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TOPIC | GUANGZHOU The 1st Asia Biennial and The 5th Guangzhou Trienn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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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라는 키워드는 서구에 대항하는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라 동시대 글로벌 현상과 밀접하게 연동되며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또 다른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남서부 광둥성의 성도(省都)인 광저우에 위치한 광둥미술관에서는 기존에 진행해온 <광저우트리엔날레>와 더불어 <아시아비엔날레>(2015.12.11~4.10)를 새롭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지리적, 역사적 정의를 뛰어넘은 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했다. 아시아비엔날레가 의미하는 것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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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백현진 들과 새와 개와 재능

백현진_pkm (4)

PKM갤러리 1.27~2.27 진휘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자유분방한 표현, 활달하고 거침없는 터치, 다양한 이미지의 조합, 강렬하고 경쾌한 색감 등으로 설명되는 백현진은 인디밴드를 이끌었던 대표적 홍대키드이다. 조소과에 입학했으나 대학교육 대신 주변의 젊은 문화에 관심을 가진 그는 실험성이 강한 어어부 프로젝트를 결성하면서 음악과 미술을 넘나드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최근 회화작품 위주로 활발하게 전시를 이어가는 백현진은 여전히 영화 음악가이자 작곡가, 연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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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주도양 Insect Eyes

주도양_사비나 (2)

사비나미술관 1.15~3.18 장정민 미술비평, 한국사진문화연구소 연구원 주도양은 그동안 세계를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해왔다. 그의 작업 대부분은 인간의 눈이 인지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변주되어 있었다. 특히 둥근 원 안에 세계를 욱여넣은 것 같은 작업 방식은 언젠가부터 그의 대표적 기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래서 <곤충의 눈- 시선의 기원>이라는 전시 제목은 그가 이번에는 곤충의 입장이 되어 세계를 재현했으리라 쉽게 짐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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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이주리 미끼대왕

이주리_갤2 (2)

갤러리 2 1.28~3.12 박경린 독립 큐레이터 이주리의 환상의 세계는 평면에서 시작해 공간으로, 애니메이션으로 그리고 다시 평면으로 향하는 실험 안에서 형태를 변화하며 모습을 드러내왔다. 그간의 작업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한 개인이 직면하는 부조리, 그 속에서 드러나는 개인의 감정, 그리고 작가의 개인적 경험이 충돌하는 지점을 시각적인 형태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왔다. 딱 잘라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암묵적인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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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노순택 Dance of Order/Really Good, Murder

NohSuntag_43Inverness_16

런던 43 Inverness Street 1.28~3.12/The Fitzrovia Gallery 1.21~2.26 임근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2013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절정에 달하던 당시, 영국 BBC의 한 시사프로그램 기자가 대학생 방북단의 지도교수로 위장한 채 평양을 취재하여 논란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취재가 발각될 경우 학생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었기에 거센 항의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은 논란만큼이나 시청률도 높아서 평소보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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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경기도미술관 (1)

영상과 물질 경기도미술관 2.2~4.3 이 전시의 부제는 ‘1970년대 일본의 판화’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4명의 작품을 선보이고 특히 판화를 통해 일본 아방가르드의 한 줄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당시 이미 국제적인 양식을 구축한 일본 판화를 일견할 수 있다. 정영돈 개인전 송은아트큐브 1.26~3.9 작가는 이번 전시 <의아한 산책>에서 지난 5년간 거주지인 파주 부근에서 발견한 다양한 사물 및 인물을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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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IEW

화이트블럭-배윤환

김태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19~6.6 한국 현대미술작가시리즈 건축분야 두 번째 전시로 김태수 개인전을 개최한다. 과천관을 설계한 건축가 김태수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으로 한국 현대건축 흐름을 짚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시선은 열려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3.4~5.15 최근 몇 년 동안 미술현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거나 창작에 눈뜬 젊은 작가 권빛샘 김희연 류민지 배윤환 이은새 전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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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

ⓒ 강용석, 부산역, Gelatin Silver Print, 50.8x40.6cm, 2015

강용석 부산 고은사진미술관 2.27~5.4 6·25전쟁 이후에 파생된 한국사회의 문제에 천착해온 사진가 강용석의 개인전 <부산을 사수하라>. 이번 전시는 6·25전쟁과 분단이라는 상황이 부산이라는 장소 곳곳에 만들어내고 있는 다양한 풍경을 포착한다. 회화 그리고 회화 이유진갤러리 3.18~4.22 독일 신표현주의의 살아있는 두 거장 마르쿠스 뤼페르츠와 A.R.펭크의 2인전. 1960년대 이후 추상미술과 미니멀리즘이 주류를 이루던 분위기 속에서 반추상적 형상을 구축하며 신표현주의라는 미술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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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 6

달콤한 작업실 6

저장강박증자의 물건 버리기 작업실에 가끔 들르는 만화가 선현경 씨는 쌓여있는 물건들을 그림으로 남기고 버리기로 작정했다. 스무 살이 된 딸이 어릴 적에 썼던 스푼부터 백만 년이 지나도 묵혀둘 것만 같은 옷가지(특히 양말)들을 꺼냈다. 버려도 버려도 물건은 끊임없이 나온다. 그녀의 책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는 버린 물건과 그에 얽힌 사연을 그림으로 기록한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인생이란 물건을 사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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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01-도시채집-간판-잉크젯프린트, 100cm x 150cm, 2004

도시의 풍경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간판을 비롯한 홍보물들. 이들은 모두 익숙해진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했다. 《월간미술》은 이를 매개로 한 작업을 통해 우리 삶의 풍경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예일대 동아시아학센터에서 도시건축미술에 대해 연구하는 필자는 일상성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것에 또 하나의 의문부호를 던지고 있다. 눈에 띄는 차이를 발견하기 힘든 일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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