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홍승혜 개인전
윌링앤딜링 3.18~4.7
‘나의 개러지 밴드’로 명명된 개인전에 작가는 영상과 사운드, 그리고 설치작업을 선보였다. 음악이 재생됐을 때 박자와 함께 화성 및 음색의 변주를 작가의 기본 작업의 형식인 픽셀로 시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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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림 개인전
갤러리 룩스 3.10~27
T.S. 엘리엇(Eliot)의 시 <The Waste Land>(1922)에서 주제 전개를 따왔다는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아름다운 미망인의 봄’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삶의 추동력을 잃고 나락으로 빠진 심적 상황을 이야기하듯, 실망스러운 삶의 반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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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서영 개인전
영은미술관 3.5~4.17
지난해 서울 문래동에서 71/2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문래동 철공소’의 지역적 특수성을 드러내는 철판을 사용해 사회적 관념에 부딪히며 재구성되는 작가의 정체성과 자존감의 문제를 새롭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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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수 개인전
길담서원 한뼘미술관 3.3~4.2
‘사그라지는 사물에 대한 애도’를 표현한 작가의 개인전. 버려진 나무의자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나무의자, 다시 나다>를 포함해 세월호를 생각하면서 그린 <날개 접힌 고요 속의 새> 등 사물과 사람에 대한 애도를 그만의 방식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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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고 바움가르텐 개인전
아뜰리에 아키 3.4~4.9
현재 홍익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작가는 자신이 살던 곳 주변의 광경을 특정하여 작업한다. 이번 개인전 타이틀은 ‘Perception’. 특히 건축물의 일부를 주제로 자신이 머물던 곳의 인류학적 고찰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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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선 개인전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3.9~5.8
갤러리가 주관한 작품 공모에 선정된 작가는 이번 전시에 재개발을 소재로 다양한 욕망의 층위를 담아내려 했다. ‘서울의 바람’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는 옛 서울의 모습을 수묵화로, 그리고 현재의 서울 모습을 노랑색 선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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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공원
원앤제이갤러리 2.25~3.25
김혜나 박민하 이정민 3인의 작가가 참여한 그룹전. 낯선 공간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예측할 수 없기에 긴장감을 높이는데 이러한 감정을 시각화해 각각의 작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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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리나갤러리 3.8~4.19
신선주 하태범의 2인전으로 두 작가는 실재하는 풍경을 심리적 감성으로 재구성해 비현실적 공간을 창조했다. 블랙과 화이트로 대비되는 이들의 작업세계는 보는 이에게 간접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주고 상상의 장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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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지 개인전
선화랑 3.16~4.5
50여 년 동안 화업을 이어온 이정지 화백의 개인전. 작가는 롤러를 이용해 캔버스에 채색한 후, 나이프로 긁어 동그라미의 흔적을 구현해낸다. 이를 통해 작가의 의식이 시간과 행위의 흔적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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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수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 3.15~5.15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을 지낸 박남희 씨가 초청큐레이터로 참여한 전시다. 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수저’에 대한 ‘별의별’ 관심사를 작품에 펼쳐내며 인식의 확장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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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개인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3.17~27
지식 변화의 거대한 층위를 사유하는 전시다. 그간 작가는 아날로그적 사유와 디지털 사이의 틈을 은유적으로 이미지화한 작업을 선보인 바, 백과사전으로 상징되는 지식이 디지털화된 시대에 단순한 오브제(장식품)화하는 과정을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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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개인전
갤러리 라우 3.1~31
동국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의 개인전. 한국 무속 신화와 자연을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는 최근 그를 엄습한 병마와 싸워가며 이번 개인전을 준비했다. 근본적인 재료, 즉 진흙과 물 등을 이용하여 가장 순수한 형태를 구축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