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2 7

협시

협시 脇侍

불상*에서 본존인 여래(如來)를 좌우에서 가까이 모시는 상(像). ‘협시(挾侍)’ ‘협사(脇士)’ ‘협립(脇立)’이라고도 한다. 각기의 정토(淨土)를 가진 여래의 보처보살(補處菩薩)이다. 예를 들면 석가*여래는 문수보살*, 보현보살*(즉 석가삼존釋迦三尊), 아미타여래는 관음보살*, 세지보살(즉 아미타삼존阿彌陀三尊), 약사여래는 일광(日光)보살, 월광(月光)보살(즉 약사삼존藥師三尊)을 협시로 한다. 또한 명왕*부(明王部)와 천부(天部)에도 협시가 있는데, 부동명왕(不動明王)은 긍갈라동자(矜羯羅童子)와 제타가동자(制咤迦童子),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은 길상천(吉祥天)과 선이사동자(善膩師童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