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JOURNAL

수교 130주년을 맞은 한국과 영국이 함께 이뤄가는 창의적인 미래
〈2017 – 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 개막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는 국내 최초의 공식 행사,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이하 한영 상호교류의 해)가 2월 20일 개막해 2018년 3월까지 공연, 전시, 음악, 스포츠, 과학 등 다양한 영국문화예술행사가 서울, 부산, 대전, 전주, 통영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영국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예술과 창조산업을 소개하고, 두 나라의 문화예술 공동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개막을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2월 20일 김혜선 〈한영 상호교류의 해〉 총감독(아래 사진 왼쪽부터),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캐런 브래들리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 원장, 그라함 셰필드 영국문화원 글로벌 예술 본부장, 최석규 〈한영 상호교류의 해〉 예술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렸다. 주한영국문화원이 이번 행사에 내건 슬로건은 바로 “크리에이티브 퓨처스(Creative Futures)”.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과 창조산업 분야 교류를 통해 ‘장기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협력과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한영 상호교류의 해〉는 5가지 주제별(다양성과 통합, 디지털 기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창의 기업가정신, 창의 교육) 접근을 통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차별성을 보여준다. 주제에 맞춰 마련된 행사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센터가 협력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Connected City〉가 있으며, 셰필드의 사이트 갤러리와 영도의 깡깡이 예술마을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플랜비가 협력해 영도를 재생시키는 〈부산 – 셰필드 : 인터시티 아트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진행된다. 또 이번 행사는 중심과 주변의 경계 해체를 시도한다. ‘장애와 예술’ ‘예술과 고령화 사회’ ‘성소수자 인권과 젠더 문제’를 키워드로 한 공연, 콘퍼런스, 연구, 영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테크놀로지와 예술이 융합한 아트 프로젝트가 서울, 대전에서 진행된다. 또한 창의교육을 모토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영국왕립예술협회가 협력하는 〈한영 창의교육 전문가 방문교류 및 콘퍼런스〉가 5월에 열리며, 그 외 오페라, 무용, 시각예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워크숍, 레지던시, 포럼, 마스터 클래스 등이 행사 기간 내에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시각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한 · 영 현대미술교류전 페인팅쇼〉(7.4~9.24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테이트미술관 컬렉션-누드>(8.11~12.24 소마미술관), 〈영국문화원 소장품 기획전 God Save The Queen(가제)〉(9.12~11.12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윌리 도허티>(10.1~31) 곽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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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도 이어지는 별들의 전쟁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 써니 킴 〈올해의 작가상 2017〉 후보로 선정돼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작가를 지원, 육성, 후원하고자 제정된 〈올해의 작가상 2017〉 후보 작가 리스트가 발표됐다.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 써니킴(사진 왼쪽부터). SBS문화재단 후원작가로 선정된 후보 4인은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작가추천위원단’의 추천을 받았다. 이들은 국내외 각 4,000만 원의 창작후원금을 지원받으며, 향후 7개월간 오는 9월 13일부터 2018년 2월 1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되는 〈올해의 작가상 2017〉에 선보일 신작에 대한 협업을 이어간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작가를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는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추가 지원받는 동시에 작가 다큐멘터리가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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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술 공간 나들이
313 아트프로젝트, 수애뇨 339, 보리생명미술관

313

최근 들어 미술관·갤러리가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는 서울 성북구에 또 하나의 미술공간 ‘313 아트프로젝트’가 새 둥지를 틀었다. 재개관 기념전으로 이완의 〈무의미한 것에 대한 성실한 태도〉를 마련했다. 313 아트프로젝트가 독자적 주제를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표현하는 30~40대 작가 8명의 개인전을 올 한 해 동안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성북동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로,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이기도 한 이완의 회화 연작 〈무의미한 것에 대한 성실한 태도〉가 비엔날레보다 앞서 국내에 공개되며 영상작업 〈메이드인〉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3월 10일까지.

수애뇨 (2)
서울 종로구 평창길에 예술공간 ‘sueno 339’가 문을 열었다. 그 첫 번째 전시로 공간 이름인 수애뇨를 주제로 한 〈터. 위. 꿈展〉이 3월 5일까지 이어진다. 수애뇨는 스페인어로 ‘꿈’을 뜻한다. 역량과 가능성이 엿보이는 젊은 작가 강현선, 권대훈, 박용호, 정정주, 조소희가 참여해 회화, 조각, 영상, 설치작업 15점을 선보인다.

보리생명
지난 2월 13일 충남 천안시에 ‘보리생명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천안 백석대(총장 최갑종)가 백석학원설립 40주년을 맞아 개관한 이 미술관의 명칭은 ‘보리작가’로 알려져 있는 송계 박영대 화백의 작품세계를 담아 정해졌다. 개관전으로는 박 화백이 기증한 1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향후 다양한 기획전으로 백석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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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인사 소식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장, 이화익 제18대 한국화랑협회장

프로필 12월 9일 최효준 관장(사진 왼쪽)이 서울시립 미술관 제5대 관장으로 취임했다. 최 관장은 2월 20일에 열린 취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관람객의 심리적, 경험적 측면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mindful) 미술관’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운영 전략으로 1) 공공성과 대중성의 균형 2) 현실적 사회적 의제를 콘텐츠화 3) 지역 공동체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조직 4) 분관들을 통한 지역 거점 특성화와 개념적 통합 등을 설정했다. 최 관장은 삼성문화재단 수석연구원(1993~1998),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2000~2002)으로 근무했으며 전북도립미술관장(2004~2009),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장(2009~2011), 경기도미술관장(2011~2015)을 역임했다.

[이화익갤러리] 이화익 대표 프로필 사진한국화랑협회 회장 선거가 2월 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화익갤러리 이화익 대표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와 갤러리 현대 디렉터를 거쳐 2001년 9월 종로구 인사동에 이화익갤러리를 열었다. 이 대표는 그동안 화랑협회에서 총무이사, 홍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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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JCC예술상 및 프론티어 미술대상〉 수상자 발표
〈JCC예술상〉 이승택, 〈JCC프론티어 미술대상〉 진기종(대상) 임선이 차승언

재단법인 재능문화(이사장 박성훈)가 예술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제정한 〈제1회 JCC 예술상 및 JCC 프론티어 미술대상〉 수상자가 지난 1월 31일 발표됐다. 〈JCC예술상〉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9명의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작가추천 위원회를 통해 12명의 작가를 추천받은 후 2회의 심사를 거쳐 이승택(사진 왼쪽)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지급된다. 공모를 통해 진행된 〈JCC프론티어 미술대상〉(진기종 임선이 차승언)에는 총 270명이 지원해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쳤다. 대상에는 상금 2000만 원, 우수상에는 상금 10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수상자들은 3~5월 JCC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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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겸재정선미술관장 별세
겸재와 미술을 사랑한 인문학자

_MG_0975미술사가 겸 미술평론가 이석우 겸재정선미술관장이 2월 14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전라남도 해남 출신인 이 관장은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드리안대와 일리노이대 등에서 서양사를 공부했다. 1980년부터 2006년까지 경희대 사학과 교수와 경희대 중앙박물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서울 강서구에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장을 맡았다. 이 관장은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회원으로 역사와 미술을 접목한 글쓰기에 주력한 미술사가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예술혼을 사르다 간 사람들》, 《역사의 들길에서 내가 만난 화가들》(상 · 하), 《역사의 숨소리, 시간의 흔적》, 《그림, 역사가 쓴 자서전》, 《명화로 만나는 성경》, 《대학의 역사》, 《아우구스티누스》 등이 있다. 《겸재 정선, 붓으로 조선을 그리다》는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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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 개최
세종대왕 탄신 620주년 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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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 탄신 620주년을 기념하여 《훈민정음》에 담긴 한글 원형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디자이너 23팀의 작품을 소개하는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 전을 2월 28일 개막했다. 전시는 1부 ‘쉽게 익혀 편히 쓰니 : 배려와 소통의 문자’, 2부 ‘전환이 무궁하니 :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한글의 확장성’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28개의 한글 문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점 · 선 · 원에 기초한 한글 원형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풀어낸 영상, 입체, 그래픽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5월 28일까지.
한편 국립한글박물관은 매해 ‘국어 · 문화사’, ‘박물관 소장품’, ‘한글 디자인’을 큰 축으로 삼아 기획전시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한글 디자인’을 주제로 한 전시의 경우 한글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먼저 국외에 선보이고 다음 해에 국내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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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트 바젤 홍콩〉 개막
34개국 242개 갤러리 참가,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3월 23~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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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트페어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in Hong Kong)〉이 3월 23~25일에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는 ‘갤러리스(Galleries)’, ‘인사이트(Insights)’, ‘디스커버리스(Discoveries)’ 총 세 가지 섹터로 구성된다.
‘갤러리스’는 근·현대미술을 선보이는 갤러리 190개가 참여하는 메인 섹터이다. 아쿠아벨라 갤러리스(Acquavella Galleries), 하우저&워스(Hauser&Wirth), 가고시안(Gagosian), 화이트큐브(White Cube), 데이비드 즈위너(David Zwirner) 등 세계 유수의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는 국제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PKM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인사이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섹터이며 ‘디스커버리스’는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행사장 곳곳에 대형 설치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엔카운터(Encounter)’ 프로그램에서는 17개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한국에서는 국제갤러리, 티나킴갤러리가 김수자 작가의 〈연역적 오브제(Deductive Object)〉를 선보인다. 또한 홍콩 작가 킹슬리 응(Kingsley Ng)은 홍콩을 대표하는 이동수단인 트램과 홍콩 유명 소설가의 텍스트를 활용한 작품 〈25분 이상(Twenty Five Minutes Older)〉을 선보인다. 이 트램 작품은 행사기간 동안 운행되며 탑승객들은 트램이 담아낸 홍콩 시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VIP 프리뷰는 3월 21~22일, 베르니사지(Vernissage)는 3월 2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일반 개장은 3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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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인의 축제
〈제6회 경주민화포럼〉 열려

〈2017년 제6회 경주민화포럼〉이 2월 24, 25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채색문화와 작가정신’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민화실기 재료에 대한 연구와 지금까지 민화계에 등장하지 않은 학자와 원로 작가를 초청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들어보고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민화 이론과 기조를 다룬 지난 포럼과 달리 올해에는 민화에서 볼 수 있는 색과 기법, 재료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첫째 날에는 송규태 화백의 ‘나의 민화 인생 80년’ 제하의 강의 및 토크쇼와 최엽 강사의 ‘불교 회화와 민화와의 관계’, 김병기 화백의 ‘현대미술관 民畵性’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성파스님의 ‘전통 미술재료와 옻칠민화’, 장경희 교수의 ‘규방자수와 민화’, 황재형 화백의 ‘창작과 작가정신’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윤범모 한국민화센터 이사장은 “민화의 이론과 실기 부문 양쪽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민화를 연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 분들의 도움이 절실한 형편을 고려해 여건 개선과 폭을 넓히고자 노력”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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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개인전 개최
《세계일보》 창간 28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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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가 주최하고 스포츠월드가 후원하며 KT&G가 협찬하는 〈세계미술전〉 개막식이 2월 21일 서울 경희궁길 서울예술재단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미술계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계미술전〉에는 김선형 작가가 초대됐다. 김선형 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가든 블루’를 주제로 작업해왔으며 수묵화 같은 붓터치로 블루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 작가는 홍익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경인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시는 3월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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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바친 성상화(ICON)
부산 미광화랑, 서상환 회고전 열어

한국 성상화의 거장 서상환 화가. /서순용 선임기자 seosy@

1960년부터 지금까지 성상화 작업에 매진한 서상환 작가 회고전이 2월 10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미광화랑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총 50여 점의 회화, 판화, 조각작업이 선보였다. 작가는 60여 년에 이르는 화업을 이어가는 동안 일관되게 성상화의 요소들을 기묘하게 변형시켜 비의적, 밀교적 양상을 띠는 독특한 형상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독보적인 종교화의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 회화, 목조각, 판화, 도자 등의 양식을 과감하게 넘나들고 있다.
작가는 1940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1946년 귀국, 1960년부터 경남미술원 서양화부에서 미술을 배웠다. 경성대 신학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내셔널 크리스천대학교와 루이지애나 침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45회에 이르는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내외에서 열린 400여 회의 기획전과 그룹전에 출품했다. 18권의 화집을 펴냈으며, 현재 부산에서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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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젝트 비아 결과공유 세미나: 비아 살롱〉 열려
해외 전문가 특강을 통해 내용·규모 확장

비아살롱 현장사진_제니퍼프레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하는 〈2016 프로젝트 비아 결과공유 세미나: 비아 살롱〉이 2월 16, 23일 디뮤지엄에서 열렸다. 그동안 소규모 세미나 형태로 운영돼온 비아 살롱의 규모가 확장되어 해외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3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리서치에서 프로젝트까지’를 주제로 비아를 통해 해외 리서치를 진행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한 시각예술 기획자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같은 날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술시장과 아트페어’란 주제로 유럽, 미국, 아시아로 리서치를 다녀온 결과를 발표한다.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랑스 피악(FIAC)의 디렉터 제니퍼 프레이(사진 오른쪽)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국내 전문가들과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했다. 23일에 열린 마지막 세션에서는 ‘뮤지엄 마케팅’을 주제로 리서치를 다녀온 선정자들이 미국 미술관들의 마케팅 현장에 대해 논의하고 뮤지엄 멤버십, 온라인 마케팅, 인게이지먼트 마케팅을 주제로 한 발표 및 토론과 미국 휘트니 미술관의 기업협력 디렉터 유니스 리의 특강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