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JOURNAL

서울문화재단의 2023 청년·원로예술지원 신규사업

‘그물망 예술지원체계’ 마련 위해 신설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원로예술지원 상담창구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이하 재단)은 지난 1월 2일 2023 ‘청년예술지원’과 ‘원로예술지원’ 사업 공모가 각각 13:1, 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기존 예술창작활동지원 대상에서 소외되었던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지난해 10월과 12월 만 39세 미만 서울 청년예술가 및 만 60세 이상의 원로예술가를 대상으로 총 8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 공모를 개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원로예술지원사업의 목적과 지원 방향이다. 대상은 2023년 서울에서 예술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25년 내외의 경력을 갖춘 지원자로, 공고일 기준 196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주민등록등본 기준)여야 한다. 또한 재단은 이들의 연령을 고려해 대학로센터 5층에 대면 상담창구를 운영했는데, 현장 방문객은 약 2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올해 서울에서 워크숍, 세미나, 전시 등 예술창작활동을 계획 중인 예술인들에게 준비과정부터 발표까지 개인당 정액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시상금 방식의 지원으로 원로예술인들은 활동 종료 후 개별 활동 보고를 제출해야 하지만 지원 금액에 대한 별도의 정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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