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2 7

낙관

낙관 落款

그림의 화면 일정부분에 도장이나 글씨 등을 쓰는 것. 낙성관지(落成款識)의 준말로 낙관낙인(落款落印)이라고도 한다. 서화(書畵)를 마무리한다는 의미로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쓰고 글이나 인장(印章)을 찍는 행위를 말한다. 제작연도나 계절, 일시, 제작장소 등이 첨가되는 경우도 많다. 중국 원대(元代)의 예찬倪瓚(니 짠, 1301~1374)이 자신의 그림에 도장을 찍었던 것에서부터 유래하며 한국에서는 조선 후기 이래로 많이 사용되었다. 낙관을 하는 것이나 낙관이 유행하는 것 모두가 화가의 지위 향상을 반영한다.

→ ‘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