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제391호

8월 표지

특집 2017 참을 수 없는 전시의 가벼움? 76 2000년대 초반 소위 블록버스터 전시들이 ‘놓칠 수 없는 기회’, ‘세기의 걸작’과 같은 홍보문구로 ‘가볼만한 전시’의 기준을 부여하여 많은 관객을 미술관으로 불러들였다면, 최근 몇 년 사이 미술관을 방문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SNS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SNS를 통해 퍼지는 전시장의 이미지와 분위기는 ‘핫’하고 ‘힙’한 장소를 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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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제390호

7월 표지

특집 2017 유럽 그랜드 아트 투어를 가다 70 전 세계 미술계를 흥분시키는 2017년 그랜드투어의 여정이 시작됐다. 유럽의 아테네, 베니스, 카셀, 뮌스터, 바젤에서 열린 비엔날레와 도쿠멘타, 조각프로젝트, 아트페어 등 그 상차림도 다양하다. 우선 물의 도시 베니스. 비엔날레의 제왕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가 5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열린다. 파리 퐁피두센터 현대미술부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틴 마셀(Christine Macel)이 총감독을 맡아 ‘V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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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제389호

6월 표지

특집 감성을 입은 생태세밀화의 세계90 매일 걸어가는 길가에 시간을 들여 시선을 둬보자. 그리고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자. 담벼락과 보도블록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나와 핀 꽃들과 빌딩숲 사이로 어색하게 꽂혀있는 나무들이 눈에 들어오는가. 그럼 이번엔 눈높이를 낮춰보자. 나뭇잎 한 장 한 장을 살펴보고 발밑 모래밭을 들여다보자. 그전엔 미처 보지 못한 생경한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지구에 태어난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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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제388호

5월 표지7

특집 공공미술 패러다임의 변혁, 삶에 스며든 공동체 예술 92 공공(public)과 미술이라는 양립 불가능해 보이는 용어를 한 자리에 구현하는 일은 오랜 기간 난제였다. 우리나라에서 공공미술은 관객 없는 미술작품이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그 이름값을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관객이 생각하는 미술,내가 제안하는 우리 동네의 모습과 같이 공동체의 삶 속에 유효한 미술로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 시도들이 호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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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제387호

1월 표지7

특집 상처받은 세상, 예술은 우리의 삶을 치유하고 위로하고 애도한다 70 4월이다. 잔인하게 찬란한 계절. 극한 아름다움은 슬픔을 동반한다. 그래서일까? 오늘, 우리의 봄날은 눈부시게 애처롭고 구슬프다. 오늘, 우리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는 역사의 현장에 서있다. 허탈한 심정과 분노와 저항의 교차로를 지나 진실이라는 정거장에 한발짝 다가섰다. 그리고 또다시 희망과 미래의 이정표를 바라본다. 그러나 이 여정의 종점이 어디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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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제386호

3월 표지6

특집 이미지 전쟁, 누구의 것도 아닌 태극기 86 세상 모든 나라는 저마다 특색있는 국기(國旗)를 갖고 있다. 우리에게는 태극기가 있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이미지다. 2017년 3월, 과거 어느 때보다 태극기의 의미가 각별히 여겨지는 요즘이다. 모든 국민이 익히 알고 있듯이, 그 이유는 올해가 3•1만세운동 98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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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제385호

2월 표지6

특집 인공지능과 인간 그리고 미술 72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Davos Forum)에서 세계경제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이 내뱉은 한 단어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큰 변혁을 앞두고 있는지를 가늠케 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4차 산업혁명”. 인류는 이미 빠르고 편리한 자동화 기기로 무장된 삶을 살고 있지만 더 나아가 가까운 미래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우리가 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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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제384호

1월 표지6

특집 미리보는 2017 유럽 그랜드 투어 82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전 세계 미술인의 시선이 다시 유럽으로 모아지기까지 말이다. 올해는 이탈리아의 베니스 비엔날레(57th Venice Biennale, 5.13~11.26)를 필두로 독일의 카셀 도쿠멘타(documenta 14, 4.8~7.16(그리스 아테네)/6.10~9.17(카셀)), 뮌스터 조각프로젝트(Skulptur Projekte Münster, 6.10~10.1), 터키의 이스탄불 비엔날레 (15th Istanbul Biennial, 9.16~11.12) 그리고 프랑스의 리옹 비엔날레(14th Lyon Biennale, 9.20~12.31)가 열린다. 그 이름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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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제383호

December

특집 시대의 얼굴, 동상의 진실을 파헤치다 82 어수선한 시국이다. 또다시 수십만, 아니 수백만 군중이 광장으로 모인다. 광화문 광장은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 그 중심에 이순신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있다. 군중은 동상을 우러러본다. 그리고 동상은 묵묵히 군중을 내려다본다.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최전선에서 그 동상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시대 동상의 의미는 특정 인물을 형상화한 기념비적 인체조각에만 국한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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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제382호

001 11월 표지2

특집 “그대는 정말 아름답군 고양이~” 104 반려동물 가운데 고양이는 유독 예술가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구속하기 어려운 자유로움과 타고난 독립적인 성품이 예술가들의 기질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각보다 많은 예술가가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며 고양이를 모티프로 작업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적지 않다. 자연스럽게 고양이는 그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실제로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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