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에즈 바라캇: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있다

2018. 3. 6 – 4. 15

바라캇 서울 

http://www.barakat.kr/


바라캇 서울은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파에즈 바라캇 개인전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있다(Beauty Is in the Eyes of the Beholder)>를 개최한다.

파에즈 바라캇(1949~)은 4대째 가업을 잇는 사업가이자 개인 컬렉터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대 예술 컬렉션을 소장하는 바라캇 갤러리의 회장이다. 10대 때부터 오랜 세월 동안 회화 작업을 통해 색채의 아름다움을 탐구해왔다. 보이지 않는 에너지, 일상에서 받은 감각적 인상, 미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캔버스에 쏟아내듯 작업한다. 그는 색이 만드는 형(形)에 집중하여, 빈 공간이 없이 색을 채우고 물감을 두텁게 발라 물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그의 작업은 시각적일 뿐만 아니라 몸으로 경험하는 촉각적인 인상을 남긴다. 작품속 물감의 얽힘과 그 질감이 마치 관람자의 신체를 뒤덮는 듯한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구성은 크게 지하층과 지상층으로 구분된다. 지하 전시장을 주로 구성하는 <장엄한 바닷속 삶(Magnificent Marine Life)> 시리즈는 작가가 무의식 중에 경험한 바닷속 풍경을 펼쳐 보인다. 작가는 몰입 상태에서 압도되는 듯한 감정을 몸 전체가 바닷속에 잠수하는 과정으로 비유하고 작품으로 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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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바라캇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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