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골
늑골 肋骨 rib(영)
건축 용어. 두께가 얇고 편편한 재료를 보강하기 위하여 재료 단면과 직각으로 설치한 보강재(補强材). 판상(板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이형철근(異形鐵筋)의 표면에 만들어진 축방향의 가늘고 긴 돌기부를 가리킨다. 혹은 궁륭*의 안쪽에서 돌출하여 궁륭을 지탱해주는 가는 갈빗대 모양의 뼈대로서 이 경우의 늑골은 일반적으로 아치* 혹은 반(半)아치 형태를 취한다. 횡으로 궁륭 천장에 맞닿아 하중을 받으며 궁륭의 표면을 분할하는 늑골은 고대 로마 건축의 궁륭에도 이미 발견되며 고딕* 등 서양 중세 성당 건축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후기 고딕 건축에서는 단순히 구조적 이유 뿐만 아니라 장식을 위해서도 사용되었다. 특히 영국에서는 늑재 궁륭*의 틀을 이루는 석조의 돌출띠인 늑골의 모양을 내는 장식으로 발전됐다.