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에디토리얼

사진 : 김현진

[NOW] 2019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에 김현진

내년도 베니스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김현진 큐레이터가 선정됐다. 김현진은 동시대 조형예술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이자 비평가다. 탁월한 기획으로 호평받은 전시를 여럿 선보여왔다.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그가 보여줄 전시는 어떤 내용일까.

[SPOT]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Paradise

‘만인을 위한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K현대미술관의 두 번째 릴레이 전시,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젊은 작가 30여 명의 독특한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한바탕 축제를 열었다.

[NOW]부산현대미술관 개관. ‘자연, 뉴미디어, 인간’에 집중한다.

신설 미술관이 펼치는 개관 전시에는 많은 고민과 의도가 담긴다.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공간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전시에 녹여내기 때문이다. 작가를 섭외하거나 작품을 선정할 때에도 공간의 지향성을 고려해 신중히 선정한다. 지난 16일에 부산현대미술관이 많은 이목과 관심 아래 문을 열었다. 개관한 주말에는 2만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성황리에 오픈한 부산현대미술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획 전시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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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동시대성’.

개관과 동시에 개최한 다섯 전시에는 공통점이 있다. 회화나 조각처럼 고정된 작품이 아닌 뉴미디어 아트, 설치, 영상 공간에 따라 변하며 동시대를 반영하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미술관 운영 방향을자연,뉴미디어,인간이라고 밝혔다. “우리 사회의 단면을 돌아보고다가올 미래를 전망하고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예술의 의미를 전달하는 동시대적 미술관 목표로 한다고 부산현대미술관 초대관장 김성연은 전한다.

토비아스 레베르거, , installed at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2018 | 사진제공 : 부산현대미술관

미술관 1 로비에 영구설치한 <토비아스 레베르거가끔이나마 마음대로 있는 곳은 자신뿐이다> 에서 동시대 미술과 예술의 복합적 기능에 집중하는 미술관의 지향점을 발견할 있다. 토비아스 레베르거는 2009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가로 비엔날레 공간을 대즐 패턴’(Dazzle Pattern)으로 디자인해 명성을 떨쳤다. 대즐 패턴(Dazzle Pattern) 1 세계대전 당시 영국이 적의 시각을 교란하기 위해 사용한 굵은 줄무늬 패턴이다. 부산현대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작품에도 패턴을 찾아볼 있다. 그는 독창적 문양을 통해인지 과정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며 공간과 장르에 구분 받지 않고 폭넓은 영역에 걸쳐 작업을 선보인다. 동시대 미술의 독창적인 매체 사용을 보여주는 대표적 작가다. 미술관은 토비아스 레베르거의 작품을 영구설치하며 동시대 미술과 장르의 변화, 특히 예술의 복합적 기능 결합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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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을숙도 위치한 미술관

개관하기 , 부산현대미술관은대형마트 같다 신랄한 비판을 받았다. 다양한 매체에서 부산현대미술관의 밋밋하고 네모난 건물을 비판했다. 이런 평가에 대응해 미술관은 건물 외벽에 식물을 수직으로 심은 <수직정원> 기획했다. 프랑스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의 작품<수직정원> 국내에 자생하는 175종의 식물을 미술관 외벽에 심은 프로젝트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수직정원> 식물이 자라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던 염려와는 다르게 식물들은 이내 푸른색을 자랑하며 관람객을 맞았다. 현재 방문객의 촬영 명소로 활약하는 중이다.

사진 : 부산현대미술관 외관에 설치한 < 수직정원 > | 사진제공 : 부산현대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은 천연기념물 179호인을숙도 위치한다. 특수한 지역에 자리한 만큼 미술관은 주변 경관을 헤치지 않으며 자연과 어우러져야 한다는 과제를 안았다. 자연스레 미술관 외벽을 장식한 <수직정원> 이목이 쏠렸다. “<수직정원> 계속 살아 있으면서 자라는 생태계와도 같다. 이기대 해국을 비롯해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자라는 종을 선택해 심었다.” 패트릭 블랑은 미술관의 과제를 명확히 해결했다. 그는 한국의 기후를 이해하고 부산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종을 선별해 <수직정원> 제작했다. 작품은자연과 예술의 관계에 집중하는 문화공간이라는 미술관의 목표와 부합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미술관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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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문화예술바람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 < 증발 ( Vapour ) >, Full HD 단채널 비디오, 21min , 2015 | 사진제공 : 부산현대미술관

<토비아스 레베르거가끔이나마 마음대로 있는 곳은 자신뿐이다> ,<수직정원> 외에 개의 전시도 볼거리다.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태국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작품 < 증발 > , 2015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참여작가 전준호의 <꽃밭명도>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자리에서 있다. 미술관은 전시 외에도 어린이 예술도서관을 포함해 다양한 시민들이 즐길 있는 아트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어린이 예술도서관은 을숙도 갈대숲을 모티브로 조성해 책과 예술작품을 함께 담은 도서관이다. 이달 2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사람, 자연, 뉴미디어가 어우러진 문화예술플랫폼으로서 부산현대미술관이 지역공동체에 좋은 영향을 가져오길 기대해본다. 개관기념 전시는 8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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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monthlyart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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