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Intermedia Project : 부재不在의 기술記述

예술공간 이아

2018. 6. 11. ~ 7. 22.

http://artspaceiaa.kr


예술공간 이아는 < International Intermedia Project : 부재不在의 기술記述>을 개최한다. 미술,음악,영화,무용,회화 등을 융합한 멀티미디어아트전인 이번 전시는 소외된 타자의 고통을 재현할 수 있느냐는 물음으로 출발하여, 들어도 들리지 않는 ‘무지’, 들려도 듣지 않으려는 ‘무시’,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 ‘편견’에 대항하면서 윤리적 태도와 예술적 의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제시한다.

전시는 예술가들이 세계의 이면을 드러내고자 할 때 사회 정치 현상과 내밀한 연계 선상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예술담론과 정치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피력한 랑시에르(Jacques Ranciere)의 감성론을 연계한다.  < International Intermedia Project : 부재不在의 기술記述>는 예술-정치-윤리-이미지가 어떻게 새롭게 연계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역사적-사회적-정치적 인식이 예술적 창조력으로 변모 가능한 지점과 방안을 모색해보고자한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은 현재 한국 미디어아트의 대표작가이자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육근병을 비롯하여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작가 안형남, 2006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정현 등 국내 작가21팀과 포르투갈, 홍콩, 영국, 폴란드, 터키, 중국, 카메론 등 해외 작가 9팀이다. 예술공간 이아는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 스스로 다양한 인식과 경험의 차이를 드러내어 몸으로 포옹하고 작품으로 교감하는 장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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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예술공간 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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