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4월 전시 미리보기
셰자드 다우드
바라캇 컨템포러리 3.15~4.23
셰자드 다우드(Shezad Dawood)는 색채의 전주(前奏)와 분할의 변주(變奏)로 구성된 감각적 협주(協奏)를 통해 동시대의 예술을 활용하고 향유하며 소비하는 이들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시각화한다. 예측불허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예술가에게 주어진, 규정할 수 없는 범위와 다매체의 경계를 능란하게 넘나들 특권을 작가는 예술이 오롯이 예술의 범위 안에 머물 수 없는 이 혼종의 시기, 시각예술적 수사학을 바탕으로 새롭게 확장시킨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20세기 모더니즘 건축 유적에 반영된 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환경적 정체성과 더불어 양식적 미감과 이데올로기의 연구이자 공간의 존폐를 두고 벌어지는 사회적 논점에 관해 고찰한다.
그 너머_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
성곡미술관 3.16~5.21
올해로 원계홍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업적들을 복원하여 알리기 위해 《그 너머_ 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 1970년대 말 한국의 경제개발 이전 서울 변두리의 뒷골목을 사실묘사에 충실하기보다 단순한 기하학적 구성과 명료하고 순도 높은 색채로 표현한 작가의 그림은 두 소장가의 노력으로 수면에 떠오르게 되었다. 이 전시는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회화 작품 100여 점으로 구성되며, 한국현대미술사 속에서 원계홍의 위상을 확인하고, 작가의 작품세계와 그 가치에 대해 피력한다.
크리스티앙 본느프와
아뜰리에 에르메스 3.24~5.28
《토끼의 질주》라는 다소 수수께끼 같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1970년대 중반 이후로 회화의 개념과 방법을 갱신하기 위해 제안해 온 작업들 중 총 6개의 시리즈 20여점의 작품을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한다.
안도 타다오
원주 뮤지엄 산 4.1~7.30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 〈안도타다오 – 청춘〉. 작가는 자신이 설계한 공간에서 물과 빛,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로 자연과 긴밀하게 결합되어있는 대표작 250여점을 소개한다.
잘 지내나요?
경기도미술관 3.16~2024.2.12
우리 모두를 위한 위로의 방식을 고찰한다. 노재운 양순열 양아치 콜렉티브 안녕 함양아의 작품을 통해 재난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재, 재난은 우리 각자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그에 따르는 상처, 불안, 두려움에 대해 생각해본다.
리처드 케네디
전남도립미술관 3.16~6.4
흑/백, 남/여, 정신/육체, 순간성/영원성 같은 이분법적 가치체계를 헝클어뜨리고, 양극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대안적 방식을 제시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 《에이시-듀시》에서 사회의 고정관념을 드러내고, 또 이를 허물어버리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인희
파비욘드갤러리 3.28~4.8
기억과 망각에 대한 메커니즘은 그리고 동시에 지우기를 행하는 작가의 행적과 닮아있다. 작가는 끊임없이 생산되고 소멸되기를 반복하며 만들어낸 풀숲 등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인간 삶의 본질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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