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JOURNAL

2025 하와이 트리엔날레
큐레이터 3인 선정

최빛나 네덜란드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디렉터

하와이 최대의 국제 미술 행사로 손꼽히는 하와이 트리엔날레가 2025년 행사를 이끌 예술감독 3인을 1월 23일 발표했다. 제4회를 맞아 공동기획 체제로 꾸려지는 예술 감독에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Casco Art Institute) 디렉터 최빛나, 독립 큐레이너 와산 알 - 쿠다이리(Wassan Al-Khudhairi), 하와이 주립대학교 교원이자 독립 큐레이터인 노엘 카하누(Noelle M.K.Y. Kahanu)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행사를 주최하는 하와이 컨템포러리(前 호놀룰루 비엔날레 재단)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3인의 큐레이터가 보유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국제적 협업을 이끌어 낼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예술감독은 최근 싱가포르 비엔날레(2022) 공동 예술감독을 담당했고 현재 더치 아트 인스티튜트(Dutch Art Institute)의 교수진이자 쾰른 소재 미술 아카데미(Akademie der Künste der Welt), 커뮤니티 경제 리서치 네트워크(Community Economies Research Network)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하와이 고유의 힘과 아름다움을 세대 및 원주민·비원주민 간의 협업을 통해 지킬 수 있는 기획을 선보이겠다”고 언급했다. 2025년 하와이 트리엔날레는 2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하와이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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