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택 , 2017, Inkjet, 130x87cm

[Review] 남은 자를 위한 묵념

<조현택 개인전: 빈 방> 조현택은 낡은 집이 평생을 바라보았을 풍경을 방 안으로 불러들였다. 그 결과 어디가 방이고 어디가 마당인지, 어디가 생시이고 어디가 꿈인지, 경계 모를 사진을 완성했다.

클레멘트 발라 〈구글 어스로부터의 엽서(Postcards from google earth)〉 2010~

[현대사진에 관한 새로운 시각 5]

컴퓨터 사진과 디지털 이미징 플랫폼의 폭발적인 증대는 사진 역사상 전무후무한 현상이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사진 데이터는 매끄러운 가상세계 구축을 위한 원자재로 활용된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미술부의 수업 광경

[Sight&Issue] 도이칠란드에서 왔습니까?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비행기에 올랐다. 북한 가이드 두 명은 환한 웃음으로 맞으며 “도이칠란드에서 왔습니까”라고 물어봤다. ‘저머니’도 아니고 ‘독일’도 아니고 ‘도이칠란드’라고 한다. 우리는 여장을 풀지도 못한 채 거의 의무적이라 할 주요 관광지를‚ ‘아~’, ‘오~’ 감탄사를 거듭하며 방문했다.

최수앙 (사진 오른쪽 두 번째) 레진에 유채, 혼합재료 23.5x32x85cm

[CRITIC] The Senses: 과잉과 결핍 사이에서 호흡하다

발터 벤야민은 《베를린의 유년시절》에서 열병을 앓던 어릴 때 기억을 촉감적으로 기록했다. 피부에 남아있는 열기나 어머니의 따듯한 보살핌이 결국엔 쓰디쓴 물약으로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등의 감각 경험이다.

하인츠-마크

[Sight&Issue] 도시의 변화를 이끄는 미술

1957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오토 피네(Otto Piene)와 하인츠 마크(Heintz Mack)가 결성한 ‘제로그룹’은 전쟁에서 패배한 후 독일 사회에 팽배한 비관적 분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제로파운데이션과 함께 아시아에서 최초로 제로그룹 전시를 기획했다. 제로그룹 핵심 작가 3인의 작품을 포함 15명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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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진에 관한 새로운 시각 3] 가짜뉴스와 사진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 캠페인은 최근 2년간 빠른 속도로 증가해 국제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더욱 정교하게 진화할 가짜 뉴스가 우위를 점할까, 뒤틀리고 교란된 정보망이 정화돼 투명한 사실의 생산과 소비가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까.

〈 광장에서 〉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 광경

[Sight&Issue] 인천아트플랫폼의 증속장치

지난 10년간 국내외 400여 명의 예술가가 머물며 작업한 인천아트플랫폼은 예술가에게는 문화 창작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아트플랫폼을 이끌고 있는 이재언 관장을 만나 인천아트플랫폼의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다.

천샤오슝, 〈 시소 〉, 비디오 설치, 1994

[WORLD TOPIC | BEIJING] 중국 비디오아트의 시작

중국 베이징 신세기동시대예술재단은 8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장페이리를 비롯한 6인의 초기 비디오 전시를 열었다. 프로젝션 작품이 대규모로 등장한 카셀도큐멘타 9 이전의 모니터 작품들은 재료와 공간적 측면의 실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미술과의 20년 시차를 극복하고 외려 능가하려는 그들의 비디오 조각은 지금도 자주 등장하는 플라스틱 상자 모니터와 설치, 그리고 움직이는 이미지의 역사를 함께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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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FEATURE]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두고 〈 평화의 소녀상 〉 출품 보도와 함께 점화된 논란은 결국 《표현의 부자유/그 후전》의 공식적인 중지 사태로까지 번졌다. 《월간미술》은 곧바로 도쿄통신원을 주축으로 심층 취재에 돌입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 중인 《에이징 월드 –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전시광경, 로렌 그린필드 〈 미스 시니어 아메리카 〉(사진 오른쪽)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90×135cm, 2018 ⓒ 로렌 그린필드, 인스티튜트

[CRITIC] 에이징 월드/ 아무튼, 젊음

서울시립미술관의 《에이징 월드 –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와 코리아나미술관의 《아무튼, 젊음》은 이러한 시대에 늙어가는 나 자신과 타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실제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질문과 사유를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