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그만보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한참인데도, 여전히 그 환영에 사로잡혀 있다. 나를 붙든 것은 피겨다.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핫한 종목. 이번에는… 다른 의미로 핫했다. 도핑과 악다구니와 오열, 석연찮은 채점과 철 지난 국가주의가 얼음판에서 불탔으니까.
2022.4.7-28 / 4.3-15
갤러리 초이 / 아트스페이스KC
이인이 매만지고 깎고 그리고 구겨낸 것들은 모두 깊고 잔잔한 검정으로 응축된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수묵의 선, 종이에 스며든 먹의 질감과 물의 경로는 상징과 문자로 환생한다.
2022.1.20 - 6.12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냉전시대 이후 세계화의 열망으로 가득했던 대한민국이 해외미술과 교류한 발자취를 1978년부터 수집해온 다양한 국적의 해외작가 96명의 조각, 드로잉, 회화 등 104점으로 보여준다.
2022.3.15 - 5.7
리만머핀 서울
한국에서 열리는 그의 첫 개인전으로, 2021년과 올해 제작된 신작들로 채워졌다. 그 안에는 콜롬비아인 어머니의 문화와 작가 자신의 성 정체성, 그리고 그가 겪거나 마주했던 사회의 일면이 담겨 있다.
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
1, 2회에 불거진 ‘불협화음’으로 폐지냐 재편이냐를 두고 열띤 논의가 일었던 제주비엔날레가 올해 하반기 3회 전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2022.3.2 - 7.3
리움미술관 그라운드갤러리
6년만에 다시 문을 연 〈아트스펙트럼 2022〉에는 김동희, 김정모, 노혜리, 박성준, 소목장세미, 안유리, 전현선, 차재민이 참여했다. 리움미술관은 5월 중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수상자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2022. 03. 30. - 2022. 04. 23.
L.WAYV GALLERY
<미얀마 작가 초대전 – Moment for Remedy 치유의 순간>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각종 재난상황과 사상과 이념의 충돌로 인해 상처를 겪고 있는 어지럽고 불안한 현 시점을 바라보고 위로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이제 비엔날레를 꾸리는 입장에서, 그는 “미술사와 예술관에 대해 비판적인 연구를 이어가며 과연 대안은 무엇인지, 미술사라는 학제의 서구 중심 구조를 진정으로 넘어설 수는 있는지”를 되묻고 있다.
2021.2.11 - 3.12
페이스갤러리 서울
이번 전시는 가장 바람직한 형태로 각 문화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만남을 제시했으며, 이는 미술관 컬렉션의 지형을 바꾸고 국내 · 외 미술사 및 미학 연구에 작은 변화를 몰고 오리라 기대한다.
2022.02.15 - 3.13
국제갤러리 서울 전관
이번 전시에서는 199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종현의 작업과 사유를 일괄한다. 특히 1970년대부터 시작된 〈접합(Conjunction)〉 연작에서 파생된 〈이후 접합(Post - Conjunction)〉 시리즈의 신작을 대규모로 공개했다.
2021.11.25 - 2.27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한 - 러 상호교류의 해’ 30주년을 맞아 개최된 전시는 2019년부터 약 3년간 이어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과 모스크바 러시아이콘박물관(Museum of Russian Icons, 이하 이콘박물관)의 긴밀한 협업으로 실현되었다.
2022.2.3 - 4.3
월간미술
46년간 미술현장을 기록해온 《월간미술》은 과거의 기반을 밑거름으로, 앞으로의 한국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월간미술대상을 다시 시작합니다.
2022. 2. 28. - 3. 11.
스페이스 캔
사진 속 피사체들은 명료한 색채와 형체가 아닌 어둠과 빛의 경계에 위치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틈틈이 수행처럼 이어간 촬영 작품을 처음 선보이게 된 것으로, 새벽의 깊고 고요한 풍경이 담겼다.
2021.11.12~2021.12.12
가나아트센터
지난 한 해, 서울공예박물관,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미국 휴스턴미술관 개관에 맞춘 작업을 선보이느라 분주하게 보낸 국내 아트퍼니처의 선구자, 최병훈을 소개한다.
2021.11.12~2021.12.12
가나아트센터
지난 한 해, 서울공예박물관,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미국 휴스턴미술관 개관에 맞춘 작업을 선보이느라 분주하게 보낸 국내 아트퍼니처의 선구자, 최병훈을 소개한다.
2020. 6. 11 - 8. 13
데상트 블랭크 강남스토어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가 블랭크 네 번째 프로젝트
2020. 5. 15 ~ 10. 2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는 작품이라는 연대의 ‘홀씨’로 다양한 현실과 지역적 맥락을 연결해 공존을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2020. 5. 12 ~ 2021. 3. 7
백남준아트센터
전시는 여러 문화권의 벽을 허물고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전 지구적 쌍방향 소통과 화합을 꿈꿨던 백남준의 비전에 주파수를 맞춘다.
2020. 5. 14 - 8. 16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판화를 대표하는 국내 작가 6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는 판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그 고유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2020. 5. 15 ~ 6. 19
삼일로창고극장
삼일로창고극장은 코로나 19에 대응해 실험적인 공연을 펼친다. 온라인으로 관객과 만나는 공연은 1인 창작자 6인이 일주일 동안 삼일로창고극장에 자발적으로 격리돼 시도하는 결과물이다.
2020. 5. 6 ~ 8. 31
신설동,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
코로나19를 겪는 지금 용기와 희망의 연대를 담고자 마련된 전시는 역경에도 아름답게 피는 꽃에 담긴 자연의 섭리를 되새기며 위로를 전하고 따뜻한 메세지를 나눈다.
2020. 5. 8 ~ 6. 21
아르코미술관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한 세 작가는 예술 행위를 통해 통념이나 관습의 폭력성 및 역사 규범에 저항하고 균열을 일으키며 예리한 질문을 건넨다.
2020. 5. 7 ~ 7. 10
페로탕 서울
우연히 발견한 이미지나 자신의 과거 사진 활용해 회화 작업을 펼치는 클레어 타부레의 작품 속 인물은 신비로운 가상 풍경을 떠다니며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관람객을 작품으로 끌어들인다.
2020. 5. 7 ~ 6. 13
갤러리JJ
최승윤은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세계의 기운과 삶의 단면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가운데 이를 자유롭고 역동적인 생명 에너지로 승화한다.
2020. 2. 18 ~ 5. 24
제주현대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은 제주 4.3, 한국전쟁 등 거대사에서 쉽게 잊혀지고 지워지는 개인의 역사와 그에 얽힌 이야기가 발화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20. 5. 1 ~ 5. 31
원앤제이 갤러리
풍경 사진 위에 물감을 덧칠하는 강홍구의 작업 방식은 익숙한 장면에 균열을 만듦과 동시에 관람객이 그 이면을 유추하도록 한다.
2020. 4. 10 ~ 5. 9
에이라운지
표영실은 회화의 자양분이 되는 드로잉 작업을 선보임으로써 자신의 기억을 되돌아보며 보다 솔직한 언어로 섬세한 감수성과 유연한 사고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