구·원성원·김범·손동현
전시프리뷰 164

학술·자료
전설이 되어버린 전시 6 플럭서스
예술과 일상 사이, 모든 것은 흐른다 _ 우정아 188
논단
현대미술 초기 사반세기 한국 형상회화의 시발, 박수근 _ 김복영 196
아트, 아트를 초대하다 5
무용, 미술관을 가로지르다 _ 허명진 204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51
현장
〈Brick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展〉 _ 황석권 062

아트저널 208
모니터 광장 221
독자선물 222
편집후기 224

2010년 5월 제304호

특별기획086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과 흐름
2008년 서구에서 시작된 경제위기는 세계 미술계에 큰 타격을 입혔지만
아시아 지역의 미술계에는 오히려 대안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는 긍정적인
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월간미술》은 이번 달 아시아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추어 아시아 각국의 미술계와 아시아 지역 미술계의 전반적인
현상과 경향을 진단하고자 한다. 서구 일변도의 미술계에 대한 자각이 수
십년간 지속되어온 지금, 아시아 지역의 미술이 지니는 대안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아시아 미술’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미술을 지역으로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기에 아시아 미술이라는 말 자체
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있다. 한편 아시아 각국의 미술이 저마다의
뚜렷한 특징을 보이지만 아시아 미술이라는 큰 덩어리를 몇 가지 특징으로
분류하고 정리하기에는 아직 논의나 연구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월간미술》은 서구 자본구조가 붕괴된 뒤 이 영향 아래 있는 아시아 현대
미술의 모습, 자국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해온 현대작가들과 그들이 진행하
는 미술의 경향, 그리고 대안적인 성격의 아시아 미술에 대한 논의와 그 움
직임, 전망을 살펴본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A3 아시아 현대미술상(Asia
Art Award)’ 최종후보작가 6인의 전시(소마미술관, 4.9∼6.6)와 포럼(국립중
앙박물관 소강당, 4.9∼15)을 소개하고,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현대사진작가
27인의 작품으로 구성된 〈Emerging Wave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13∼23)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해마다 아시아 싱글채널비디오 작품을
선보이는〈Move on Asia전〉(대안공간 루프, 4.8∼5.10)을 방문한다.

작가
스페셜 아티스트
양아치·너무나 양아치 같은 vs 양아치 _ 유진상 116
작가리뷰
박기원·미술관에 바람 쐬러 간 작가 _ 이관훈 150
조광호·욕망의 시대, 어떤 토미스트의 여정 _ 김복영 154

전시
전시리뷰 168
김동유·문봉선·박소영·양대원·강익중
천경우·김정명·권혁·남경민·김해민&전지윤
전시프리뷰 178

해외미술
월드토픽

〈마리나 아브라모비치展〉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를 감수하는 아티스트 _ 서상숙 124
월드리포트
제프 월·우연이 낳은 계획, 그 계획을 완성시킨 우연 _ 안희경 132
yBa 이후, 영국 현대미술의 현장을 찾아서 _ 이건수 144

학술·자료
스페셜리포트
클로즈 업! 아트컨설팅 _ 이슬비 158
한국의 미
우리 나무꼭두의 멋 _ 김용권 186
논단
미술교육, 새로운 시각으로의 전환 _ 김연희 194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61

핫피플
윤영자 _ 이준희 072
김종규 _ 이슬비 074

현장
모란미술관 개관 20주년 _ 황석권 076
신생 공간들의 이모저모 _ 이강진 078

아트저널 200
모니터 광장 207
독자선물 214
편집후기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