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온라인미디어예술활동지원사업

‘콘텐츠창작(성장)’선정

기획,주관:신영진
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주제 : 엔데믹을 앞둔 코로나 4년차,
일상회복이 되었음에도 회복되지 않은 이들의 회복을 향한 염원

동시대 사회 이슈를 일상에 밀착시키는 아이디어 중심 예술 작업을 해온 신영진 작가.

이번 전시 제목인 ‘Drop the beat’는 떨어지는(Drop) 이들에게 희망(Beat)을 전하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스크롤 시퀀스 애니메이션과 모바일 비율의 세로형 애니메이션, 가상의 설치미술, VR 사운드스케이프, 16인 오케스트라 온라인 콘서트까지.

작가는 온라인 미디어의 장점을 활용하여 모바일 전용 온라인 전시를 구성하였고, 이를 통해 예술의 의미와 역할을 제고합니다.

엔데믹을 앞둔 코로나 4년차, 일상이 회복되었음에도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이들의 회복을 위한 염원을 담은 전시. #드랍더비트 에 방문해보세요.

  • 주최, 주관/ 작가 신영진 mul @youngjin.shin
  • 기획, 제작, 감독, 애니메이션, 웹제작, 영상편집, 디자인, 섭외, 행정/ 신영진 mul
  • 음악 감독, 음악 제작/ A & tive 이소연
  • 사운드 제작/ A & tive 전재승
  • 3D Part/ 틱앤브록
  • 번역/ 한지안
  • 애니메이션 자문/ 김성영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체인지업

*본 전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

제목 Drop the beat 은 떨어지는 (Drop) 이들에게 희망 (Beat) 를 전하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모바일 전용 온라인 전시입니다. 온라인미디어의 장점을 활용하여 예술의 의미와 역할을 제고합니다.

작가 신영진은 동시대 사회 이슈를 일상에 밀착시키는 아이디어 중심의 예술 작업을 합니다. 이번 전시 또한, 그 흐름을 이어갑니다.
거시적인 사회 경제 문제를 작가의 경험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접근합니다.

Drop the beat 작품의 상징인
업소용 밤그릇은 자영업자와 서민의 생계를 대변하는 메타포 입니다.
생계가 무너져 생의 밑바닥까지 내쳐진 이들이 (Drop) 삶을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살아나길 염원 하는 것입니다.
이를 밥그릇들이 낙하했다 다시 부유하는 것으로 시각화하였습니다.

무너지는 중산층을 실제로 사람과 건물이 무너지는 이미지로 표현하였습니다.
중산층이 붕괴되면 거대한 사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화면에 마치 중력이 있듯 하강하도록 하였고,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모바일 세로 화면 비율 그대로인 버티컬 애니메이션과 스크롤 시퀸스를 적용하여 관객이 스크롤을 내리면서 낙하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스크를 시퀸스는 관객이 손으로 스크롤을 넘겨야 영상이 재생되는 인터렉티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전시 입장부터 이어지는 버티컬 애니메이션은 사회문제를 극명하게 보이기 위해 협소한 공간에서 사람과 밥그릇이 하강하는 것으로 온라인 전시의 마무리인 연주 영상은 긍정적인 힘을 전하기 위해 상승과 개방감을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음악과 사운들를 제작하시는 A&Tive 와의 협업을 통해 영상이 해낼 수 없는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부터 ,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 제작, 편집, 디자인, 홍보, 행정 정산, 섭외까지 혼자 수행하면서 즐거웠고 3D 애니메이터와 웹프로그래머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는 것, 2D 애니메이션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직접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한 편의 영화 안에서 다양한 장르가 변주 되듯이 회화, 설치, 디자인,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를 하나의 전시에 조직하여 작가의 메시지를 향해 수림되기를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당의 밥그릇 이라는 평범한 소재로 ‘ 낯설게 하기’를 통해 일상을 새롭게 보기를 바랍니다.
VR, 스크롤 시퀸스, 3D 애니메이션 같은 기술을 통해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기술은 활용하되, 기술에 매몰되거나 예술의 깊이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길 잃은 사막에서도 하늘의 별을 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저에게 예술은 삶을 잊게 해주면서 삶을 잃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일상이 일순간에 변하듯, 예술이 일상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믿습니다.

작가 신영진 올림

자료제공 : 신영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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