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미술과 通한 사람들 – 미술을 위한 화학, 미술재료학_전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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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위한 화학, 미술재료학 바이오화학공학과 교수 전창림 미술대학에서 강의하며, 미술대학 교재를 출판했고, 명화를 해설하는 책을 내기도 했는데, 디자이너들이 모이는 색채학회에서 제가 내미는 명함을 본 분들은 대개 깜짝 놀랍니다. 미술 전공이 아니라 생소한 바이오화학공학과 교수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화학과 미술이 무슨 관계인가? 진학 상담을 할 때도 미술계로 가는 사람이 화학에 관심 있을 리 없습니다. 그러나 미술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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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미술과 通한 사람들 – 그림이 법의학과 만나니 억울함의 탈도 벗겨지더라_문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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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법의학과 만나니 억울함의 탈도 벗겨지더라 법의학자 문국진 인권이 침해된 범죄사건이 발생하면 법의학적 감정(鑑定)을 의뢰하게 된다. 이때는 사람만이 아니라 각종 증거물들이 대상이 되며, 사인(死因)을 밝히기 위해서는 시신도 부검한다. 만일 시일이 오래 경과하여 시신이나 증거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게 되는 것이 지금의 법의감정 분야 실정이라 하겠다. 필자는 이러한 경우 고인과 관계되는 문건이나 창작물이 남아 있다면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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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미술과 通한 사람들 – 판소리와 풍속화, 조선후기 아방가르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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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와 풍속화, 조선후기 아방가르드 예술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현주 판소리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나에게 그림은 더 이상 한가롭게 감상하고 즐기는 여기적 대상이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풍속화는 내 학문 속 깊숙이 들어와 앉아 자기를 학술적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건 어찌보면 불행한 일이다. 학문적으로 연결되면 그림이라는 즐거움의 대상도 괴롭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풍속화를 학문적인 시선으로 골똘하게 바라봐야 하는 신세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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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미술과 通한 사람들 – 흐르는 물이 담긴 어항_신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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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이 담기는 어항 시인 신현림 푸른 물고기떼가 내게 헤엄쳐오듯 미술에 대한 즐거운 기억부터 떠올려보자. 중3때 반장이었던 나는 잔소리 심한 담임의 수업시간이면 반항한답시고, 일종의 미술의 역사 개략서인 교재를 읽곤 했다. 몰래 먹는 찹쌀떡처럼 야릇한 기쁨에 떨기도 했다. 고흐, 구스타프 크림트, 마티스, 뭉크, 마그리드, 자코메티를 통해 미술의 마력에 이끌렸고, 들판을 뛰어다니듯 자유한 미술세계의 신비한 매력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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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미술과 通한 사람들 – 고양이를 부탁해_고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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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고양이 전문기자 고경원 ‘길고양이’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다. 도시의 무법자, 혹은 달갑잖은 불청객. 언론매체에서 길고양이 뉴스를 다룰 때 묘사하는 방식은 대개 그랬다. 사람들은 흔히 사진이 진실만을 기록한다고 믿지만, 어떤 관점으로 편집되느냐에 따라 사진의 메시지는 달라진다.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기자로 일하면서 편집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경험했기에, 부정적인 필터를 거쳐 편집된 길고양이가 아닌,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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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미술과 通한 사람들 – 나에게 그림은 현장이다_주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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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그림은 현장이다 민속학 교수 주영하 어릴 적에 그림을 그려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사생대회에 나가서 제법 큰 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릴 적 일이지 대학원에서 음식의 문화인류학을 공부할 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그저 미술은 추억이었다. 그런데 옹기 장인을 조사하면서 그들이 펼치는 미학에 빠져서 전국의 장독대를 뒤진 적이 있다. 아무리 사물이라도 자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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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미술과 通한 사람들 – 감동으로 하나 되는 예술_권순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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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으로 하나 되는 예술 피아니스트 권순훤 피아노를 전공한 내가 미술가와 미술작품을 다루는 책을 쓰게 되기까지,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 있다. 2007년 12월, 런던의 왕립음악학교에 시험을 치르러 간 나는 귀국 전 파리를 방문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술관 해설을 담당하는 ‘이용규’란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처음엔 그가 하는 일에 대한 관심보다 파리를 속속들이 아는 친구와 도시의 정취를 한껏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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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미술과 通한 사람들 – 옛 그림은 나의 친구이자 멘토_손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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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은 나의 친구이자 멘토 여행사 대표 손태호 꾸벅. 고개가 살짝 꺾이다가 깜짝 놀라 고개를 들지만 교실 화면에 떠있는 사진자료는 이내 초점이 흐려지고 만다. 점심시간 이후 오후 수업시간은 항상 이 모양이다. 졸음을 참으려 해도 자꾸 고개가 숙여지곤 한다. “이게 무슨 사서 고생이람” 눈을 비비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려본다. 4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 다른 아빠들은 자녀 교육문제로 고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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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미술과 通한 사람들 – 미술은 이동한다_윤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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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이동한다 출판사 대표 윤동희 “회화는 이동한다.” 세계적인 출판사 리졸리(Rizzoli)에서 출간된 피터 도이그(Peter Doig) 화집에 서문을 쓴 리처드 쉬프(Richard Shiff, 오스틴 대학 모더니즘연구센터 디렉터)는 도이그의 그림을 이렇게 정의했다. 스코틀랜드, 트리니다드, 퀘벡, 온타리오에서 성장해 런던, 몬트리올, 트리니다드에서 작가 활동을 하고, 최근에도 런던과 캐나다를 오가며 작업하며 뒤셀도르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화가의 지리적 ‘이동’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이면서도 자유롭게 수정되는 회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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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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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에 힘입어 국내 미술시장에 봄바람 부나 제32회를 맞은 성황리에 폐막 1979년 시작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3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화랑협회 소속 94개 화랑이 참여해 3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정 작가의 작품이 여러 화랑에서 중복 출품되는 것을 방지해 미술시장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2013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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