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이번 주 볼만한 전시추천 5
3월 넷째 – 다섯째 주, 보러 갈만한 전시 추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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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에즈 바라캇: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있다
2018. 3. 6 – 4. 15
바라캇 서울
파에즈 바라캇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 일상에서 받은 감각적 인상, 미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캔버스에 쏟아내듯 작업한다. 그의 작업은 시각적일 뿐만 아니라 몸으로 경험하는 촉각적인 인상을 남긴다. 작품속 물감의 얽힘과 질감은 관람객에게 마치 자신의 신체를 뒤덮는 듯한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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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윤양호 : DANSAEKHWA
2018. 3 .1 – 4. 30
비선재갤러리
윤양호는 28년에 걸쳐 단색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한국의 단색화(Dansaekhwa)는 서양의 모노크롬(Monocrome)과 차이를 가진다. 한국의 전기 단색파 작가들은 금욕이라는 유교적 윤리를 바탕으로 반복적인 행위를 통한 수행성을 강조했다. 비선재갤러리에서 열리는 윤양호의 초대전<DANSAEKHWA>는 작품집 출판기념을 겸한 전시다.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학적, 조형적 특성을 정리한 작품집을 출판을 기념하여 4월 30일까지 전시를 펼친다. (전시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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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금형: 스파 & 뷰티 서울
2018. 3. 9 – 5. 26
송은아트스페이스
정금형은 다양한 인체 모형, 기구, 각종 도구 등을 직접 수집한다. 연극과 무용을 전공한 그는 본인의 몸을 매개로 사물에 자신의 관심사와 욕망을 투영하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그는 지난 2017년 10월 런던 테이트 모던의 <Tate Live: Geumhyung Jeong>에서 선보였던 신작 <Spa & Beuty>를 송은 아트스페이스 공간에 맞춰 새로 구성하여 5월 26일까지 선보인다. (전시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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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드러운 권력
2018. 3. 15 – 5. 6
청주시립미술관
<부드러운 권력>전시의 참여작가는 김주연, 김희라, 박영숙, 윤지선, 임은수, 정정엽, 조영주 로 일곱 명의 여성작가다. 40대 초반에서 70대에 이르는 이들은, 우리나라 페미니즘 미술 초기부터 명확한 의식을 가지고 활동했던 작가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페미니즘의 개념 아래 한 번도 묶이지 않았던 작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여성, 혹은 여성의 삶을 재현하는 다양한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운동’으로서의 페미니즘 ‘이후’의 변화를 조망한다. 한국 여성작가 일곱명의 작품은 새롭고 유쾌하고 부드러운 힘을 보여준다. (전시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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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동희 : 초월적 접근의 압도적인 기억들
2018. 3. 9 -5. 12
페리지갤러리
구동희는 진부한 일상에서 출발하여 퍼즐을 맞추듯 우연적 상황을 개입시키며 영상, 설치 등의 작업으로 작품을 풀어나간다. 그의 작업에는 현대 우리 삶의 모습이 반영되어있다. 하지만 그는 설명적 요소를 배제하고 관객에게 또 다른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다. 기존의 형식과 구조를 이용하거나 차용하면서도 이들을 일관성 없이 나열하거나 해체하여 이해를 방해한다. 해석을 모호하게 만든다. 구동희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의 숙박 공간과는 다른 형태의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 같은 공간을 다뤘다. 고정된 주거공간이 임시적 숙박공간으로 변화된 현대 사회와 온라인-오프라인의 결합, 공간적 경계의 모호 등 작가는 현대 사회구성원의 생활 모습을 암시적으로 드러낸다.
글 : 김민경 (monthlyart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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