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근병: 생존은 역사다

아트선재 센터

2018. 6. 15. ~ 8. 5.

www.artsonje.org


아트선재센터는 육근병의 개인전 < 생존은 역사다 >를 개최한다. 육근병은 세상을 응시하는 눈과 교차하는 시선을 매개로 삶의 본질과 우주의 근원적 문제에 질문을 던진다. 전시는 작가의 대표작인 <풍경의 소리+터를 위한 눈>(2018)과 신작 <십이지신상>(2018)을 중심으로 역사와 인간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성찰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흙으로 덮인 무덤 속에 살아 움직이는 눈의 형태로 된 설치 작품 <풍경의 소리+터를 위한 눈>은 인간을 우주의 축소체로, 눈을 인간의 응축체로 보고 삶과 죽음이 영속되는 세계를 함축한다. 12채널 비디오 설치 <십이지신상>은 근대사의 변화를 이끌어온 주요 인물들이 작가의 조형언어 안에서 유연하게 얽히며 하나의 인류를 그려낸다. 열두명의 인물 푸티지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중첩시키고, 서서히 형체를 드러내다 사라지는 깜빡이는 눈들은 이 겹쳐진 시간성을 관통하며 나와 세계와의 관계를 사유하게 한다.

전시는 아트선재센터에서 8월 5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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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s  >
육근병, <십이지신상>,  12 채널 비디오 설치, 8분 14초, 2018 | 사진: 김연제
육근병,<풍경의 소리+터를 위한 눈>,2018 | 사진제공 : 아트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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