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건축국제회의
근대건축국제회의 近代建築國際會議
Congrès Internationaux d’Architecture Moderne, CIAM(프)
스위스의 예술 후원자인 드 만드로Hélène de Mandrot의 주창으로 기디온Siegfried Giedion(1893~1968)과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1887~1965)가 중심이 되어 1928년 6월 28일 스위스의 라 사르에 설립된 회의.
근대 건축가의 국제적 연계 및 통합을 목적으로 한 근대건축국제회의는 이듬해인 192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두번째 모임을 개최하면서 《최소한의 주거》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930년 브뤼셀에서 열린 제3회 회의에서는 《합리적인 건축 요령》이, 1933년 파트리스호(號) 선상에서 열린 제4회 회의에서는 《아테네 헌장》이 정리되었다. 1937년 파리 회의에 이어, 제6회(1947, 브리지 워터, 《신건축의 19년》), 제7회(1949, 베르가모), 제8회(1951, 호데스돈, 《도시의 핵》), 제9회(1953, 엑 상 프로방스, 《주거》), 제10회(1956, 드브로브니크, 《주거))로 계속되었다.
그러나 제10회 회의를 기획한 바케마Jacob Bakema, 캔딜리스Georges Candilis, 스미슨 부부Alison & Peter Smithson 등 ‘팀 텐Team Ⅹ’의 젊은 건축가들이 기디온, 세르트José Luis Sert,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1883~1969), 르 코르뷔지에 등 고참회원들의 아카데미즘*, 형식주의 및 통제주의를 맹공격하며 CIAM은 분열의 위기를 맞았다. 1959년 네덜란드 오텔로에서 회의가 열렸으나, 결국 해산이 결정되었고 이것이 마지막 회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