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최종태〉〈황용엽〉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9.1~11.8, 7.25~10.11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정립하고 새롭게 고찰하기 위한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시각예술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기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거장들을 초대해 선보이는 자리로 9월에는 한국 현대조각계의 거장이자 우리나라 교회조각의 대표적 인물인 최종태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작가의 작품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에 녹아있는 구도의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조각 영역뿐 아니라, 평면 작업에서도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온 작가의 50여 년에 걸친 역작들을 한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앞서 같은 시리즈의 전시로 황용엽의 개인전 <황용엽:인간의 길>이 진행되고 있다. ‘인간’을 화두삼아 자신만의 독자적인 형상회화의 세계를 구축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형태의 ‘인간상’을 현재의 시선과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인생이라는 굴곡진 삶의 여정을 지나는 인간에 대한 작가만의 시선을 선보인다.
황용엽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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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pkm갤러리 8.26~9.25
현대미술계를 선도하는 대표작가 이불이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인전을 연다.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파격적이고 강렬하게 전달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양면 거울과 LED 조명이 부착된 크리스털 구조물로 거대한 공간감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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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론디노네
국제갤러리 9.1~10.11
탁월한 감각적 미학과 동시에 철학적인 작업 태도로 주목받아온 스위스 출신 작가 우고 론 디노네의 개인전.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품 형식과 미디어를 통해 시적인 심상의 대규모 신작 조각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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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하이퍼리얼리즘 : 숨 쉬다
대전시립미술관 9.4~12.20
시각의 한계를 넘어 현실을 리얼하게 묘사하는 미술의 경향인 하이퍼리얼리즘을 통해 시대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하이퍼리얼리즘 중에서도 인간이 중심이 되는 부분을 살펴보고자 하는 전시로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의 부제인 ‘숨쉬다’를 대상의 차이로 나눠 ‘대중과 숨쉬다’, ‘현실과 숨쉬다’, ‘이상과 숨쉬다’ 세 파트로 나누어 구성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사회와 시대를 그려온 15명 작가의 작품 105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핵심을 보여주는 극사실주의의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관객들의 호기심과 경이감을 유발시키며 사회와 동떨어진 예술이 아닌 작품을 통해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을 느낄 수 있다.
샘 징크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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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계공졸과 불각의 시공
학고재갤러리 9.11~10.14
한국미술이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는 시기에 그 조형성의 뿌리가 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추사 김정희의 서예 30여 점과 우성 김종영의 드로잉, 서예, 조각 30여 점을 통해 창조의 발판을 마련한다.
김정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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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갤러리 현대 9.16~10.18
전위적인 작업을 통해 한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미술가로 불리는 이승택의 개인전 <이승택:드로잉>. 작가는 바람, 불, 물, 연기 등 시각화하기 어려운 ‘비물질’을 소재로 존재와 소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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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나우트 믹
아트선재센터 8.29~11.29
시스템 안의 개인과 집단을 모습을 보여주는 네덜란드 작가 아르나우트 믹의 개인전 <평행성>.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국가, 민족, 그리고 이데올로기의 차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경계들과 그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회심리적 현상에 주목한 영상 설치작품 4점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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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프로젝트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9.9~10.11
김동규는 우연히 구입한 추상화 한 점을 소재로, “정념의 연대”라는 주제를 내걸고 영상과 출판, 드로잉, 도해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비정형 특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천착해 온 ‘정념’을 회화와 설치, 퍼포먼스를 통해 파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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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9.15~2016.2.14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중진 작가를 지원하는 연례 프로젝트인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에서 <안규철_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전을 개최한다. 초대작가로 선정된 안규철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1,000명의 책〉을 비롯해 총 8점의 신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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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박물관, 의문과 논평
토탈미술관 8.28~10.25
루마니아 출신 댄 퍼잡스키와 리아 퍼잡스키가 서로 보완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2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단순하면서 예리한 드로잉과 오브제를 활용해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현재의 사건들과 과거의 담론들을 투사하는 반사 표면으로 변형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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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 하자
OCI미술관 9.4~10.25
아방가르드 예술의 선구자 김구림과 극사실주의를 구사하는 젊은 작가 김영성의 2인전 <그냥 지금 하자>. 시대의 유행, 조건 등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오직 예술을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두 작가의 거침없는 작가정신을 펼쳐 보인다.
김구림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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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부산시립미술관 9.5~11.15
<김태호 공간구조를 조작하다>라는 타이틀로 기획된 김태호의 개인전. 최근 새롭게 재평가되는 단색화에 대해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로 30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개괄할 수 있도록 초기작 <형상> 시리즈부터 최신작 <내재율> 시리즈까지 8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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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남신
아트파크 8.27~9.25
다양한 형식과 기법으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곽남신의 개인전. 오랜 세월 작가의 작업실을 지켜온 오브제들이 ‘덫’ 이란 제목으로 전시된다. 푸른 동록(銅綠)을 뒤집어쓴 잡다한 형상의 작은 오브제들은 마치 영겁의 시간을 견디어 온 부장품처럼 우리가 살아온 세상을 박제된 모습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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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갤러리 조선 8.28~9.16
사회적으로 쟁점이 될 수 있을 만한 사안들을 개인적 창조의 영역으로 끌어와 희화화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온 옥정호의 개인전 <하마르티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사회적 죄의식이 개인의 죄의식으로 전가되는 방식, 그리고 그 죄의식을 감내해야만 하는 개인의 감정적 투쟁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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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킴 / 공성훈
아라리오미술관 천안 9.1~11.1/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9.4~11.8
씨킴의 여덟 번째 개인전 을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개최한다. 다양한 소재로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러 갤러리를 개관, 운영하며 그 과정에서 친숙해진 소재인 시멘트와 콘크리트 등의 건축재료를 이용한 조각과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또한 같은 갤러리의 서울지점에서는 <어스름>이라는 타이틀로 공성훈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6미터에 달하는 대형 버드나무 연작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회화의 힘을 새롭게 보여준다.
씨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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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영
아트스페이스 풀 8.20~9.20
정은영의 개인전 <전환극장>. 이번 개인전에서는 정은영이 7년 남짓 진행한 여성국극 프로젝트의 일부 작품과 작품을 구상, 실현하면서 수집하거나 참조한 아카이브 자료들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수집된 자료 사이에서 작업을 구상하고 실천하기 위한 고민의 과정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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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하이트 컬렉션 9.11~12.12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에서 작가의 감성과 작품의 감각적 측면을 최우선적으로 감각하기를 강조한다. 강서경 김영은 로와정 박형지 이은우 정희승이 참여해 현대미술이 현학적인 언사로 무장하지 않았을 때 우리들에게 어떻게 다가올 수 있는지를 살핀다.
박형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