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FEATURE]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두고 〈 평화의 소녀상 〉 출품 보도와 함께 점화된 논란은 결국 《표현의 부자유/그 후전》의 공식적인 중지 사태로까지 번졌다. 《월간미술》은 곧바로 도쿄통신원을 주축으로 심층 취재에 돌입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두고 〈 평화의 소녀상 〉 출품 보도와 함께 점화된 논란은 결국 《표현의 부자유/그 후전》의 공식적인 중지 사태로까지 번졌다. 《월간미술》은 곧바로 도쿄통신원을 주축으로 심층 취재에 돌입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에이징 월드 –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와 코리아나미술관의 《아무튼, 젊음》은 이러한 시대에 늙어가는 나 자신과 타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실제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질문과 사유를 이끌어낸다.
2019 휘트니 비엔날레는 역대 최다로 유색인종과 여성작가가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을 선정함으로써 미국사회가 떠안고 있는 정치사회적인 현안을 폭넓게 다루고자 했다. 그 어느 대회보다 신랄하고 과격한 현실 고발의 현장이란 평을 받고 있는 휘트니 비엔날레를 만나본다.
故 전수천은 1947년 태어났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1995), 상파울루비엔날레(1996) 등에 참가했다. 한예종 명예교수, 대안예술학교 비닐하우스 AA를 설립(2013)하고 교장직을 지냈다.
강렬하고 직접적인 텍스트와 이미지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바바라 크루거의 개인전이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12월 29일까지 열린다. 관객이 수동적인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 혹은 행위자로 변모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과 관객의 관계를 재고해 보자.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미키 마우스에서 겨울왕국까지 백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디즈니 스튜디오의 방대한 역사를 한눈에 되짚어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장은 한마디로 어둠과 그로테스크의 향연이다. 잔혹극의 세트장 같은 심래정의 수상한 수술방은 육체를 절단하고 재봉합하여 변이의 산물을 만들어낸다. 심래정의 개인전 〈 B동 301호 〉는 욕망을 행위로 옮길 수 없는 제약이 제거된 일종의 해방구이자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실험실을 닮아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장애 예술가 12명이 참여한 《 2nd Over the Rainbow 》전시를 통해 예술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되살펴본다.
나날이 정말 많은 정보가 우리를 유혹한다. 거짓을 조작하는 기술이 발달해 판단력을 흩트리는 중이다. 과연, ‘이야기꾼’과 ‘가상 아이디’ 중 이 시대의 진정한 ‘사기꾼’이 될 인물은 누구일까?
1.⠀
안톤 비도클: 모두를 위한 불멸
2019. 4. 27 – 7. 2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안톤 비도클은 < 모두를 위한 불멸 >전시에서 ‘러시아 우주론’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제작한 3부작 영상을 선보인다. 작가는 e-flux편집자이자 동시대 주목받는 예술가로 제13회 카셀 도큐멘타, 제25회 베니스비엔날레, 이스탄불비엔날레, 베를린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받았다. 그는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니콜라이 페도로프가 과학, 기술, 종교, 예술을 통합하여 발전시킨 사상적 체계인 ‘러시아 우주론’을 탐구하며 페도로프의 사상적 계승자들의 흔적을 추적한다. ‘죽은 이들이 부활하는 장소로서의 박물관’이라는 페도로프의 개념을 작품으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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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몬과 친구들
2019. 3. 21 – 5. 23
갤러리시몬
개관 25주년을 맞은 갤러리 시몬이 그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11명의 작가를 초청한 전시를 선보인다. ‘작가와 갤러리는 친구’라는 의미로 시작한 <시몬과 친구들>전은 갤러리시몬이 개관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왔다. 올해는 김태호, 오원배, 배형경, 정현, 이기봉, 윤동천, 노상균, 홍승혜, 강애란, 김우영, 김주현 작가가 참여한다. ⠀⠀⠀⠀⠀⠀⠀⠀⠀⠀⠀⠀⠀⠀⠀⠀⠀⠀⠀⠀⠀⠀⠀⠀⠀⠀⠀
3.
코헤이 나와 : 베셀 VESSEL
2019. 03. 20 – 07. 21
아라리오 라이즈 호텔
코헤이 나와가 한국에서 7년 만에 펼치는 개인전. 그는 이번 전시에서 <베셀 VESSEL> 시리즈와 2018년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었던 <쓰론 THRONE>을 축소하여 제작한 조각을 포함해 신작 약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대표작 <베셀 VESSEL > 시리즈는 인체 조각 시리즈로 안무가 데미앙 잘레(Damien Jalet)와 함께 진행한 퍼포먼스 작품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전시장에는 일본 사운드아티스트 마리히코 하라(Marihiko Hara)가 특별히 제작한 음악이 재생된다. 물질에서 표면으로, 표면에서 입체로, 입체에서 공간으로 확장하는 <베셀 VESSEL>전은 퍼포먼스, 무용, 연극, 사운드, 영상의 장르를 초월하여 매체의 가능성을 타진해온 작가의 20년간의 끈질긴 시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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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거짓말
2019. 3. 7 – 5. 26
서울대학교 미술관
<거짓말>전은 허구적인 이야기 구조를 표현 전략으로 사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보가 넘치고, 주장이 강해지고, 저마다 보고 싶은 내용만 보는 요즘 상황을 작가들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또한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예술가가 ‘허구’와 ‘거짓말’을 표현방법으로 택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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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천변호텔, 3·1아파트
2019. 4. 23 – 6. 30
청계천박물관
서울 청계천변 경관의 한 축을 이루던 3·1아파트를 주제로 < 천변호텔, 3·1아파트>전이 펼쳐진다. 3·1아파트가 세워진 1960-70년대 서울은 급격한 성장과 변화를 겪었다. 판자촌 철거, 시민아파트 건립, 와우아파트 붕괴 등 ‘주거생활’에 관련한 굵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시는 많은 사람의 기억에 있는 청계고가도로 옆 3·1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의 역동적인 변화상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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