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EVIEW] 윤상윤
왼손 쓰기를 강제적으로 금지당한 윤상윤 작가는 오른손으로 줄곧 고전적인 그림을 그려왔다. 이따금 자유로운 ‘드로잉’을 하던 왼손으로 2년 전부터 대작을 그리기 시작했다. 자유와 흥을 견지한 채로. 작가는 현재 두 손의 작업 균형을 맞춰가고 있으며 50세쯤 되었을 때 왼손과 오른손의 경지가 서로 만날 것을 기대한다.
왼손 쓰기를 강제적으로 금지당한 윤상윤 작가는 오른손으로 줄곧 고전적인 그림을 그려왔다. 이따금 자유로운 ‘드로잉’을 하던 왼손으로 2년 전부터 대작을 그리기 시작했다. 자유와 흥을 견지한 채로. 작가는 현재 두 손의 작업 균형을 맞춰가고 있으며 50세쯤 되었을 때 왼손과 오른손의 경지가 서로 만날 것을 기대한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조르바처럼 더듬거리는 눌변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가(家)’와 ‘가(歌)’의 접미어는 결국 말하지 못하고 달리지 못하며 전달하지 못하는 말을 구성하는 미술의 직능을 다시 한 번 고찰토록 이끈다.
코비 몰스(Cobi Moules)는 사실적으로 묘사한 풍경화에 자신을 등장시킨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들’이다. 각기 다른 표정과 포즈를 하고 있는 코비 몰스‘들’을 하나하나 보다 보면 그의 회화 속 풍경은 어느새 퍼포먼스의 무대가 된다.
비대면 온라인 공연과 전시를 포스트 코로나의 대안으로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예술이 대세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는 숨은 전제가 하나 있다. 다름 아닌 화이트 큐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