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3

10월의 전시 미리보기

강보경
10.6~11.3 수애뇨339

얽히고설킨 인간의 내면 감정, 욕구 등을 담아내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수십 번 그리고 닦아내는 퍼포먼스적인 작업 과정들로 독특한 질감과 깊은 색의 중층을 만들며 미처 명명할 수 없는 감정을 형상화한다.

정현
10.5~12.4 성북구립미술관

이분법적 사고에 의한 경계와 벽에 관심을 갖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경계’와 관련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텍스트 작업을 선보인다. 또한 단절된 경계가 아닌 상황에 맞게 움직이며 흐르는 유연한 성질의 ‘유체 경계(fluid boundary)’를 제시한다.

박서이
10.5~10 갤러리 경북

불완전함 속에서 이상향의 공간을 찾는 작가는 욕망과 꿈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재구성하여 현실을 초월하는 시공간으로 풀어낸다. 현실과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탈피하고자 자신만의 또 다른 세상을 확대한다.

권강린
10.20~28 마포갤러리

인간 본질에 존재하는 것이 빛이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그려 나가는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비추는 빛을 화폭에 담아내고자 한다. 결국 밖이 아닌 안에서 본질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세상의 근원을 엿볼 수 있다.

강용식
10.6~12 대전 이공갤러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현재의 세종시가 들어서기 이전의 풍경을 선보인다. 현재 대도시가 되어버린 세종시의 이전 풍경을 되살려낸 화면을 바라보며 순식간에 변해버린 자연과 도시의 모습을 비교해본다.

조원춘
9.25~10.15 몽상갤러리

‘길 떠나다’ 란 주제로 여행지의 풍경을 담아온 작가가 이번 전시에는 〈休:떠나다〉란 타이틀로 편안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려 한다.

정향심
10.14~26 갤러리 내일

작가는 인간의 심리에 내포된 개인적 거리와 여인을 하나로 묶어낸다. 공간적 이미지의 기본 바탕 안에서 단순한 색으로 묘사한 여인의 모습은 한 개체로서의 강인한 의지의 표현이다.

박종래
10.21~30 갤러리 보나르

작가는 인간이 삶을 살면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리는 고통과 상처를 소통의 씨앗으로 보고, 그 소통이 치유로 이어지는 과정을 주제로 작업한다. 거친 자연 안의 강한 생명의 의지의 나무로 대변된다.

김기주
9.22~10.30 갤러리 엠나인

이번 전시 〈Assortiment(조합)〉에서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하고 ‘조합’ 연작을 통해서 두 존재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서길헌
10.4~31 밸러한갤러리

외부 세계의 기이한 겉모습을 넘어선 곳에 있는 수수께끼와 같은 속살로부터 미지의 이미지를 포착해 화면에 구성한다. 감기고, 풀려가는 형상, 생의 본질을 향한 탐구 등 선뜻 손에 잡히지 않는 형상들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류형욱
10.14~27 부산 미광화랑

도식화된 인물 표현과 콜라주된 도상들로 사뭇 생경한 광경을 그려내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다양한 채색재료로 이뤄진 낯설고 생경한 화면이 이 시대의 빈약한 포용성의 민낯을 대변하는 이미지로 보이길 기대한다.

POSTMINIMAL
9.24~10.28 청주예일갤러리

신용일 오정은 윤익한 황세준 전동화 전태연의 개성과 그들만의 진솔함을 엿볼 수 있는 전시. 다름과 같음, 비움과 채움, 복잡함과 단순함, 배제와 포용, 무의와 유희 같은 중의적인 작업세계를 접할 수 있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전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에 관해서는 각 기관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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