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iew] 11월 – 1
강북의 달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0.7~11.23
북서울미술관이 위치한 강북지역에 주목한 전시로 도시의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진 풍경들과 잊혀진 삶을 돌아보며 옛 서울의 모습을 다시금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강홍구 김정헌 안세권 원성원 유영호 정재호 정희우 이성국 작가가 참여해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도시화 과정에 본격적인 개발에서 비켜나 여전히 옛 삶의 모습을 간직한 곳들을 작품에 담아 개발 과정에서 사라진 집들, 거센 변화 속에서도 간직해 온 삶의 모습들, 그리고 옛 도시에 얽힌 기억들을 상기시킨다. 사진, 영상, 설치, 회화작품들과 함께 중계동 104마을에 관련된 아카이브를 구성하여 도시의 변화양상을 보다 다양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미 사라진, 지금도 사라지고 있는, 그리고 곧 사라질 풍경들을 바라보며 옛 삶의 기억이 불러일으키는 향수와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원성원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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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잉여
커먼센터 11.20~12.31
<청춘과 잉여>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동시대적 시각성을 성취해낸 한국의 기성작가와 ‘바로 지금’을 고민하는 젊은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90년대 문화 낙관주의를 ‘청춘’으로 2010년대의 불안정함을 ‘잉여’로 상정하고 각기 다른 세대의 두 작가가 협업을 진행한다. 5개의 주제 (아시아의 문화, 90년대 트라우마, 신화와 테크놀로지, 유토피아/불가능성, 현대적 매체의 조건)에 대해 다른 세대의 두작가 박찬경-이완, 안규철-김영글, 정연두-백정기, 송상희-이자혜, 박미나-이상훈이 함께 이야기한다. 전시는 이들의 신작과 이에 연관된 구작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시대미술의 파편적 지형에서 1990년대로 소급해 약소한 계보를 찾아보며 1990년대 이후 한국 동시대미술 지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일련의 양상과 차이를 보여주고자 한다.송상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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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택
OCI미술관 11.6~12.28
일상 속에 내재된 개인의 삶의 체험과 정서의 문제를 다루며 동양화 지평을 확장해온 유근택의 개인전, 그동안 개인의 일상을 다루어온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기형적인 풍경과 그것에 맞물려 있는 개인의 삶을 통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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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석
플라토 11.20~2015.2.1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건축가 조민석의 12년간의 작업을 돌아본다. 건축물 완성 이전의 구상단계와 건축물이 완성된 이후 단계,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된 건축물의 미래까지 시간 순으로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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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훈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10.14~12.28
전통회화를 고수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진 공성훈의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는 웅장하고도 서정적인 자연을 화폭에 담은 150호 대형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작품 에 담겨있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대중과 공유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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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대 자연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10.17~12.14
풍경화’라는 개념으로는 그 의미를 포괄할 수 없는 유근영과 송창의 작품을 통해 회화적 깊이와 현실 인식을 인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두 작가의 사유를 통해 이들이 대상으로 하는 자연, 혹은 자연을 연상케 하는 형상에 집중해 본다. 유근영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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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저드
국제갤러리 10.30~11.30
1960년대 미니멀리즘운동의 주요한 개척자이자 비평가인 도널드 저드의 개인전. 대상과 재료에 있어 동일하고 일정한 방식의 단위 구조를 탐구해온 작가의 이번 전시는 물리적이고 현상적인 개념을 강조하는 조각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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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을 찾아서
리서울갤러리 11.12~18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화첩사생을 통해 내공을 키워온 작가들의 기획전시. 박병춘 조풍류 박영길 양광우 이현열 다섯 명의 작가가 여러 차례 여수를 방문하며 그린 현장 사생작품을 비롯한 30여 점의 산수풍경 작품을 선보인다. 박병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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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숙
성곡미술관 10.17~12.19
개인의 기억을 객관적 사건에 투영시키고 작업을 통해 망각이라는 인간의 방어기제를 해체하는 김윤경숙의 개인전. 성곡미술관의 중견작가 지원전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일회성이 강한 오브제인 얇고 약한 비닐테이프를 사용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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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iew from the Other Side
문신미술관 10.22~11.20
한국, 핀란드 작가 12팀이 참여하는 전시로 시각적, 방법적, 개념적으로 연결성이 있는 작가들을 나라별로 한 팀씩 짝지어 진행된다. 각각의 경험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표현되는 ‘풍경’을 통해 한국과 핀란드 작가들의 시선의 차이를 느껴본다. 김세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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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진
부산 조현화랑 11.14~12.14
예술의 철학적 본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예술가의 의무 사이에서 고민하는 안두진의 개인전. <어떤 돌>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만들어낸 패턴의 관계망을 관통해 그 자체로 발생하는 회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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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민
사비나미술관 11.7~12.19
서양미술 속 대가들의 작업실을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화가의 일상적 삶과 내면의 세계를 표현해 온 남경민의 개인전. 2010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대가들의 작업실을 소재로 한국인의 철학과 정서를 탐구한 신작 15점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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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갤러리스케이프 11.5~12.19
현대사회가 야기하는 욕망과 그 이면의 공허함, 그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소외의 정서를 회화로 접근해온 작가 김성수의 개인전. ‘얼굴없는 장소들’이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지금 우리의 도시 풍경을 다룬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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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사대문 밖 사람들
충무아트홀 11.3~19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전시로 추후 발전과 보존 가치가 있는 신당동의 모습을 문화적 차원에서 해석한다. 시장 상권에 기대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양상을 사진, 영상 등으로 기록하고 시장의 조형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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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홈프로젝트
송원아트센터 11.21~12.19
국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20팀의 미술가, 건축가가 참여해 이동 가능한 공간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살핀다. 작가들은 각기 자신이 상주하는 장소를 기반으로 사회적, 물리적 맥락을 짚어 형상화하고 모바일홈의 실험적 사례와 대안적 모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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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블루메미술관 11.1~2015.1.4
지난 20년간 일관되게 소리를 조각의 재료로 다루면서 ‘소리조각’이라는 개념을 정립한 김기철의 개인전. 침묵도 소리라고 말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소리의 결말로써 침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소리에 관한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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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전주 서학동사진관 11.15~30
<삼천원의 식사>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김지연의 사진전. 작가는 ‘삼천원’이라는 객관적인 액수가 우리의 삶속에서 어떤 의미, 어떤 무게인지에 대해 질문하며 자본의 흐름 속에서 사라져가는 우리들의 땀과 밥과 꿈과 돈에 관한 소박한 기억들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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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연
이화익갤러리 11.19~12.6
다장르의 작가로 불리며 여러 가지 새로운 흐름에 동참해 온 정소연의 개인전. 작가는 도감에서 차용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실현 불가능한 기호의 숲을 ‘네버랜드’라고 지칭하며 꿈과 현실이 해체된 우리 사회의 이면을 또 다른 현실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