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제283호

특별기획
092 진화하는 예술공장, 아트 레지던스 프로그램

일정 기간 작가에게 작업공간과 작품 제작을 지원하는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지칭하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프로그램’
(이하 아트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난 1997년 문예진흥원이 후원한 강화미술창작실과 논산미술창작실 이후 국내 아트 레
지던스 프로그램은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국립기관이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부터 사립미술관이나 상업화랑까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월간미술》은 지난 2003년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국내 아트 레지던스 프로그
램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제 10여 년의 역사를 축적한 국내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단순
한 창작 스튜디오의 운영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월간미술》
이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는 국내 아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해본다. 국내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참
고할 만한 해외 아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쑥쑥
커나가는 예술공장, 아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테마기획
190 아듀! 세운상가
        세운상가, 장대(長大)의 비극 _ 박길룡
        세운상가, 허망함의 갤러리 _ 성기완

작가
116 YAA
      이재훈ㆍ선무ㆍ조소연ㆍ전소정ㆍ전윤조
        하용주ㆍ김태연ㆍ박재영
142 작가 리뷰
        유봉상ㆍ지평선에 기댄 이유 _ 손성진
        박찬경ㆍ믿음의 테크놀러지 _ 강수미
        김인태ㆍ자연과 인공의 접합 _ 이선영
        고명근ㆍ이것이 사진가의 시선이다 _ 황록주
196 작가의 고향을 찾아서 5 이만수
        땅을 닮은 사람, 사람을 닮은 그림 _ 이준희

해외미술
128 월드 토픽 에이야-리사 아틸라
        만화경으로 보는 고통의 순간들 _ 한의정
134 월드 리포트
        영국ㆍ미국ㆍ독일ㆍ일본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중국

전시
174 화제의 전시 픽사 20주년전
        PIXAR, 상상과 물질의 경계를 넘나들다 _ 김형수
178 전시와 테마 매그넘 코리아전
        기록 사진의 전설, 매그넘이 포착한 한국의 오늘 _ 손영실
184 전시 초점 빌 비올라
        시간의 매체로서의 비디오아트 _ 김지훈
158 전시리뷰
        반응하는 눈ㆍSound Art 201ㆍ금중기
        권순왕ㆍ이진원ㆍ이관우ㆍ김시내ㆍ김봉태
        양아치ㆍ백성준ㆍ남화연 전소정ㆍ손민아
166 전시프리뷰

인물ㆍ정보ㆍ기타
028 영문요약
071 에디토리얼
072 아트 스퀘어 _ 최윤아
074 핫피플 유진상 ASYAAF 총감독 _ 류동현
076 아트러버 11 윤영주 _ 심정원
078 이색박물관 10 인문학박물관 _ 남선우
080 사이트 앤 이슈
        창원 더시티7 _ 성하영
        루벤스, 바로크 걸작展 _ 류동현
        마크 퀸展 _ 류동현
        온 카와라展 _ 성하영
202 아트저널 뉴스ㆍ지역ㆍ피플ㆍ노티스ㆍ아트북
214 독자선물
216 넥스트 이슈

2008년 7월 제282호

특별기획
078 현대미술과 상품의 협업

지난해 10월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OCA)에서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다. 이 전시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유는 전시와 함께 루이비통 스토어가 미술관에 문을 열었다는 데 있었다. 미술관의 상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MOCA의 디렉터인 제레미 스트릭의 평가는 이를 무색케 했다. “무라카미에게 루이비통을
위한 럭셔리 제품디자인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저가의 상품디자인과 함께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성하는 축이다. 루이비통
이 우리의 초청을 받아들여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그는 순수미술과 대중문화, 산업을 혼
합하는 작가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러한 현대미술과 브랜드의 결합은 무라카미와 루이비통만의 일
이 아니다.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아티스트에게는 자신의 작업을 대중에게 알리고 가까
이 다가가는 통로이자 새로운 창조활동이 되고 있다. 물론 브랜드들도 아트웍(art work)이라는 프리미엄을 장점으로 이
용하고 있다. 이에 《월간미술》은 미술관을 뛰쳐나와 일상에서 상품으로 대중과 만나는 현대미술을 알아보는 여러 사례를
살펴보았다. 패션을 중심으로 한 일상용품,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현대미술이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상품으로서 현대
미술의 매력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현대미술과 브랜드가 결합해 만들어진 상품과 자신의 작업에 상품개념을 도
입한 작가들의 작업을 화보로 싣는다. 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과 소통하는 현대미술가들의 여러 갈래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

작가
148 작가리뷰
        최인선·평면성을 통한 존재론적 인식 _ 이은주
        조덕현·두 여인의 삶이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방법 _ 폰투스 키엔더
154 해외 한인 작가 10 한명옥
        시간을 담아내는 낮은 자의 수행 _ 김애령

해외미술
118 월드 토픽 사이트 샌타페이 비엔날레
        예술적 협업에 대한 새로운 실험의 場 _ 류동현
128 월드 토픽 요코오 타다노리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_ 엄광현
134 월드 리포트
        영국 미국 독일 스위스 프랑스 일본 중국

전시
160 전시리뷰
        이미지 반전·오늘의 미술-미술의표정
        한계륜·홍원석·이수경·송준호·임동식
        잭슨홍·박성민·박형근·정명국·리사 루이터
168 전시프리뷰

학술·자료
176 한국 현대미술 진단 1
      기획전 부재의 시대, 돌파구는 없나?
        좌담 _ 박천남 반이정 백지숙 최금수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55 에디토리얼
056 아트 스퀘어 _ 릴릴
058 아트 컬럼 _ 서진수
060 아트러버 10 김영환 _ 심정원
062 이색박물관 9 테디베어뮤지엄 _ 남선우
064 사이트 앤 이슈
        돌아와요 부산항에展 _ 황석권
        문화유전인자展 _ 이준희
184 아트저널 뉴스·지역·피플·노티스·아트북
198 독자선물
200 넥스트 이슈

2008년 6월 제281호

특별기획
090 미술과 법

‘미술’과 ‘법’.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에 등장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손가락
이 가리키는 방향이 각각 다른 것처럼 이 둘이 지향하는 바는 전혀 다르다. 전자가 이상향
을 추구하는 속성으로 비쳐지는 반면, 후자는 철저히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월간미술》은 이번호 특집으로 지향점이 전혀 다른 이 둘 사이를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
했다. 그러나 둘 사이의 차이를 찾아내기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미술계가 반드시
고려할 법과 연관된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미술계의 주축이 되는 작가와 화랑의 관
계에서 짚어봐야 할 점을 필두로 초미의 관심사이긴 하나 알 듯 모를 듯 아리송한 저작권
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노동력을 경제적 가치로 환원받는 과정에
반드시 등장하는 세법 문제도 빠뜨리지 않았다. 또 판례와 사례를 통해 미술계에 적용되는
법리적 해석을 재밌는 일러스트와 함께 다뤘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리 미술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입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법 하면 자신과 별로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늘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 지면에서 펼쳐지는 재판에 독자 여러분의 법정 방
청을 승인한다.

테마기획
116 일본 컨템포러리 아트신 둘러보기
        일본 젊은 작가들의 新어택 _ 김인선
        일본 현대미술계 탐방기 _ 류동현

작가
152 벽안에 비친 우리 작가 1 배병우
        자연에 내재한 진실 _ 로버트 C. 모건
172 작가리뷰
        김근중ㆍ무애(無涯)의 강가를 거닐다 _ 장동광
        서용ㆍ돈황에서 천국을 만나다 _ 최태만
        김선형ㆍ세계를 반영하는, 나를 투영하는 정원 _ 고충환
        리경ㆍ발언과 침묵의 예술 _ 서진석
        권부문ㆍ소유할 수 없는 풍경의 호흡 _ 카트린 그루

해외미술
138 월드 토픽 차이궈창
        불꽃처럼 터지는 환영 그 너머 _ 정연심
144 월드 리포트
        미국ㆍ독일ㆍ프랑스ㆍ영국ㆍ일본ㆍ중국

전시
192 전시와 테마 중견사진작가 4인의 개인전
        메시지와 이미지, 인간과 자연사이에서의 변주 _ 박영택
156 전시리뷰
        이미지 연대기ㆍ김홍주ㆍ정광호ㆍ김윤수ㆍ방정아ㆍ김정명ㆍ이지현
        일본 토와다시 현대미술관 개관전ㆍ슬기와 민ㆍ김홍석ㆍ최기석ㆍ마이클 주
164 전시프리뷰

인물ㆍ정보ㆍ기타
028 영문요약
073 에디토리얼
074 독자광장
076 아트러버 9 김명성 _ 심정원
078 사이트 앤 이슈
ART HK 08 _ 성하영
198 포토에세이 37 _ 염중호
200 아트저널 뉴스ㆍ지역ㆍ피플ㆍ노티스ㆍ아트북
214 독자선물
216 넥스트 이슈

2008년 5월 제280호

특별기획
112 사진, 현대미술의 리더가 되다

1839년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서 세계 최초로 카메라의 발명이 공표된 이후, 사진은 하
루가 다르게 발전해왔다. 그 변모 속도는 마치 수천 분의 일초를 헤아리는 셔터 스피드
만큼이나 숨가쁘다. 이렇듯 오늘날 사진은 단순한 기술의 차원을 넘어 독자적인 예술장
르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미술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심 매체가 되었다.
바야흐로 사진이 현대미술의 리더가 된 것이다. 《월간미술》은 이와 같은 상황에 발맞춰
동시대 사진예술의 현재진행형을 점검하는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어떻게 현대
미술의 중심이 되었는가?’라는 명제에서 출발한 이번 기획은 한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시아에서 트라이앵글을 형성하는 중국과 일본의 동시대 사진예술의 특성과 현황을 살
펴본다. 때마침 10월에 대구에서 열리는 〈제2회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도 한중일 삼국
의 과거와 현재사진이 중점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특집기획이 현대미술의 총아
로 부상한 사진예술의 최전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작가
152 3545 작가 김옥선
        떠도는 삶에 대한 기록 _ 박영택
188 작가 리뷰
        이상남·알고리듬 회화 표면의 영도(零度) _ 강수미

해외미술
158 월드 토픽 서세옥
        구름이 흩어지는 공간, 山丁의 수묵세계 _ 우현수
162 월드 리포트
        독일ㆍ오스트리아ㆍ영국ㆍ프랑스ㆍ미국ㆍ중국ㆍ일본

전시
106 화제의 전시 아네트 메사제
        여성성 속에 숨겨진 그로테스크 _ 우정아
194 전시와 테마 줄리앙 슈나벨
        신표현주의 화가, 문제적 감독으로 거듭나다 _ 한창호
170 전시리뷰
        After the Pictorial Turn / 3회 회화모음 Privacy / Dazed&Paintedㆍ이머징8,
      한국 드로잉 100년ㆍ2008 금호 영아티스트ㆍ봄날은 간다ㆍ이종목ㆍ천대광ㆍ
        남대웅ㆍ백현진ㆍ박은선ㆍ이이남ㆍ이누리ㆍ임태규
180 전시프리뷰

학술ㆍ자료
198 논단 아시아 현대미술과 자본과의 관계인물ㆍ정보ㆍ기타
028 영문요약
079 에디토리얼
080 독자광장
082 핫피플 최광식 _ 류동현
084 이색박물관 8 근현대디자인박물관 _ 남선우
086 사이트 앤 이슈
        카르티에&티파니전 _ 황석권
        SeMA2008 _ 류동현
        박성태전 _ 황석권
        The Alliance전 _ 성하영
208 아트저널 뉴스ㆍ지역ㆍ피플ㆍ노티스ㆍ아트북
222 독자선물
224 넥스트 이슈

2008년 4월 제279호

특별기획
108 한국미술의 新미술공간 리포트

지난해 전국적으로 100여 개가 넘는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
운 미술공간들이 생기거나 기존의 미술공간들이 새로운 미술중심지로 옮겨 재개관하는
등 미술판의 지형도가 지역별로 크고 작게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미술시장의 열기에
부응하듯 경매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문을 열었고,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대안공간이 활
동 방향을 잡으면서 지역미술계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월간미술》은 이 변화의 현장
을 찾았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청주, 제주, 경기 일대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롭게 등장한 미술공간과 각 지역 미술현장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중앙 집중식 한국
미술계가 지방자치를 중심으로 자생력을 갖고 한 걸음 성장하려는 시점에 미술공간의
등장과 지역미술계의 변화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짚어본다. 부디 다양해진 미술
공간의 정보가 당신의 발걸음을 전시장으로 움직일 수 있길 바란다.

작가
150 3545 작가 구동희
        겉 보고는 모른다 _ 성기완
170 작가 리뷰
        하종현ㆍ발언과 침묵의 예술 _ 김미경
        이길래ㆍ자연의 재현을 넘어서 형태의 구축으로 _ 최태만
        김중만ㆍwhispers of the flower_ 이건수
        이주원ㆍshadows of the mind _ 이건수
186 나의 예술론 5 염중호
        사물들의 정체를 밝혀라

해외미술
156 월드 토픽 피터 도익
        정지된 시간 속을 부유하는 기억의 잔영 _ 이숙경
162 월드 리포트
        중국ㆍ오스트리아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미국ㆍ일본

전시
192 전시리뷰
        MEENA&SASAㆍ원성원ㆍ심정리ㆍ한진만ㆍ한성필ㆍ뮌ㆍ샌 정ㆍ박지숙
198 전시프리뷰

학술ㆍ자료
206 미술사라이벌 8 마티스vs.피카소
        모더니즘의 양극, 마티스와 피카소 _ 송미숙

인물ㆍ정보ㆍ기타
028 영문요약
085 에디토리얼
086 독자광장
088 이색박물관 7 필룩스 조명박물관 _ 남선우
090 사이트 앤 이슈
        블루닷아시아2008 _ 황석권
        샤넬 모바일아트전 _ 이건수
        미디어 퍼포먼스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_ 김주환210 아트저널
210 뉴스ㆍ지역ㆍ피플ㆍ노티스ㆍ아트북
222 독자선물
224 넥스트 이슈

2008년 3월 제278호

특별기획
090 Fun Fun한 공동작업의 세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요즘 국내외 작가들 중 듀오(Duo)나 팀으로 활동하는
작가가 많이 눈에 띈다. 또 평소에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다가 프로젝트에 따라 일시적으
로 모여 작업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이러한 공동작업(collaboration works)은 자신과
의 외로운 싸움을 하며 예술혼을 불태우는 작가에 대한 일반적인 환상을 유쾌하게 깨뜨
려버린다. 사실 ‘공동작업’의 형태는 미술사에 있어 오랜 전통이다. 대가와 여러 명의
조수가 큰 프로젝트를 함께 완성한다든지 한 작품을 여러 작가가 완성한 예는 종종 찾
아볼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예술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꺼이 익명의 존재가 되어 스
스로를 팀의 이름 아래 숨기고 각자의 생각을 협의ㆍ소통하며 공동으로 창작활동을 하
는 예는 현대에 이르러서 나타났다. 이러한 요즘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은 과
거 소그룹운동과도 선을 긋는다. 과연 미술에 있어 ‘공동명의 저작권시대’를 보여준다
고 할 수 있겠다. 힘께 해서 더욱 즐거운 공동작업의 세계를 살펴보자.

테마기획
154 아케트ㆍ2007년 전시, 어떻게 보셨습니까?

스페셜 리포트
164 2007미술시장 분석과 2008 미술시장 전망
        2007년 한국미술시장의 성과와 과제_서진수
        전문가 8인이 말하는 2008년 미술시장 전망

작가
116작가 리뷰
        홍승혜ㆍ’유기적 기하학’, 순수 조형과 그리드 읽기 사이에서_김정희
        곽남신ㆍ회화하면서 회화의 도그마에 빠지지 않기_심상용
        권이나ㆍ진정성이 간결함을 만날 때_김종근
        박석원ㆍ45년간 켜켜이 쌓은 삶의 積과 意_김이순

해외미술
132 월드 리포트
        프랑스ㆍ스페인ㆍ영국ㆍ오스트리아ㆍ미국ㆍ독일ㆍ일본

전시
082 전시초점 나의 아름다운 하루展 일상, 꿈 그리고 예술_류한승
086 화제의 전시 열정, 천재를 그리다展 모딜리아니와 ‘막연한 동경’의 시대_김인혜
140 전시리뷰
        바깥미술회ㆍ전준호ㆍ그림의 대면, 동양화와 서양화의접경
        김태곤ㆍ서윤희ㆍ안두진ㆍ진기종ㆍ이배경ㆍ이학승
146 전시 프리뷰

학술 자료
172 논단 동양예술의 정수를 이어받은 화가 윤형근_카이 홍
182 한국의 미 정조시대의 미술과 그 현대적 의의_전준현

인물ㆍ정보ㆍ기타
028 영문요약
063 에디토리얼
064 독자편지
066 아트러버8 전우성_심정원
068 이색박물관6 헬로우 뮤지엄_남선우
070 사이트 앤 이슈
        근조 숭례문, 우리문화재 수난史_이광표
186 아트저널 뉴스ㆍ지역 ㆍ피플ㆍ노티스ㆍ아트북
198 독자선물
200 넥스트 이슈

2008년 2월 제277호

특별기획
066 니하오! 베이징

2008년 새해를 누구보다도 더 들뜬 마음으로 맞이한 이들은 바로 베이징 시민이 아니었
을까? 오는 8월 8일 오후 8시 8분 8초에 개막하는 하계올림픽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 정
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임을 확인받는다는 자부심이 그들을 들뜨게 만들었을 것
이다. 그런데 이러한 두근거림은 이미 중국미술계에는 진부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을 뿐
만 아니라 지금은 시장에 매몰된 자신의 모습을 고민하는 반성의 목소리가 쏟아져나오
고 있다. 《월간미술》 편집부 전원이 베이징을 찾았다. 우선 중국미술의 대표주자라고 일
컬어지는 작가부터 앞으로 중국미술을 책임질 젊은 작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가를 품어주는 공간으로는 베이징에 퍼져있는 798, 쑹
좡, 차오창디, 지우창 등 예술특구에 위치한 중국갤러리와 미술관 그리고 한국갤러리를
찾아갔다. 그뿐만이 아니다. 현재의 중국미술을 잉태한 교육기관으로 양대산맥에 해당
하는 중앙미술학원과 칭화대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물론 《월간미술》은 중국미술의
이면에 있는 고민의 흔적도 놓치지 않았다. 중국미술잡지 편집장들, 전시기획자들과의
대화에서 발견한 것으로 우려 속에서 희망을 찾는 내용이다. 이 페이지를 넘기면 이제
베이징이 여러분 앞에 펼쳐진다. 중국을 넘어 세계의 심장이 되겠다는 베이징의 야심을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니하오! 베이징!

테마기획
148 특명! 윈도를 점령하라
         현대미술과 윈도의 만남 _ 김성원
         도시 건축의 감성요소, 쇼윈도 _ 홍성용

작가
136 3545 작가 함경아
         어떤 미술의 하이퍼텍스트 _ 강수미

해외미술
142 월드 토픽 로빈 로드
         길 위에 남겨진 몸진, 로빈로드 _ 이현애

학술ㆍ자료
174 한국의 미
         추상과 해학의 본질, 계룡산 분청사기 _ 김영원

전시
158 전시리뷰
         트랜스 팝ㆍ금호 영아티스트ㆍ메트로폴리스 인 서브웨이 월드
         현장예술 도큐먼트:들 가운데서ㆍ정영훈ㆍ양아치ㆍ안영나ㆍ한애규
166 전시프리뷰

인물ㆍ정보ㆍ기타
026 영문요약
051 에디토리얼
052 독자편지
054 사이트 앤 이슈
         미리보는 2008년 주요전시 _ 류동현
178 아트저널 뉴스ㆍ지역ㆍ피플ㆍ노티스ㆍ아트북
190 독자선물
192 넥스트 이슈

2008년 1월 제276호

특별기획
064 靑年美術人에게 告함

뿌리 없는 나무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꽃을 피우지 못한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또한 세대와 세대가 면면이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순리는 변하지 않는다. 지금 시대는 이
전 시대를 지탱했던 이들이 몸으로 만들어낸 공간이다. 그리고 그들이 이룩한 업적은 현재를 지탱
하는 주춧돌과 같다. 비록 그 존재감은 시간이라는 물리력에 희석된다 할지라도, 그들의 정신은
격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월간미술》은 미술계 각 분야의 원로에게 우
리의 앞길을 묻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 어르신의 말씀은 때론 엄하고 따끔한 질책으로 다가오지
만, 앞으로 우리 미술계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를 향한 애정을 듬뿍 담고 있다. 오늘 미술계를 바
라보는 원로의 시선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는지 그들의 가르침을 되새겨 본다.

작가
090 3545 작가 김성수
          멜랑콜리아들 또는 나쁜 꽃 _ 강수미
124 작가리뷰 김용호
        진실은 보이는 것 너머에 있다 _ 신수진

해외미술
098 월드 토픽 데미안 허스트
         삶과 죽음, 그리고 예술에 대한 도전자 _ 김성희
104 월드 토픽 피슐리 & 바이스
         피슐리와 바이스, 현자가 전하는 메시지 _ 김영애
110 월드 토픽 터너 프라이즈 2007
       정치적 미술의 새로운 단계, 혹은 되돌아보기 _ 이숙경
118 월드 리포트
       중국ㆍ오스트리아ㆍ프랑스ㆍ독일ㆍ일본

학술ㆍ자료
156 논단 라운드 테이블: 현대미술이 처한 곤경
166 칼럼 후기 자본주의와 예술의 상관관계 _ 서진석

전시
130 화재의 전시 샌디 스코글런드展
        메이킹 포토의 살아있는 역사 _ 최봉림
138 전시리뷰
        어머니와 딸ㆍ무브온아시아 2007ㆍ세계속의 한국현대미술-뉴욕ㆍ김태호ㆍ박화영
        서혜영ㆍ홍범ㆍ방명주ㆍ황재형ㆍ윤동천ㆍ신미경ㆍ정보영ㆍ김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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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 대구 2007 _ 이준희
          탕즈강展 _ 류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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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잘 알지도 못하면서

벌써 14년이 지났네요. 2001년 9월11일, 세계가 놀란 세계무역센터 폭파·붕괴 사건이 일어 난지 말입니다.
이 끔찍한 사건으로 3천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지요.
여객기가 쌍둥이 빌딩에 처박히던 때 맨해튼은 이른 아침이었어요. 같은 시각 지구 반대편에서 저는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아파트 상가 호프집에서 생맥주 잔을 부딪치고 있었고요. 공교롭게 그날이 제 생일이었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당시 저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었답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CNN 화면을 보면서 낄낄댔고, 심지어 ‘우와~(멋있다)!’라는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처음엔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한 까닭이었죠. 지금 생각해도 정말 부끄럽습니다.
사실 호프집 TV에서 긴급속보로 접한 뉴스는 너무나 비현실적이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두 눈으로 보면서도 선뜻 믿어지지 않았으니까요. 그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똑같은 장면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보면서 차츰 제정신을 차렸답니다. 이처럼 9.11은 한동안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리얼이 지나치면 오히려 초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사건 이후, ‘오사마 빈 라덴’, ‘알 카에다’, ‘테러’, ‘이라크’ 같은 낯선 말들이 뉴스에서 오랫동안 회자 됐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빈 라덴이 사살되면서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이 종지부를 찍는듯했지요. 하지만 사정은 여전히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IS’, ‘참수’, ‘화형’, ‘보복’… 처럼 더 무시무시한 용어가 새로 등장했으니 말입니다. 전선戰線도 미국을 넘어 유럽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강 건너 불구경하듯 뒷짐만 짓고 있던 우리도 이제 이 싸움이 남의 일이 아닌 처지가 됐습니다. 자발적으로 IS에 가담했다는 ‘김군(君)’ 소식 들으셨죠?
잘은 모르지만, 이 전쟁의 본질은 (극악무도한 일부) 이슬람 테러집단과의 단순한 싸움 같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21세기에 벌어지는 종교전쟁인 동시에 뿌리깊은 역사의 갈등에서 비롯된 문명의 충돌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때, 앞서 언급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이슬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더군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슬람과 그 문화를 무조건 배척하거나 적대시하는 경향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이슬람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부랴부랴 특집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시사주간지도 아닌 미술 전문지에서까지 웬 이슬람 타령이냐고 불편해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미술 역시 세상만사의 한 부분입니다. 미술과 사회를 따로 떼어 놓고 볼 수는 없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이번 특집기사가 그동안 잘 몰랐던 이슬람과 그 문화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글 제목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제목을 인용했습니다)
편집장 이준희 dam2@unitel.co.kr

[bold_title]CONTRIBUTORS[/bold_title]

임병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HK연구교수
이번 이슬람 미술 특집기사는 이슬람 전공자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임 교수는 이슬람문화 용어 사전 집필에 참여해 이슬람 문화의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특히 본문 글제목을 아랍 문자로 표기해주었다. 부산외대 아랍어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아랍문학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랍세계의 헌법 번역과 이슬람법 샤리아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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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문현주
대구미술관 홍보마케팅팀장
대구미술관 문현주 팀장은 바쁜 와중에도 침착하고 꼼꼼하게 취재진을 응대하고, 기자간담회를 무리없이 진행했다. 대기업 홍보팀을 박차고 대학원에 진학했고, 미술관 개관때 부터 미술관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대구미술관의 영문 MI(부처 아이덴티티)인 ‘dam’을 보고 ‘수자원공사 건물’이냐고 진지하게 묻던 한 관객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고. 앞으로 대구미술관의 존재를 제대로 알리는 유능한 홍보우먼으로 남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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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947이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마감 직전 지면상 불가피하게 원고 분량이 늘어날 때가 있다. 순발력 있게 글 내용을 보완해준 노고에 감사드린다. 홍익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미술사학과에서 현대미술과 사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카고대와 아트 인스티튜트 시카고 대학(SAIC)에서 강의했으며, 스마트 미술관과 아트 인스티튜트 시카고(AIC)에서 큐레이터 경력을 쌓았다.

 

2007년 12월 제275호

특별기획
100 전격해부 2007 한국 미술시장

KIAF 175억 원 매출, 박수근 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45억2000만 원에 낙찰, 신생 경매회사들의
경쟁적 시장진입, 국내 화랑의 해외진출 및 해외 화랑의 한국진출 등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술시장
의 열풍이 2007년 한국 미술계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 미술시장은 한치 앞을 예견하기 힘들 정도
로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다가 하반기에는 주춤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동안 가
격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자성 아래 시장의 자율조정기능이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가 하
면 블루칩 작가를 이을 다음 주자를 물색하는 발빠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에 《월간미술》은
2007년 한국 미술시장을 총정리하는 기사를 마련하고 미술시장으로 몰리는 유동자금의 흐름과
올 한 해 열린 아트페어 및 경매, 아트펀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보
았다. 전문가들의 시장분석을 통해 한국 미술시장이 과열인지 호황인지 알아보고, 향후 발전 가능
성을 모색한다. 또한 해외 미술시장의 시스템과 우리 미술시장의 구조를 비교해보고, ‘2007년 한
국 미술시장을 읽는 10가지 키워드’로 미술시장의 변화와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식
시장처럼 미술시장도 정보가 곧 돈이라면 과연 어떻게 미술시장을 읽어야 하는가? 미술시장의 과
열 속에 미적 가치와 예술품에 대한 향유는 묻히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자 이제부터 다사다난했던
2007년 한국 미술시장으로 들어가 미술과 시장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만들어보자.

테마기획
176 영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대공개!
         X세대 이후 세대 작가들에 대한 보고서 _ 류한승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작성법 _ 심정원

작가
130 3545 작가 김형관
        재현으로부터 멀어지려는 그림 _ 김정락
154 작가리뷰 정종미
        부재하는 것에 대한 응시 _ 강선학

해외미술
136 월드토픽 마사 로슬러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_ 강태희
140 월드리포트
        영국ㆍ스위스ㆍ미국ㆍ오스트리아ㆍ중국

전시
146 전시와 테마 한국미술_여백의 발견展
        한 시대의 담론을 위한 미술여백 채우기 _ 오광수
158 전시리뷰
        푸른대양, 청춘의 개화ㆍThe Edge of Sensationㆍ안창홍 정복수
        경계 없는 지평ㆍ장윤성ㆍ김혜련ㆍ다리(daRi)ㆍ배준성ㆍ왕열
        문틴 앤 로젠블룸ㆍ노자영ㆍ경기, 1번국도ㆍ이용덕ㆍ장현주
167 전시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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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 에디토리얼
076 독자편지
078 핫피플 김원방ㆍ이희수 _ 이준희
080 사이트 앤 이슈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_ 황석권
         한국실험미술제2007 _ 황석권
         대구텍스타일아트도큐멘타 2007 _ 이준희
ACAF 뉴욕 _ 이용우
200 아트저널 뉴스ㆍ지역ㆍ피플ㆍ노티스ㆍ아트북
214 독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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