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4

10월의 전시 미리보기

여주경
10.5~18 블루원갤러리

작가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폰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풍경, 능동적으로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걷다 보면 문득 마주치는 풍경, 직접적으로 뛰어들지 못하고 한걸음 거리를 두고 보는 습성을 현시대의 한 부분으로 인식해 드러낸다.

전병문
10.7~30 광주 드영미술관

계절을 담은 수채화로 자연과의 만남을 사유하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자연을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고 생각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인식해 자신의 기억을 담은 자연풍경을 통해 일상에 작은 행복을 선사한다.

그리ㅁㆍㅣ
10.1~31 춘천 카페줄루

강원대 평생교육원 유화반 그리뫼가 열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그림을 사랑하는 15인이 코로나 봉쇄 기간 2년여의 침묵을 깨고, 10~20년 세월 다져온 필력을 바탕으로 유화의 깊이를 다시금 탐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김국희
10.25~29 안양박물관

가변적인 물성을 가진 한지를 매체로 삶 속에서 내면의 심상을 작품에 투영하였다. 붙이고 두들기는 반복적인 행위의 작업으로 사라졌다가도 되살아나는 소망을 숨기거나 드러내며 양가적 정서를 표현하였다.

박영미
10.8~21 매화나무 두 그루

자아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 작품은 단순한 구성에서 벗어나 패턴화한 형태를 색으로 분할하여 진행된다. 사물과 자연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패턴과 색채로 표현해 무관심하게 지나치던 사물에 관하여 흥미로움을 유발한다.

이태헌
10.5~30 통인갤러리

활동공간인 메타버스(Metarerse)는 ‘창의적인 공간’으로서 작가가 추구하는 갈등과 대립이 지양될 미적 세계와도 맥락이 닿아있다. 작가는 SPACE 연작을 통해 ‘원점으로 회귀’하기 위한 방법적인 과정이자 결실을 선보인다.

궤적
10.18~12.27 대구 021갤러리

“시간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했는가?”, “우리가 시간에 무엇을 기대했는가?” 하는 질문에 류재하 최상흠 박선기가 작업으로 답한다. 흔적을 빛, 공간을 시간으로 순환시키는 중진작가 3명의 궤적을 따라간다.

김숙정
10.1~20 대구 주노아트갤러리

작가는 전통민화나 자수에서 볼 수 있는 모란, 나비, 십장생 등과 같은 부귀, 행복, 장수의 이미지들을 현대적 으로 재해석하였다. 인생이라는 여행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면서 소소한 미소를 짓게 하는 그림을 선보인다.

강지수
10.4 ~30 길가온갤러리

〈자유로운 여자〉라는 타이틀로 현실에서 마주하는 가시적인 풍경이 아닌, 오늘날의 복잡하고 다양한 삶만큼 다채로운 빛깔의 개인 심리에서 비롯된 심상을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정호선
10.18~29 파비욘드갤러리

작가는 꾸미지 않고 넘치거나 모자라지도 않은 순수한 상태의 풍경을 그려낸다.원래대로, 창조된 그대로의 그 자연을 작품 속에 그대로 놓아두어 쉼(休)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화면으로 나타낸다.

강명순
9.15~10.12 정준호갤러리

작가는 자신의 삶과 소중한 것들이 녹아있는 정원을 그린다. 살아오며 느꼈던 그리움, 아련함, 슬픔, 기쁨 등의 감정을 가끔은 꺼내 보기도 하고 숨겨 두기도 하면서 순환과 질서, 우주적인 생명의 존재가치를 무한히 느끼고 닮아가려 한다.

민병구
10.19~25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우연히 마주친 부엉이의 매력에 빠지면서 부엉이를 다양한 표정으로 그려보았다. 만화적 표현, 동양화의 채색풍, 수묵화의 이미지, 양화의 표현방법으로 익살스러움과 시적이며 서정적인 우리의 고향의 토속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전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에 관해서는 각 기관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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