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회화
근본 회화 根本繪畵
fundamental painting(영)
1960년경부터 구미 지역 작가들이 제작한 추상미술*의 한 경향을 설명하기 위해서 드 빌데de Wilde가 창안해 낸 용어. 자기 통찰적 회화(introspective painting), 침묵 회화(silent painting), 새로운 회화(nouvelle painture), 포스트 미니멀 회화, 후기 개념 회화, 순수 회화, 본질 회화, 절대 회화 등으로도 불린다.
근본 회화는 1975년 암스테르담 스테텔릭 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회의 제목으로 사용되면서 대중들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근본 회화는 ‘회화의 근원에 대한 반성’이기 때문에 자기 비판적(self-critical)인 경향이 있다. 과정과 재료의 문학적이고 물리적인 성격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근본회화는 삼차원적 오브제*와 관련된 1960년대 전반 미니멀 아트* 이론에서 파생된 몇몇 개념들을 구체화한다.
바르토Jake Barthot, 케인Louis Cane, 찰턴Alan Charlton, 맨골드Robert Mangold(1937~ ), 마든Brice Marden(1938~ ), 마틴Agnes Martin(1908~ ), 르누프Eda Renouf, 리히터Gerhard Richter(1932~ ), 라이만Robert Ryman(1930~ ) 등과 같은 작가들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