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BOOK 오롯이 그림과 마주하기

박현정《혼자 가는 미술관》 한권의책 2014

박현정 (1)미술을 소재로 한 에세이는 거기서 거기다. 지나치게 감상적인 자기만의 감정을 독자에게 강권하기 일쑤다. 그림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는 책이 무자비한 명화 이미지와 자기 자랑 하기식 글이면 상황은 더하다. 특히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이 마치 미술 감상의 보편타당한 명제인 듯 논하는 어조를 띠면 독서의 피로감마저 느낀다. 그런데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감상을 솔직담백하게 담아낸다면 상황은 다르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작품과 독백하고 싶은 독자에게 전하는 미술이야기는 흥미를 일으킨다. 오히려 저자와 그림이 나누는 대화를 읽어내려가며 독자 또한 그림과의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게 만든다.
혼자 가는 미술관》의 저자 박현정은 “독자를 의식할 여유가 없다”며 개인적인 자기의 미술 감상을 담담한 어조로 써내려간다. “그림과 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쓰지 않으면 그것이 무엇인지 영영 모르게 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일단 글을 쓴다. 그 다음에 고쳐 쓰기를 하면서 작품을 제작한 작가 생각을 자주 했다”면서 책을 쓰게 된 자전적 동기를 말했다. 학술서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하고 있지는 않다. 물론 이 책의 주안점은 어떤 콘텍스트를 떠나 작품 그 자체를 경험하는 것에 있지만, 그렇다고 단순한 감상에 머물지는 않는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하는 작가에 관한 글, 도록에 실린 논문을 참고해서 객관적인 정보 전달도 꼼꼼하게 보탰다. 자연스러운 감상과 작품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가 골고루 조화를 이뤄 각각의 맛이 살아있는 글이 되었다. 이와 같은 글쓰기는 저자의 전작(《 아트 도쿄》공저)이나 역자로 참여한 서양미술사 책과는 거리가 먼 글쓰기 방식이다.《 아트 도쿄》의 경우, 일본에서 7년간 유학을 한 저자가 미술사를 공부한 남편과 함께 쓴 책으로 도쿄 미술관을 소개하는 기행서다. 저자는 오랜 기간 논문을 작성하며 막연히 다양한 글쓰기를 꿈꿨다. 필자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원에서 각각 “대한제국의 왕실상징 문양인 오얏꽃”과 “야나기 무네요시의 전시관”에 대한 석사논문을 썼다. 오랜 기간 학술적인 글쓰기를 하다 보니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에 목말라 있었는지 모르겠다. 사실 오얏꽃 문양에 대한 내용을 제외하고 《혼자 가는 미술관》에 등장하는 전시와 작가는 저자의 전공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천경자, 배영환, 서용선 같은 한국 근현대 작가들, 프랜시스 베이컨, 빌 비올라 같은 해외작가가 그의 책에 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으며,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목을 매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미술전문가와 비전문가 구분 없이 책을 읽는 독자가 작품 자체를 경험 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책을 쓰면서 “논문이 ‘오얏꽃 문양에 관한 고찰’이었다면 이 책에 실린 ‘오얏꽃 문양, 서울 종로구 세종로 142-3번지’라는 글에서는 가능하다면 독자들이 그 꽃이 탄생한 시대에 고종이 겪은 고뇌를 짐작해보거나 하나의 사물로 오얏꽃을 보고 만지고 감각하게 되기를 바랐다. 우연히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지나치다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에 새겨진 오얏꽃을 들여다보고 싶어지는 독자를 상상해 봤다”고 말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들썩하게 전시장에서 그림과는 무관한 수다를 떨며 그림을 본체 만체하는 일부 관람객의 모습을 떠오른 것은 왜일까. 따듯한 봄날, 진정 그림이 고픈 이에게 저자가 들려주는 은밀한 속삭임은 ‘혼자 그림 보기’의 좋은 멘토이자 친절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임승현 기자

박 현 정 Park Hyunjung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지바현에 거주했다.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미술이론 석사 과정을 거쳐 도쿄예술대 대학원에서 미술사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아트, 도쿄》(공저), 번역한 책으로는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처음 읽는 서양미술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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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9001490년대 한국 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
문혜진 지음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연원하는가?” 문제의 해답을 얻기 위해 저자는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의 비평계를 살펴보며 포스트모더니즘 논쟁의 쟁점을 분석한다.
현실문화 320쪽·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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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248새로운 창의적 공동체
알린 골드바드 지음/임산 옮김
지난 30년간 시각예술가, 미디어예술가, 공연예술가가 이룩한 성과를 연구해온 저자가 창의적 노력을 통해 합의와 실행 가능한 비전을 내세우며 공동체를 구성해나가는 예술가들의 공동체 연대 문화를 연구한 책이다.
한울아카데미 352쪽·2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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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261아트마켓 홍콩
박수강·주은영 지음
아트바젤 홍콩을 신호탄으로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우뚝 선 홍콩의 아트마켓을 집중 분석한다. 홍콩의 미술시장 발전 현황을 살펴보고, 시장을 이끄는 대표 갤러리와 비영리 전시공간을 소개한다.
아트북스 260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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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80995그린다는 것
노석미 지음
선명하고 풍성한 색감으로 상상력과 재치가 넘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작가 노석미가 ‘그린다는 것’의 의미를 전한다. 직접 그린 그림과 글로 자기만의 표현법을 찾지 못해 답답해하는 10대와 일반인에게 신선한 자극을 전달한다
너머학교 184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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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256처음 만나는 미학
노영덕 지음
이해하기 어려운 미학을 입문자의 입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술한 책. 일상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을 출발점으로 삼아 딱딱한 이론 위주의 소개가 아니라 대중매체인 영화를 끌어들여 설명한다.
알에이치코리아 408쪽·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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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254호모매지쿠스 마술적 인간의 역사
오은영 지음
마술을 단순한 오락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미술에 얽힌 역사, 이를 보여주는 그림을 통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했다. 명화 속에 등장하는 마술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마술사의 관점에서 시대의 특징들을 짚어 나간다.
북산 264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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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261예술이 되는 순간
필립 드 몬테벨로, 마틴 게이퍼드 지음/주은정 옮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장과 미술평론가인 두 명의 저자가 세계 각지에 있는 유명 미술관을 찾아가 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담았다. 전문가의 시선을 버린 애호가로서의 순수한 마음을 담아 공감대를 형성한다.
디자인하우스 248쪽·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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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260이성의 눈으로 명화와 마주하다
쑤잉 지음/윤정로 옮김
그림을 통해 읽어낼 수 있는 시대상은 물론 철학적 사상을 살펴본다. 특히 같은 주제로 그림을 그린 여러 작가의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은 그림에 숨어 있는 의미를 자세히 파악하려는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시그마북스 432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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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80997서양미술사
A.N 호지 지음/서영희 옮김
근현대의 서양 회화사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서양미술사 개설서이자 입문서. 이탈리아 초기 르네상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는 주요 회화운동을 대표 작가와 다양한 작품 이미지를 통해 설명한다.
미진사 220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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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258빛, 제스처, 그리고 색
제이 마이젤 지음/박윤혜 옮김
세계적 사진작가인 저자가 사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빛 제스처 색이라는 세가지 요인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사진에 대해 논한다. 사진 찍는 기술보다는 카메라를 통해 자신이 담은 세계관을 표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시그마북스 264쪽·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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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246그림 앞에서 관상을 읽다
신민 지음
소규모 갤러리의 인턴으로 시작해 현재 한 갤러리의 기획실장으로 일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아트 에세이. 갤러리의 모습과 큐레이터의 삶을 영화, 드라마 등과 비교하며 써내려간 30편의 짧은 글로 생생하게 소개한다.
교보문고퍼플 241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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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263검은 수련
미셸 뷔시 지음/최성웅 옮김
출간과 함께 귀스타브 플로베르 대상을 비롯한 7개 문학상을 석권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모네의 수련으로 유명한 지베르니 마을과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예술을 소재로 한 추리소설이다.
달콤한 책 464쪽·13,000원

 

ART JOURNAL

토론을 전시하다
아트스페이스 펄에서 열린 예술가들의 이중고〈썰展〉

(본 토론 및 전시에 참여하지 않고 쓴 글임을 먼저 밝힘-필자) 예술가가 하는 일은 비유 대상을 들어 설명하면, 사회 운동가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개인 사업가의 정체성과 흡사하기도 하다. 벌이는 가두투쟁보다 시위를 결정하기까지 안에서 이뤄지는 회의가 더 길고 힘든 일이란 걸 운동 당사자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예술가의 삶이 그렇다. 자신이 품은 창작의욕과 연주와 실행의 만족에 앞서 그 일을 하기 위한 조건을 만드는 과정이 더 힘든 게 오늘날의 예술이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주간 아트스페이스 펄에서 열린 〈썰展〉은 예술가의 이와 같은 이중고를 자기반영 식으로 전시하는 프로젝트였다. 여기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집단이 참여했다. 로컬포스트, 썬데이페이퍼, 원네스가 그들이다. 이 세 그룹은 현대예술의 영역 내에서 시각 혹은 공연예술 장르에 걸쳐 활동하는 단체들이다. 로컬포스트는 정보화시대의 뉴미디어를 통해 창작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므로 의사 결정과 운영에서 민주주의와 다원화는 이 예술집단의 기본 태도를 이룬다. 현대미술가가 모인 썬데이페이퍼는 그들이 정해놓은 전시 원칙에 따라서 활동하는 집단이며, 음악과 문학, 미술의 상호 교류를 추구하는 원네스는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열기를 이어가는 장르 간 예술의 한 사례이다.
〈썰展〉은 그들이 각자 벌여 온 ‘투쟁 혹은 사업’ 물증으로서의 문헌자료가 전시 공간에 배치하고, 토론을 통한 예술계의 환류를 시도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필자의 추론은 이와 같은 시도가 비판적인 관점에 맞추어진다. 이러한 태도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뒤늦은 유행으로 퍼진 융합 또는 통섭의 기본 개념을 제시한 괼벨키안 위원회 보고서를 작성한 엠마뉴엘 월러스틴의 진보적인 실천으로부터 비롯됐다. 예술계에서 쉽게 접하는 통합의 사례들과 달리, 그 원래 의미는 기존 질서의 재구축에 있다. 예컨대 미술잡지와 신문, 상업화랑, 문화재단은 문화권력이라는 이념형으로 설정되어 비판의 대상이 되기 쉽다. 〈썰展〉은 그런 상투성을 뛰어넘어 참여자의 노고가 담긴 아카이브를 충실히 소개하며 토론장에서 합의된 전제를 가장 세련되고 유용한 방식으로 재구축하는 일을 계속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구=윤규홍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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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미술제 (2)

봄맞은 미술시장, 활기차게 시작하다
제33회 화랑미술제, 작품 거래액 작년보다 상회

(사)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3회 화랑미술제가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87개 화랑, 400여 명의 작가 작품 3200여 점이 출품된 이번 화랑미술제의 총 판매액은 38억50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판매총액 37억 여원을 약간 웃도는 것이다. 관람객은 3만2000여 명이 다녀갔다.
화랑협회는 이에 대해 “단색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이 거래되었다. 이는 몇 년간 이어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의 적절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올해 화랑미술제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해 작년에 도입했던 ‘집중조명작가제도’를 이번에는 10명으로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정 작가의 작품을 여러 화랑이 중복 출품하는 것을 방지했다. 이는 화랑과 작가 모두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균형있는 미술시장 발전을 도모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취임한 박우홍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위상을 재정립하고 미술시장 내부 및 작가와 수요자들과의 관계 형성을 다시 해보려 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3월 20일에 있었던 VIP 오프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위 사진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 박병원 회장, 금융위원회 신제윤 前위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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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을 담다
강요배〈제27회 이중섭미술상〉수상

강요배 (5)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제27회 이중섭미술상>에 독창적인 정신세계를 작품에 녹여내는 작가 강요배가 선정되었다.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과 수상 기념 특별전 개막식이 오는 11월 5일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요배는 23년 전 고향인 제주로 돌아가 제주의 자연 풍경을 담아내는 작품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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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작가들의 도약을 위한 플랫폼
〈종근당 예술지상 2015〉

〈종근당 예술지상 2015〉에 안경수, 이채영, 장재민이 선정됐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주)종근당과 (사)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가 공동으로 신예작가 발굴 및 지원과 대안공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2014~2015년 주요 국공립 및 비영리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와 대안 공간 및 비영리전시공간의 전시회 참여 작가 중 만 45세 이하의 회화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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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사진작가로의 도약
노상익 박찬민 이상엽, 〈제6회 일우사진상〉수상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제6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출판부문 노상익(왼쪽), 전시부문 박찬민(가운데), ‘올해의 특별한 작가–자연 및 생태 다큐멘터리부문’에 이상엽이 각각 선정되었다. ‘출판부문’ 수상자에게는 독일 핫체칸츠 출판사에서 단독 작품집 출판과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전시 부문 수상자에게는 작품 제작 활동비와 개인전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의 특별한 작가’에게는 3000만 원 규모에서 전시 또는 출판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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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술계 별들의 전쟁
김기라, 나현, 오인환, 하태범〈올해의 작가상 2015〉후보로 선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이 SBS문화재단(이사장 이태영)과 공동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15〉의 최종 후보작가 4인(김기라, 나현, 오인환, 하태범(사진·왼쪽부터))이 발표됐다. 후보작가는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추천위원단의 추천을 받고, 박만우(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주디 킴(구겐하임미술관 협력 디렉터/아부다비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 안드레이 마티노브(모스크바비엔날레재단 제네럴 디렉터), 마이클 고반(LA카운티미술관 (LACMA) 관장), 티에리 라스파히(리옹현대미술관 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작가 인터뷰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선정했다. 후보작가 전원에게는 〈올해의 작가 2015전〉에 참여할 기회와 도록 제작 후원이 제공된다. 또한 SBS문화재단 후원금 각 4000만 원씩 수여된다. 한편 이들 중 최종 선정된 수상 작가를 대상으로 SBS에서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방영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작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후보작가 작품을 전시했으나 올해는 전시장소를 서울관으로 옮겼다. 전시는 오는 8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의 작가상〉은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및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2012년부터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경원 전준호(2012년), 공성훈(2013년), 노순택(2014년)이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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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1)

임상진 선생의 추상정신을 조망하다
〈임상진전〉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에서 〈임상진전〉(3.6~4.19)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인의 유족이 2014년 미술관에 기증한 임상진(1935~2013)의 유작 27점 중에서 12점을 선별해 기획했다. 기증작은 작가의 활동 초기인 1950~1960년대 앵포르멜 성향의 작품과 2000년대 흑백 톤의 대형 추상작품으로, 특히 작가 연구자료로도 가치가 있는 1958년과 1960년 작품이 이번 전시에 소개되어 주목된다.
임상진의 초기화풍은 전후 유럽의 앵포르멜 성향을 보였고 한때는 하드 에지류의 기하학적 성향을 반영하기도 했다. 그는 시대적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만년에는 단순화, 단일화된 흑백의 추상성으로 정신적 절대성을 추구했다.
임상진은 1960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성남고, 한성여고, 수도여사대 부속고, 중경고에서 교사를 지냈고 1974년부터는 추계예대에서 부교수, 1982년에 전북대 미술교육과 초대 교수로 부임해서 2000년까지 미술학과에 재직했다. 〈악뚜엘전〉, 〈한국현대작가 동경전〉, 〈파리비엔날레전(1967)〉, 〈상파울루비엔날레전(1969)〉, 〈조선일보 현대작가전〉, 〈회화 오늘의 한국전〉 등에 출품했다.
전주=최정환 통신원

1997년 4월

37 Letter
38 인터뷰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미술원장 오경환 • 김복기
40 Highlight
     곽덕준 • 김원숙 • 서용선 • 임태규 • 최승호 • 이수경 • 고명근

47 특집  
     CRITIC & CRITICISM
     [1]비평가 74명의 앙케트 조사 분석
     [2]한국의 미술비평가는 누구인가
     비평가가 말하는 오늘의 미술비평

67 Special Artist
     임영선 심리적 리얼리즘의 가능성 • 심상용
82 특별인터뷰 카셀도큐멘타 총감독 카트린 다비드 • 이용우
86 아름다움을 보는 눈 시점의 이동 • 김춘수
90 이 작가를 말한다
     청전 이상범 한국미의 한 전형 • 홍선표

98 해외미술
      JAPAN 동아시아 청년작가들의 힘 • 백지숙
      AMERICA 천년왕국의 영화를 찾아서 • 공영희
      FRANCE ‘찍기’를 통한 현대미술 되돌아보기 • 박신의
      SPAIN 자신감 회복한 스페인 미술 • 윤진섭
112 News from Abroad

117 작품발굴
     일본에서 발굴된 권진규의 50년대 조각
     단순고졸한 미완의 아름다움 • 최태만
124 나의 작업노트 애니메이션 작가로의 변신 • 박재동
126 전시 초점
     한국미술‘97전- 인간 • 동물 • 기계
     오늘의 인간을 바라보는 눈 • 이근용

130 Exhibition Review
     접촉과 흐름전 • 오래된 사진기전 • 미로속에 길 찾기 전 • 일러스트 조각전 •
     60년대 한국 추상화 조각가 3인전 • 황인철 • 김윤경 • 박태동 • 엔트로피전
138 Exhibition Guide

145 논단
     포스트 모던 시대의 한국 추상미술 • 윤난지
152 젊은 시각 양만기
     신세대 화가의 시각 이미지 채집
154 Journal
      News • People • Books • Notice
167 영문요약
168 편집후기

1997년 5월

 

특집 • 기획
49 또하나의 자화상, 가족의 얼굴
     한국 근현대미술과 가족의 초상 • 좌담 오광수 김영나
     러시아 미술과 모자산 • 이건수
94 집중취재 제2회 광주비엔날레 중간점검
     선명한 주제전으로 승부한다 • 안인기

작가
118 작가를 찾아서 김태 잃어버린 고향의 부드를 그리며 • 오병욱
158 젊은 시각 조계형 심리적 공간, 카오스로의 초대 • 이근용

전시
42 Highlight 김홍주 • 원문자 • 임옥상 • 황우철 • 김섭 • 김영원 • 박순철
131 전시 초점 호암갤러리 금속유물특별전- 찬란한 금속유물의 보고 • 강희정
136 Exhibition Review
     김기린 • 모노크롬-내추럴 앤드 소울 • 임영균 • 김용익 • 조안 미첼 • 김희수 • 문혜정 •
     최소연 • 반미령 • 이은규 • 최지현 • 한풍렬 • 손영 • 박성진
146 Exhibition Guide

해외미술
83 휘트니 비엔날레
     기세꺽인 미국미술의 열기 • 공영희
     찬사와 비난이 엇갈린 미술축제 • 편집부
104 FRANCE 초현실주의와 사람전- 욕망과 에로티시즘의 세계 • 김종근
108 AMERICA 전망좋은 방전 –시각 환경의 변화와 비디오아트 • 고동연

학술 • 자료
124 문화유산과 함께 한 삶
     위창 오세창 한국 서화사 연구의 선구자 • 이규열
153 작품발굴 우향 박래현의 도자기 그림 • 이규일
173 논단 포스트 모던 시대의 한국 추상미술 (하) • 윤난지

인물 • 정보 • 기타
41 Letter
102 나의 작업노트 예술가의 세 가지 자격증 • 이석조
160 미술계 전문직종 예술여행 • 현수미
162 Journal News • People • Books • Notice
179 영문 요약
180 편집후기

1997년 6월

특집 • 기획
51 오늘의 창작, 핫이슈 7
     서성록 • 최태만 • 박영택 • 이주헌 • 이영욱 • 이재언 • 이용우
105 집중연구 비디오세대는 무엇을 그리는가
     고급미술의 틀을 깨는 이미지 생산자들 • 백지숙

작가
59 Special Artist 안창홍 유혹의 그림, 그리기의 유혹 • 심광현

전시
42 Highlight 송수남 • 오명희 • 조순호 • 박승순 • 오순자 • 안정민 •
     최진욱 • 이준목 • 박소영
124 전시초점 신순남전 – 수난과 영광의 한인유민사 • 최태만
130 Exhibition Review
     팀 로울리 • 생활의 발견전 • 김영태 • 에바 룬세이거 • 김인중 • 박지현 •
     지석철 • 로지마리 트로켈 • 김기수 • 재외청년작가전-독일 • 황혜선 •
     이정화 • 작업실의 작가들전 • 강길원 • 조선시대 회화의 진수전
140 Exhibition Guide

해외미술
88 FRANCE 하우메 플라사전 –투명한 공간으로 흐르는 사유의 빛 • 박신의
92 AMERICA 자기발언 높이는 미국 속의 남미작가 • 김유연
96 News from Abroad

학술 • 자료
78 문화유산과 함께 한 삶
     간송 전형필 일제 암흑기의 문화수호자 • 최완수
146 불교유적을 찾아서 불탑의 나라 미얀마의 포윈 석굴사원 • 윤열수
154 미술사 자료 고려불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 • 정우택
172 연재 • 20세기 미술의 흐름
     대지미술과 행위미술 –열려진 ‘현장’의 미술 • 정헌이

인물 • 정보 • 기타
41  Letter
74  아름다움을 보는 눈 아름다움을 넘어선 그림 • 김형석
102 아트북 다이제스트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론 • 마순자
120 나의 작업노트 Dislocation의 역동성 • 김명희
160 Journal News • People • Books • Notice
179 영문 요약
180 편집후기

1997년 7월

특집 • 기획
41 The Unforgettable Image
     문화예술인 15인이 말하는 충격의 시각이미지
     안병욱 • 김원구• 박용ㅇ숙 • 승효상 • 최종태 • 이창동 • 이윤택 • 조병화 •
     마광수 • 홍신자 • 홍승엽 • 정성일 • 이희재 • 주철환 • 황병기
143 세계미술의 중심은 이동하는가
     중심과 주변의 변증법 • 이용우 뉴욕 헤게모니의 일상 • 엘리노 하트니
     제3세계의 부상과 유럽의 역할 • 프란치스코 보나미

작가
118 Special Artist 장 미셀 바스키아 흑인 낙서화가의 신화 • 오진경
158 젊은 시각 반미령 상징과 은유의 내면 풍경 • 이근용

전시
32 Highlight 김정헌 • 전광영 • 문범강 • 엄정순 • 정관모 •
     이재권 • 김세일 • 김영헌 • 정원철
128 Exhibition Review
     하종현 •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 조기주 • 조상욱 • 이상욱 • 박화영 •
     양진식 • 배영환 • 김지원 • 김태헌 • 이성도 • 베르나르 브네 • 김혜원 •
     최금화 • 김문식 • 홍재호 • 근대 전통 회화의 정신
138 Exhibition Guide

해외미술
63 47회 베니스비엔날레
     변화의 기로에 선 미술 올림픽 • 이주헌
     젊은 작가들의 부상과 한국관의 선전 • 오광수
94 FRANCE 만 레이 회고전 – 끊임없이 변신하는 조형실험가 • 김종근
98 AMERICA 로이 시몬스전- 인형의 연축과 조작된 리얼리티 • 고동연
102 News from Abroad

학술 • 자료
108 문화유산과 함께 한 삶
     동원 이홍근 4천점 컬렉션을 국가에 헌납한 높은 뜻 • 이원복
81 작품발굴 배운성의 월북 이후 작품 • 김복기
142 아트북 다이제스트 누드의 미술사 • 노성두

인물 • 정보 • 기타
31   Letter
88  아름다움을 보는 눈 관능미의 재발견 • 김원우
116 나의 작업노트 중년의 모험 • 유영교
160 Journal News • People • Books • Notice
171 영문 요약
172 편집후기

1997년 8월

특집 • 기획
37 카셀 도큐멘타 10
     카셀 글로벌리즘의 허구 • 이용우
61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1997
     도시환경 속의 예술 • 이화익
     뮌스터, 21세기의 낙원에서 • 이건수
118 News from Abroad

특별기획
125 조선 실경산수와 명승절경 • 이원복
96 오늘의 미술문화 의식을 말한다

작가
154 해외작가 Tony Cragg 자연과 인공의 변증법 • 김정희
160 작가를 찾아서 최영훈 무등산의 포름과 장미의 색채 • 김종
166 젊은 시각 김기수 실재와 환영, 그 사이의 외줄타기 • 김경아

전시
30 Highlight 차계남 • 박지숙 • 김찬일 • 안영나 • 문종숙 • 김준
106 전시 초점 중국현대미술의 단면전 • 안인기
112 전시 초점 사인예술 160년전 • 정진국
140 Exhibition Review
     미술 부드러움 바람전 • 후지-서울 그 수평과 수직전 • 한중일 현대미술전 • 최동열 • 한기창 •
     김승택 • 임미강 • 박기원 •정남영 • 정은유 • 윤여걸 • Inter-View • 입사공예전 • 정통연색공예전
150 Exhibition Guide

학술 • 자료
86 문화유산과 함께 한 삶
     호암 이병철 ‘기업미술’을 개척한 제일주의 수집가 • 이종선
95 아트북 다이제스트 일본미술 이해의 길잡이 • 한정희

인물 • 정보 • 기타
27 Letter
28 인터뷰 임영방 • 김복기
104 나의 작업노트 우리 것을 알면 세계가 보인다 • 손연칠
170 Journal News • People • Books • Notice
179 영문 요약
180 편집후기

1999년 9월

특집 • 기획
43 대통령과 미술
     [1] 문화대통령은 누구인가?
     미술 전문가 460명의 앙케트 분석 • 편집부
     [2] 4당 대선 후보의 문화정책과 미술문화의식
63 특별기고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아사카와 노리타카 • 타쿠미 형제
     소반처럼 순박하고 백자처럼 투명한 삶 • 타카사키 소우지

취재
78 경제논리에 희생되는 미술시장
84 제2회 광주비엔날레 현장 리포트
     미술축제로 지구의 여백을 채운다 • 안인기

해외미술
90 제4회 리용비엔날레
     유럽 이상주의의 막다른 골목 • 박신의
127 특별기획
     정물화로 본 20세기 미술사 • 공영희
110 AMERICA 키스 해링 회고전- 힙합리듬같은 낙서화가의 삶 • 정무정
114 FRANCE 사랑전 – 영감의 원천, 사랑의 조형언어 • 김종근
118 News from Abroad

전시
36 Highlight 천광엽 • 공성훈 • 김성준 • 신현경 • 박찬갑 • 박석우
138 Exhibition Review
     텍스트로서의 육체 • 김용식 • 조현극 • 윤석순 • 강영희 • 박계훈 • 만만 • 생성의 공간 • 이문주 • 김영선 • 교과서 미술전
146 Exhibition Guide

학술 • 자료
154 기획논단 애브젝트 미술과 신디 셔먼의 신체 • 강태희
103 아트북 다이제스트 미술의 읽기 • 김현화

인물 • 정보 • 기타
35 Letter
104 아름다움을 보는 눈 뭉크, 공포와 전율의 게르만 신화 • 김열규
108 나의 작업노트 시대착오적 또는 이현령비현령 • 홍명섭
152 젊은 시각 육태진 현대인의 삶을 은유하는 사유의 공간 • 현수미
164 Journal News • People • Books • Notice
171 영문 요약
172 편집후기

1997년 10월

특집 • 기획
‘97 광주 비엔날레, 지구의 여백

76 [1]화보
96 [2]본전시 해설
     속도 시간의 역설시대에 • 윤난지 / 생성 변화와 증식의 미학 • 김홍희
     혼성 중심의 해체에서 조화찾기 • 이주헌 / 권력 권력에 대한 개념 여향 • 박신의
     공간 삶의 공간, 도시의 다큐멘터리 • 김수기
106 [3]특별전
     <청년정신 • 과학성-미로> <청년정신 • 남도성> <청년정신 • 이미지-다시보기>
     <일상 • 기억 • 역사> <삶의 경계> • 편집부

해외미술
News from Abroad

130 Tokyo 뉴욕 • 뉴저지의 우키오에 컬렉션전 • 조향진
132 New York 로댕의 손들전 • 정무정
     카리브 시기의 피사로전 • 정연심
135 Paris 오귀스트 프레오전 • 한성희
     백제관음전 • 한성희

전시
62 Highlight 김창열 • 양광자 • 안원찬 • 강신자 •
     홍승혜 • 김형기 • 김재웅 • 박찬경 • 홍수자
142 전시초점 일본 현대미술의 한국 나들이 • 김영순
146 Exhibition Review
     비무장지대 미술전 • 강용대 • Unformed • 안태이 • 김이산 •
     장숙 • 김선미 • 신승연 • 윤여환 • 소나무여 소나무여
154 Exhibition Guide

학술 • 자료
162 기획 논단 사진 속의 신체, 감시와 찬미의 변증법 • 이영준
123 아트북 다이제스트 한국불교미술사 • 최성은

인물 • 정보 • 기타
57 Letter
58 제2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 발표
124 아름다움을 보는 눈 음악이 흐르는 그림들 • 김원구
128 나의 작업노트 그리움이 짙어가는 캔버스 • 배정혜
160 젊은 시각 정은유 육체의 틈새로 새어 나오는 영혼의 외침 • 현수미
172 Journal News • People • Books • Notice
179 영문 요약
180 편집후기

1997년 11월

 특집 • 기획
51 한국미의 탐구자, 야나기 무네요시
     들꽃처럼 아름다운 조선백자와의 만남 • 사카이 테쯔로
     야나기를 다시 생각한다. • 최공호
147 젊은 큐레이터 8인의 발언
     -오늘의 한국미술을 말한다 • 이 작가를 주목한다
     최금수 • 김성호 • 김학량 • 박천남 • 김승현 • 이돈순 • 박정구 • 오혜주

취재
78 지역미술 축제의 현장을 가다 • 이건수 김경아
     군산 허수아비미술제 • 통영 국제 야외조각심포지엄
     청원 아홉 용머리 대청호 국제 환경미술제 • 인천 대한민국청년미술제
168 강진 청자자료박물관
     고려왕조 5백년 청자의 숨결이 스민 곳 • 이근용

전시
118 전시초첨
     전환의 공간전 완성과 해체의 현대미술 반세기 • 안소영
124 Exhibition Review
     독일 비디오 조각전 • 눈과 눈 사이전 • 전수천 • 송창 • 양만기 • 박홍천 • 이윰 •
     윤향숙 • 정일 • 김청정 • 정현 • 엄태정 • 김호득 • 김천일 • 김아영 • 조광호 •
     중광 • 허황 • 우관호 • 아파트먼트전 • 프랭크 스텔라 • 데이빗 내쉬 •김현숙 • 황학만
140 Exhibition Guide

해외미술
90 AMERICA
     라우센버그 회고전 전후 현대미술 50년의 중심에서 • 정무정
100 GERMANY
     보헤미안과 동독의 독재전 장벽속의 저항예술가들 • 진중권
104 News from Abroad

인물 • 정보 • 기타
47 Letter
48 인터뷰 나상목 • 에릭무디 • 서재행 • 김재준
114 아름다움을 보는 눈 레코드 재킷 속의 빛바랜 추억 • 강헌
89 아트북 다이제스트 미술비평사 • 이은기
166 나의 작업노트 자연과 문명을 아우르는 작업 • 김구림
166 Journal News • People • Books • Notice
179 영문 요약
180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