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ART SPACE

한미_요세프 쿠델카 (3)

요세프 쿠델카 개인전 2016.12.17~4.15 한미사진미술관 집시 시리즈로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요세프 쿠델카. 12월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집시〉 시리즈가 한국에서는 첫 전시이면서 내 삶에서는 마지막 전시”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시된 〈집시〉 111점은 모두 그가 직접 선별한 사진이며 디스플레이 순서에도 그의 의견이 반영됐다. 작품 설명을 부탁하는 기자들 질문에 쿠델카는 “I have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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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EOPLE 윤난지

HP_윤난지 (3)

미술사의 길로 들어선 일이 지금껏 해온 수많은 선택 가운데 가장 잘 한 선택이었다고 말하는 윤난지 교수. 알고 싶은 의욕과 배움의 나눔을 통해 더 많은 배움을 얻고자 시작한 ‘읽기모임’이 2012년 ‘현대미술포럼’으로 명칭을 바꿔 활동 범위를 점차 확장해온 지 어느덧 5년여가 흘렀다. 대안적 연구공동체의 모델로 떠오른 이 모임의 중심에는 20여 년간 모임을 이끌어온 그가 있었다. 그의 연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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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Cody Choi + Lee Wan & Lee Daehyung

IMG_7126_보정

의외의 연속이었다. 2017년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책임질 이대형 큐레이터가 선정됐을 때도, 또한 그곳을 장식할 작가로 코디 최와 이완이 선정됐을 때도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 장소에서 최고의 화학반응을 일으켜야할 큐레이터와 두 작가를 엮을만한 요소가 언뜻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월간미술》이 그들을 만났다. 그 자리는 의외의 시간이 아닌 그들은 만날 수밖에 없었다는 ‘필연’으로 이어졌다. 그 필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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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The Grand Tour 2017 of Europe Big 5

유럽 비엔날레_도비라

미리보는 2017 유럽 그랜드 투어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전 세계 미술인의 시선이 다시 유럽으로 모아지기까지 말이다. 올해는 이탈리아의 베니스 비엔날레(57th Venice Biennale, 5.13~11.26)를 필두로 독일의 카셀 도쿠멘타(documenta 14, 4.8~7.16(그리스 아테네)/6.10~9.17(카셀)), 뮌스터 조각프로젝트(Skulptur Projekte Munster, 6.10~10.1), 터키의 이스탄불 비엔날레 (15th Istanbul Biennial, 9.16~11.12) 그리고 프랑스의 리옹 비엔날레(14th Lyon Biennale, 9.20~12.31)가 열린다. 그 이름으로도 세계의 미술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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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ONAL NEWS

광주 (1)김화람

광주 젊음의 열기가 만드는 빛의 조화 〈빛 2016〉 2016.11.30~2.26 광주시립미술관 사진, 조각, 설치, 회화, 영상 등 시각예술 장르를 망라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전국 시·도립미술관 큐레이터와 평론가들의 추천 및 심사과정을 거쳐 선별된 김인숙, 김화람, 이승수, 정광희, 홍원석 총 5명의 작가는 독특한 시각과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작업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재일교포 3세 김인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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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OR’S VOICE 복행술

복행술 (2)

2016.11.17~12.11 케이크 갤러리 조은비 | 독립 큐레이터 〈복행술〉 전시의 철수 작업은 단 세 시간 만에 끝났다. 설치와 철수를 반복해온 지난 몇 년간 줄곧 그러했지만, 전시를 준비를 해온 수개월의 시간에 비해 전시 공간의 ‘리셋’은 너무나 신속하고 명쾌하게 끝이 난다. 물론 전시의 생명력이 그 물리적 현존에 의해서만 유지된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전시 도록과 아카이브, 작가-기획자-관객이 공간에서 함께 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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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양유연 불신과 맹신

양유연

2016.11.24~12.29 갤러리 룩스 신양희 | 아마도예술공간 큐레이터 양유연의 〈불신과 맹신〉에서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연민을 엿볼 수 있다. 어떤 날 어떤 시간에 벌어진 사건, 그리고 그가 마주했던 순간이 그림이 되었을 때, 그 세계가 밝지 않다는 것, 그 세계를 살아내는 인간의 모습도 결코 가벼울 수 없다는 것, 그래서 그 세계는 음울하게 보인다. 이처럼 양유연은 세계의 모순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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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김윤경 Reverse and Penetrate

김윤경 (2)

2016.12.2~1.15 김종영미술관 이수균 |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제13회 김종영조각상’을 수상한 김윤경 작가의 개인전이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윤경은 신체(특히 피부), 옷, 건축적 공간, 생물학적 환경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피부는 신체의 내부와 외부를 구별하는 막으로서, 내부이면서 외부, 안이면서 바깥을 의미한다. 또한 피부는 일정한 형태를 갖추고 있으면서 고정된 형태를 부수고 시시각각 변화한다. 따라서 피부는 고정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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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이동욱 LOW TIDE

Armor,2008,Mixed Media,15x10x10 cm_1

2016.12.29~7.9 아라리오뮤지엄 제주 동문모텔Ⅱ 하진희 | 제주대 미술학과 강사 우리는 손가락 하나를 움직여 세상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모든 것이 속도와 빠름의 미학으로 포장된다. 인간이 존재 의미를 사색하고 사유의 시간을 보내며 느림의 미학을 즐기면서 인간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은 그 산더미 같은 정보의 환영에 의해 산산이 부서진다. 가슴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살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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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김형석 보이지 않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

김형석 (3)

2016.12.2~10 갤러리 담 권진 |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이번 김형석의 개인전을 함께 본 다른 작가는 김형석의 회화에서 ‘계절감’을 느낀다고 했다. 우리는 이 표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우리의 대화는 예전 작품들과 비교해서 보자면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 작품들이 화면의 형식이나 회화의 물질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다른 차원으로의 이행을 그려냈다고 축약된다. ‘계절’은 빛과 대기로 이루어진 환경이고, 자연의 궁극적인 질서이며, 일정한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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